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 원리

 


갈릴레이가 처음 제시한 개념. 뉴턴이 처음으로 '상대성'이라는 표현을 갖다 붙였으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상대성'원리'와 상대성'이론'은 다르다!![1]
1. 갈릴레이의 상대성원리
2. 생리학, 심리학에서의 상대성 원리


1. 갈릴레이의 상대성원리


"당신이 어떤 큰 배의 선실에 친구와 함께 있다고 해 봅시다. 선실에는 파리와 나비가 날아다니고, 금붕어가 들어 있는 어항도 있고, 병이 하나 매달려 있고 그 밑에 큰 그릇이 있는데, 병에서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고 있다고 해 봅시다. 배가 멈춰 있을 때에 주의 깊게 살펴보면, 파리나 나비는 어느 방향이나 비슷한 속도로 날아다니고, 금붕어는 어항 속에서 한가롭게 헤엄칩니다. 병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정확히 밑에 있는 그릇으로 떨어집니다. 친구한테 물건을 던진다고 할 때, 이쪽 방향으로 던지는 것과 그 반대 방향으로 던지는 것 사이에 차이를 둘 필요는 없습니다. 자, 이제 배가 일정한 속도로 곧바로 움직이고 있다고 해 봅시다.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이 모든 것이 하나도 달라지지 않음을 알게 될 겁니다. 심지어 당신은 지금 움직이고 있는 배 안에 있는지 아니면 멈춰 있는 배 안에 있는지도 구별하기 힘들 겁니다."

위 내용을 요약하면 ''''서로 등속도로 운동하는 관측자에게 역학 법칙은 같은 형태를 지닌다.' '''는 것인데 쉽게 말하자면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운동(가속도$$ (a)^2 $$=0)을 하고 있지 않으면 '''물리법칙은 똑같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2. 생리학, 심리학에서의 상대성 원리


똑같은 것이더라도 기준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
똑같은 40도 짜리의 물이더라도 60도 짜리를 먼저 만진 후와 20도 짜리를 먼저 만진 후의 느낌이 다르다. 당연히 60도를 만진 후에는 시원하다 느낄것이고 20도를 만진 후에는 따듯하다 느낄 것이다. 이와 같이 기준이 어디인가에 따라 특정 대상에 대한 느낌, 생각이 다른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일반인들이 상대성이론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드는 생각에 가장 유사하며, 대충 이러한 논리를 시작으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사이비철학에 엮이기 시작한다.


[1] 원리는 이론보다 더 근본적인 것으로, 이론은 틀리면 폐기되지만 원리는 보통 폐기되지 않는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