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왕의 시련
1. 개요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게임 다크 소울 2의 보스. 파로스의 문 지역을 담당한다.
2. 공략
보스룸 내부에 입장하면 잡몹 쥐 네 마리가 나란히 기다리고 있고, 위쪽 높은 곳에 거대한 생쥐 왕의 시련이 자리잡고 있다. 일정 거리 이상 다가가거나 원거리 공격을 가하여 어그로를 끌기 전에는 전투가 시작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이전 트라이에서 혈흔을 남겼다면 먼저 회수하고 갈 수 있다.
어떤 식으로든 어그로를 끄는 순간 쥐 네 마리가 동시에 플레이어를 향해 달려들고, 한 박자 느리게 생쥐왕의 시련이 아래로 내려와 공격을 시작한다.
보스 공략에 있어서 최대의 난점은 생쥐 왕의 시련 본인이 아닌 '''4마리의 잡몹 쥐'''. 이 쥐들의 공격에 맞으면 '''맹독'''의 축적치가 쌓이는데, 보통 두대 맞으면 맹독에 걸릴 정도로 그 수치가 높기 때문. 자칫 쥐들을 처리하지 못했는데 맹독까지 걸리면 이후 보스와 쥐들의 협공을 피하는 중에 무섭게 들어오는 독 대미지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가급적 보스가 내려오기 전에 쥐들을 전부 일망타진 해놓는 것이 필요하다. 근접 캐릭터의 경우 횡베기 모션을 가진 근접 무기를 사용하여 일제히 달려드는 쥐들을 한번에 쓸어버리면 되고, 원거리 캐릭터라면 활이나 주문을 통해 멀리서 한놈 한놈 끊어줘야 한다.
만약 보스가 내려와 공격을 시작하는데도 쥐들을 처리하지 못했다면 상당한 난전이 되겠지만 방법이 없지는 않다. 바로 보스의 공격에 쥐들도 피해를 입는다는 것. 사실 그래봤자 쥐들에겐 한자리 수 대미지만 들어가기 때문에 이걸로 쥐들이 죽는 걸 기대하긴 어렵고, 보스의 패턴에 휩쓸린 쥐들이 '''다운'''된다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플레이어는 보스의 패턴을 유도하며 이에 맞아 쓰러진 쥐들이 일어나기 전에 잽싸게 죽여주면서 정리를 해주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잡몹들을 모두 처리하고 보스와 1대1이 되었다면 더이상 큰 걱정은 필요없는데, 보스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 앞발 두개를 차례로 휘두르기, 물어뜯기, 스톰핑, 올려치기 등 대부분의 패턴이 전방에 집중되어 있으니 슬슬 빠지면서 한대씩 긁어주면 된다. 각 공격은 빗나갈 경우 텀이 크기에 구르기로 파고들어갈 여지가 많다.
거리가 벌어지면 돌진 패턴을 쓰는데 민첩이 높고 연습을 반복했다면 무난히 회피할 수 있다. 정 자신없으면 물공 100% 방패를 들고 막아버리자. 돌진 패턴 직후에는 잠깐동안 후속 패턴이 발동되지 않으니 가드 브레이크가 뜨더라도 어찌어찌 살아남을 수 있다.
사실 이 녀석의 최대 약점은 무작정 정면으로 다가오는것에 취약하다는 점. 무작정 정면으로 파고들면 돌진 혹은 앞발 휘두르기 패턴밖에 안 쓴다. 돌진은 물리 100% 컷 방패로 막아버리면 가드 브레이크만 일으킬 뿐 후속타가 없으므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고, 앞발 휘두르기를 쓸땐 그냥 정면으로 계속 파고들면 앞발 휘두르기 공격이 시작되기도 전에 배 아래로 파고들수 있다. 앞발 휘두르기를 헛쓰고 있을때 뒷다리를 두어대 때려주고 빠진뒤 다시 이 패턴을 반복하기만 하면 생각보다 매우 쉽게 공략 가능. 심지어는 리치가 좀 길다 싶은 무기로 치면 앞다리 뒷다리에 각각 한번씩 공격이 들어가서 피가 두번 빠진다(...).
적응력이 높고 실력이 된다면 방패없이 그냥 타이밍 맞처서 앞으로 뛰어가 굴러버리면 돌진하는 패턴도 씹을 수 있다. 이러면 가까워짐과 동시에 스태미너가 남으니 최소 한방은 간단히 먹일 수 있다.
체력이 어느 정도 감소하면 가끔 장비 파괴를 유발하는 산성액을 뱉어 장판을 까는 패턴을 사용한다. 장판 위에서 좀만 굴러도 갑옷과 반지가 개박살나지만, 무기는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수리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면 산성액을 뱉는 중에 프리딜을 넣을 수도 있다.
3. 기타
쓰러트릴 경우 생쥐 왕의 시련의 소울과 계약 공물인 생쥐 꼬리를 준다. 이어지는 다음 방에서 생쥐 왕과 대면해 생쥐의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이외의 보상은 없고 스토리 진행에도 연관이 없는 선택 보스이므로 그냥 지나쳐도 무방한 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