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의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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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생활인의 시계 채널
국내 정상급 시계유튜버이자 시계채널. 2018년 11월 "'30대, 시계덕후'"라는 자기 소개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1년 반만에 150여 편의 영상을 제작하며 2020년 5월 기준 5만을 훌쩍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명실상부한 국내를 대표하는 시계리뷰 채널로 성장했다.
그러나 기타 문단에서 후술하듯이, 광고 위주의 컨텐츠와 자신의 컨텐츠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격하게 반응하거나 자신의 SNS에 (팬들에게 까달라고) 박제하는 등, 실망스런 행보를 보여 인터넷 시계 커뮤니티에서는 거르는 유튜버로 꼽힌다.

2. 상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초고가 럭셔리제품 대신 주로 50만원 전후의 중저가 시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 초기에는 주로 중저가 저평가 시계를 소개하거나 브랜드 역사에 대한 해설에 주력해 왔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50만원 이상, 때때로는 100만 원을 넘어서는 중가 시계로도 관심폭을 넓히고 있다.
필명을 '김생활'로 내세운 운영자는 현재 미국 콜로리다 주립대학교 정치학과 소속 박사과정생이다. 때문에 자신의 영어실력과 소비천국인 미국시장의 장점을 활용해 여러 마이크로 시계브랜드와 직접 소통하고 미국의 유명 시계유튜버와도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시계 콘텐츠의 방향을 넓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운영자 '김생활' 씨의 아내인 '노생활'님은 방송초기에 공동진행자로 빈번하게 얼굴을 내비쳤지만, 최근에는 '편집/조명/감수' 역할로 전면에서 살짝 물러난 상황. 부부가 함께 컨텐츠를 연구하고 세심하게 감수하기 때문인지 영상편집의 퀄리티가 안정적이고 차분하다는 평가가 많다. '노생활'님의 팬도 적지 않아 재등장 요청이 많았음에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하차하고 김생활 단독 진행으로 진행중.
50만원 대 내외의 중저가 시계 시장은 대부분 인지도가 거의없는 마이크로 브랜드들의 각축장이다. 이러한 제품은 퀄리티가 일정하지 않고 국내리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접하기 쉽지 않았는데, 생활인의 시계는 이 같은 틈새시장을 적극개척하고, 제휴를 통한 '할인코드'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침으로서 국내 시계소비 트렌드의 흐름을 '유튜브' 기반 소비로 바꿨다는 평가까지 받는다.덕분에 기존의 소비자들은 몰랐던 브랜드들에 대한 정보를 이 채널로 통해 알게된 경우가 많다.
이를 기반으로 '생활인의 시계'는 2020년 5월 22일 스웨덴의 시계브랜드 만(MAEN)사와 협업으로 Hudson 38 모델 베이스의 '''"생활인의 시계 한정판 모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방송채널이 자신의 브랜드명을 전면에 내세운 한정판을 내는 것은 상당히 귀한 사례로 벌써부터 얼마의 가격에 몇개나 생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호하는 브랜드는 당연하게도 가격과 성능 양쪽을 모두 잡은 브랜드에 집중된다. 스위스의 항공시계 브랜드 글라이신의 '에어맨'이나 스위스의 잠수시계 스쿠알렌, 포르투칼의 포이보스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여러번 표시한 적이 있다. 이밖에도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젤로스'로 이 채널이 애정을 가진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사회과학 분야 박사과정답게 시계리뷰는 언제나 시작부터 상당히 치밀하고 분석적인 방식으로, 때론 인문학적인 감성으로, 브랜드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같은 접근방식은 국내 시계유튜버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끼쳐, '생활인의 시계'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이후로는 많은 시계유튜버들이 각 브랜드의 역사를 소개하는 데 상당한 공을 들이는 것이 하나의 포맷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브랜드 역사 해설은 방송제작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고 자칫 브랜드의 역사를 미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언제나 바람직한 시계접근 방식은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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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같은 스타일은 전적으로 독창적이라기 보다는 이미 201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시계리뷰 유튜버들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운영자는 일찌감치 미국의 유명시계 유튜버를 참고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대표적인 채널로는 'Urban Gentry' 채널이 유명하다. 실제로 운영자는 2019년 말 이 어번젠트리로 세계적인 명사가 된 TGV(Tristano Geoffrey Veneto)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 이 또한 영어가 어느정도 유창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3. 기타


서강대를 졸업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학중에 여성정치 관련한 책을 한글로 번역했고, 그 책을 구독자 이벤트 상품으로 준 적이 있다.
김생활-노생활 부부의 목소리가 상당히 안정적이고 시청자의 신뢰를 사기에 충분한 수준. 이른바 "고품격 방송"에 해당한다. 만약 한국에 거주했었다면 많은 제휴나 방송출연 요청을 받았을 것이라는 구독자들의 평가도 있다.
2020년 10월 기준 현재 김생활과 노생활 모두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대한민국 울산에 내려와 거주중이다.
인터넷 시계 커뮤니티에서는 거르는 유튜버로 꼽힌다. 협찬을 받아 시계 리뷰 영상을 제작하기 때문에 리뷰가 객관적이지 못하다 (누가 봐도 별로인 제품을 리뷰하며 장점을 길게 늘어놓고 단점은 최대한 얘기하지 않는 편). 특히 스와치의 파워매틱 무브를 비판한 이 후, 다른 회사의 저열한 퀄리티의 무브먼트를 '가성비'가 좋다고 포장할 때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표했다. 특히 Maen 사의 시계를 추천받고 구입했다가 불량품이나 배송지연 등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다.
생활인이 본인이 광고를 받은 시계를 무조건 찬양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본인의 컨텐츠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대응하는 방식이다. 댓글로 광고를 받고 제작한 리뷰 외의 컨텐츠를 요구하거나, 리뷰하는 제품의 퀄리티에 의문을 표하면 바로 대댓글로 격하게 반응하며, 본인이 맘에 들지 않는 댓글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박제하여 본인을 지지하는 팬들과 함께 조리돌림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