산융산업

 



1. 개요
2. 실상
3. 결과

山隆 産業
1988년부터 2004년까지 존재했던 기업집단이자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이자 최악의 막장 다단계 판매회사.''' 이 사건으로 인해 국내에서 다단계 회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물론 최초로 다단계 판매라는 용어를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1. 개요


1988년 일본의 재팬라이프와 합작 법인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자석요[1]와 자석목걸이,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였는데, 특히 자석요가 주력으로 판매되면서 신문이나 지상파 방송을 통해 광고방송을 할 정도였다. 이 회사의 자회사로는 다단계 판매업체인 재팬라이프코리아가 존재했으며 지상파 방송사들의 경기 후원도 겸했다.
'''그러나 이쯤이면 평범하게 보일 수 있었으나 실상은......'''

2. 실상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당시 사장이었던 이광남의 추악한 본성을 감추기 위한 것임에 불과했다.
이 회사의 판매방식으로는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야 했는데 말이 사업 설명회지 실제로는 고객들을 강제로 끌어들여 사업 설명회에 참여시키도록 유도했고 반강제적으로 감금행위를 일삼거나 폭행을 가하는 등의 막장 행각은 물론 200만원 이상의 자석요를 구매할 명목으로 회원들을 모아 콘도 등에 합숙시키는 방식으로 현혹시켰다. 심지어 제품값을 받고도 제품을 지급하지 않거나 반품을 요구하는 구매자들에게 반품을 거절하는 등 횡포를 부렸다. 꼴이 이러니 피해자들도 당연히 늘어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서 고객들의 불신도 늘어갔다.
또한 당시에는 다단계 판매에 대한 규제가 미비했던 시기였던지라 피해자들이 늘어난 것도 한 몫 했다.

3. 결과


결국 이 회사의 만행에 참다 못한 검찰에 의해 1992년 4월에 이 회사의 대표인 이광남과 이 회사의 간부 등이 모두 구속되었다.
그 뒤 출소하자마자 이듬해에 숭민(崇民)산업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다단계 외에도 여러 분야에 진출하여 숭민그룹(SMK)을 출범시켰지만 1993년 같은 혐의로 또다시 검찰의 집중감시를 받았고 이 와중에 대표는 정신을 못차렸는지 퇴사한 직원을 폭행하는 등 물의를 빚기도 했다.
그 뒤 숭민그룹은 외환 위기로 1998년에 흔들리기 시작하다가 2004년 파산함으로써 그 역사는 막을 내렸다.
[1] 브랜드명은 마그스트롱(MagStrong)으로 Magnet+Strong의 합성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