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짱
1. 개요
1959년 일본 NHK의 라디오 방송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동요. 삿짱은 일본에서 여자 이름으로 흔히 쓰이는 사치코의 애칭이다. 바나나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 삿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9년 , 1주갑을 맞이하였다.[1]
2. 가사
(1절)
さっちゃんはね さちこっていうんだ 本当はね。
삿짱은 말이야 사치코라고 부른단다 사실은 말야.
だけど ちっちゅいから 自分のこと さっちゃんって呼ぶんだよ。
하지만 아직 어려서 자기를 삿짱이라고 부른단다.
おかしいな さっちゃん
이상하네 삿짱
(2절)
さっちゃんはね バナナが 大好き 本当だよ。
삿짱은 말이야 바나나를 제일 좋아해 정말이야
だけど ちっちゃいから バナナを 半分しか食べれないの
하지만 아직 어려서 바나나를 반 밖에 못 먹는단다.
かわいそうね さっちゃん
불쌍하네 삿짱
(3절)
さっちゃんがね 遠くへ行っちゃうって 本当かな
삿짱은 말이야 멀리 가버린단다. 정말일까?
だけど ちっちゃいから 僕のこと 忘れてしまうだろう
하지만 어려서 나를 잊어 버리겠지
寂しいな さっちゃん
외롭다. 삿짱
3. 괴담
여기까지는 평범한 동요이지만, 사실 이 노래는 숨겨진 4절이 있다는 도시전설이 존재한다. 열차 사고로 발목이 잘려 사망한 여자아이의 실화를 다뤘다는 것이다.
(4절)
さっちゃんはね 踏切で足をなくしたよ。
삿짱은 말이야, 건널목에서 발을 잃었단다.
だからお前の足をもらいに行くよ。
그래서 너의 발을 가지러 갈 거야.
今夜だよ さっちゃん
오늘 밤이란다, 삿짱.
3.1. 배경
사실 삿짱은 도쿄에 사는 카마쿠라 사치코라는 이름의 14살 소녀였는데, 바나나를 먹으며 길을 가다가 건널목에서 차단기가 내려오는 것을 보고 급히 길을 건너려다가 넘어져 다리를 접질리고 말았다. 그러던 중 열차가 다가왔고, 사치코는 그만 열차에 치여 죽었다. 그 후 사치코의 반 친구가 그녀를 기억하는 마음에서 이 노래를 지어 불렀고, 이 노래의 4절을 알거나 부르는 사람에게는 삿짱이 밤에 찾아와 다리를 잘라간다고 한다. 그러나 바나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잘 때 근처에 바나나 혹은 사진이나 그림을 놔두고 자면 된다는 말이 있기도.
다른 설 중에는 사치코가 죽은 바로 다음 날 한 소년이 그녀의 죽음을 희화화하는 노래를 지어 부르고 다녔는데, 그로부터 3일이 지나 노래를 지어 부르던 소년이 양 다리가 잘려나가고 없는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이후로 이 노래의 4절을 부르는 사람이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화가 난 삿짱이 다리를 잘라간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