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요양원 직원 살인 사건

 


1. 개요
2. 실종 당시
2.1. 실종 당시 시간별 상황
3. 시신 발견
3.1. 시신 발견 당시 밝혀진 것
4. 범인?


1. 개요


일본 삿포로에 거주하던 한 여성이 새벽 1시경 전화로 갑자기 약혼자에게 경찰을 불러줄 것을 요청한 후 실종된 사건. 실종 때부터 매스컴에 알려져 일본 국민들의 관심을 모은 사건이다.

2. 실종 당시


삿포로시 아쓰베쓰 구 내 한 요양원에서 근무하고 있던 이토 카나(25)가 2014 년 5 월 4 일 오전 0시 40 분경 집에서 약혼자와 가사일로 말다툼을 벌이고, 혼자서 외출했다. 외출 후 0시 56 분까지 LINE으로 친구와 잡담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전 1 시경 약혼자의 전화로 이토의 전화가 걸려온다. 통화버튼을 누르자 겁에 질린 목소리로
'''"경찰을 불러!"'''
이 말 이후 수십 초간 말 없이 있다가 그대로 끊어지고 말았다

2.1. 실종 당시 시간별 상황


2014년 5월 4일은 이토 카나씨가 일을 쉬는 날이었다. 일을 쉴 수 있었던 이유는 5월 4일부터 골든 위크(장기 휴가)였기 때문이다. 앞에 LINE이 쓰여져 있는 것은 라인[1]으로 이야기했다는 뜻이다.
00:26
LINE 내일 언제 일까? (※ 다음날 친구의 이사를 돕는 예정)
00:26
LINE 안돼
00:40 무렵 
당시 이토 카나씨는 약혼자와 동거 중이었다. 약혼자와 가사 분담 문제로 싸우고, 이에 잠시 머리를 식힐 요량으로 산책에 나서게 되었다.
약혼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새벽이므로 위험하니까 말렸고, 결국 약혼자 자신이 함께 나오려고 했지만, 이토 카나씨는 약혼자가 같이 나온다면 차라리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도 아무래도 약혼자는 걱정이 되었기 때문에, 이토 카나씨가 나서는 것을 보고 따라 나서긴 했는데, 이토 씨가 편의점 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그것이 약혼자의 눈에 비친 '''이토 카나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었다.
00 : 47 ~ 
LINE에서 친구들과 함께 단톡방에서 "머리 속이 완전 엉망이라 집을 나옴"
00 : 40 ~ 0 : 50 무렵
폐점 후의 편의점 방범 카메라에 이토 카나씨로 보이는 인물의 모습이 나온다.
00:56
이토 카나씨가 마지막 LINE을 보냈다.
00:56
마지막으로 받은 LINE을 읽었다.
·이 20 분 동안 이토씨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이 있지만 상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01:00
약혼자 전화로 이토 카나씨의 전화가 걸려온다.
강한 어조, 겁 먹은 모습으로 "경찰을 불러" "도움"
깜짝 놀란 약혼자. "어디?" 하면서 들으려고 노력했으나 뭔가 대답한 것 같지만 잘 들리지 않았다
4 층에 있던 약혼자가 엘리베이터로 내려 길가까지 나왔으나 전화가 끊어지고 말았다. 다시 전화했지만 불통이었다
총 전화 시간은 1 ~ 3 분 정도
01:03 무렵
약혼자가 경찰에 신고
01:00지나
약혼자 전화 후 폐점 후의 편의점 방범 카메라에 이토 카나씨의 모습이 찍혔다. 그리고 같은 시간대에 수상한 차량의 출입이 있었다.

3. 시신 발견


5 월 28 일 인근 공터를 산책중인 여성의 애완견이 속옷 차림의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토 카나 씨 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체 발견 현장에서 이토 씨의 집까지 거리는 수백 미터 정도였다.
시신 발견 후 이토 카나 씨의 아버지인 카즈나리 씨는 "이런 결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차라리 사건이 이대로 실종 상태 그대로였더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라고 침통.
시신 발견 1달 후에는 "시신이 발견 후 1 개월이 지났지만, 마음의 정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잡아주기를 바라고 이런 범죄가 그냥 흐지부지 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해주면 좋겠다. 범인이 혹시 양심이 있다면 자칭해 달라."고 말했다.
실종 당시부터 매스컴에 많이 보도가 되어 일본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에 경찰은 더더욱 열의를 갖고 수사에 매진, 친구나 지인으로부터 재차 이야기를 듣고 연휴 기간 동안 삿포로 시내에 귀성했던 사람도 범위를 넓혀 탐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게 되었다.

3.1. 시신 발견 당시 밝혀진 것


22 일의 수색시 발견되지 않았었다. 속옷 만 입은 상태에서 몸의 대부분이 묻혀 있던 시신은 대량의 낙엽이 걸려 은폐듯한 흔적이 있었다. 신발은 신겨지지 않았고, 한쪽 양말이 신겨져 있었다. 시신에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다. 시신에 반지와 팔찌가 있었지만 스마트 폰은 없었다. 시신은 오랫동안 발견 장소에 유기되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금전 목적의 범행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부검을 실시했으나 사인은 특정 할 수가 없었다. 실종 후 즉시 살해 된 것으로 추측되었는데, 이로서 돌발적인 범행이었다는 추측을 하게 했다. 공격받았을 때 보통 자기 몸을 방어하려다가 생기는 방어흔이 있어야하는데 방어흔이 없다는 점에서 저항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았다.
경찰견을 동원한 수색에서, 경찰견의 움직임이 멈춘 지점이 도로였는데 이는 이토 씨의 휴대폰 GPS가 끊어진 장소와 일치. 그러므로 경찰은 차로 이토 씨가 납치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경찰은 살인 · 사체 유기 사건으로 특정짓고 다음 날 수사 본부를 설치하였다. 실종 때부터 전 일본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었기 때문에, 무려 170 명 체제로 수사 하였다.

4. 범인?


여름 내내 수사에 매달리던 경찰은 시신의 소지품에서 DNA를 채취, 분석하게 된다. 그런데 DNA 분석 과정에서 경찰 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있는 한 사람과 일치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사람은 삿포로시 기요타구에 사는 니시키노 마사유키 씨(33)였다.
니시키노 마사유키 씨는 5월 4일 이토 카나씨가 실종된 당일 전화로 직장에 전화를 걸어 '갑자기 긴 여행을 가고 싶다'는 이유로 휴가를 신청. 5월 13일 삿포로에서 남쪽으로 수 백km는 떨어진 사이타마 현 사이타마시 미도리 구의 한 주택에서 절도 목적으로 침입 하여, 주거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었다. 그리고 니시키노씨는 탈법 드러그라는 지정 약물[2]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니시키노 마사유키씨는 5월 27일 약사법 위반 (지정 약물의 단순 소지) 혐의로 재 체포했다. 탈법 드러그라는 명칭에서 보듯, 법에 걸리지 않는 마약이었는데 동년 4 월에 지정 약물로 신설.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것은 니시키노 씨가 현내 처음이었다. 또한 같은 달 새롭게 지정 약물이 된 통칭 「MN-18」에 의한 적발도 현내 처음이었다고.
이 때 니시키노씨는 범죄혐의로 DNA채취를 당했고, 이 때 채취한 DNA가 이토 카나씨의 소지품에 남겨진 DNA와 같았던 것.
니시키노 마사유키 씨의 집은 이토 카나 씨의 시신이 발견 된 녹지에서 약 3km 정도의 지점. 이토 카나 씨와의 사이에 안면은 없었다. 경찰은 니시키노 마사유키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정한다.
9월 23일 오전. 니시키노 마사유키 씨의 집을 압수수색 및 임의동행을 위해 대량의 경찰이 현장에 달려왔다.
이때 마침 차를 타고 집에 돌아온 니시키노 마사유키 씨가 자기 집 앞에 많은 수사 차량을 보고 그대로 집에 멈추지 않고 차에 탄 채 도주, 실종된다. 오후에 홋카이도 오타루시의 페리 근처에서 니시키노 마사유키 씨의 차가그대로 버려둔 채로 발견되었지만 니시키노씨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10월 6일 니시키노씨는 자택에서 60km 떨어진 홋카이도 니키초에있는 다리 아래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 한 채로 발견되었다. 홋카이도 경찰은 니시키노씨를 이토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아츠베츠구 녹지에 유기한 혐의를 적용해 용의자로 특정하고, 용의자가 사망했으므로 불구속 입건으로 사건을 종료하였다.
[1]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의 카카오톡처럼 라인을 쓴다[2] 일본 경시청이 마약으로 지정한 약물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