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잘 반하는 하프엘프 씨)
1. 소개
남쪽의 엘프 왕국 아카스의 왕족인 영광의 씨족 출신의 여성.[1] 가족 관계로는 오빠 페리오스가 있다.
2. 행적
본래 아카스의 왕족으로서 보장된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으나 흰색 엘프들 중에서 드문 신체적 특징을 두고 받은 멸시로 인해 스스로의 정체성에 고민을 가지게 된다. 이 고민은 향락적 사상을 가지고 있던 약혼자와의 약혼을 계기로 심화되었고[2] , 결국 오빠인 페리오스, 스승인 벨가와 의논 끝에 아카스를 함께 떠나기에 이른다.
모험가로서 렌 판가스로 온 이후엔 실력을 인정받아 블랙 암의 자리에 올라 마물 퇴치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칼윈 왕국의 생존자 네이아의 렌 판가스 방문이 계기가 되어 렌 판가스의 골드 암들이 각 국에 원조를 요청 하기 위해 여정길에 오르게 되었는데. 이 때 사절의 일원으로서 페리오스, 벨가와 함께 북방 엘프령을 찾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칼윈 왕국의 생존자 네이아의 렌 판가스 방문이 계기가 되어 렌 판가스의 골드 암들이 각 국에 원조를 요청 하기 위해 여정길에 오르게 되었는데. 이 때 사절의 일원으로서 페리오스, 벨가와 함께 북방 엘프령을 찾기에 이른다.
미스티 팰리스의 블루 드래곤들과 성수의 지원을 기대하고 찾았던 북방 엘프령이었으나, 북방 엘프령에서 내세운것은 디아네 특무대. 인간, 다크 엘프, 하프 엘프등으로 이루어진 구성원을 두고 반감을 표시한 셋이었으나,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내 특무대 결성이 완료될때까지 북방 엘프령에 체류한다.
북방 엘프령에 머무르며 성수 미궁의 마물을 퇴치하던 중 디아네 특무대를 욕하였다가 앤디를 모욕당한것에 분노한 성수의 공격을 받고 갑옷이 망가지는 일이 벌어진다. 대체품을 구하려 하였지만 북방 엘프들은 갑옷을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땅한 대체품이 없었고, 결국 폴카의 대장간까지 나오게 된다. 시골 대장간에서 병사들이 입는 갑옷을 즉석에서 구할 수 있을리가 만무. 마땅한 갑옷을 구할 수 없을뻔 했으나, 마침 앤디가 만든 비키니 아머[3] 를 발견하고 앤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반 강탈을 하기에 이른다. 아머에 걸린 장난에 곤욕을 치른 뒤. 이를 구실 삼아 폴카의 술집에서 특무대의 일원들을 모욕했다가 오로라와 결투를 벌이게 되고, 블랙 암으로서 에이스 나이트인 오로라를 밀어붙이지만 비장의 카드로 참격파를 습득한 오로라에 패배하기에 이른다.
자신이 만든 갑옷이 결투의 원인이었던 것을 신경 쓴 앤디가 제대로 갑옷을 만들어주겠다는 말을 골크스를 통해 전해오고, 패배자로서 승리자의 권리를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앤디를 찾아간다. 대장간에서 만난 앤디는 제대로 갑옷을 만들어 주려고 불렀을뿐 다른 생각으로 찾아온것이라면 돌아가라는 말을 해 거꾸로 샤론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지만, 결심을 굳힌 샤론은 갑옷의 발주를 요청. 렌 판가스로 귀환할때까지 갑옷의 제작에 협력을 하기에 이른다.
북방 엘프의 사절로서 차출된 마이아와 함께 렌 판가스로 복귀. 별도로 임무를 수행하나, 테테스의 실책으로 특무대와의 마찰이 발생하고, 테테스의 대리를 찾은 알렉스 버스터로부터의 호출을 받고 디아네 특무대를 보좌한다.
계급, 종족이 다양함에도 서로를 허물없이 받아들이는 앤디와 주변 여성의 모습에 동경을 가지게 되고, 몇번의 접점을 가지며 호감이 쌓여가다 성수의 공격을 앤디가 대신 막아준날 앤디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 스스로 목걸이를 걸고 암컷 노예에 합류한다. 앤디는 기분이 풀리면 그만둘거라 생각했지만 진심이었던 샤론은 목걸이를 풀지 않았다.
앤디에게 마음이 이끌린 샤론을 걱정한 크리스티로부터 충고를 받지만, 이미 마음이 기운 샤론은 되돌릴 생각이 없었고, 바로 가진 첫 관계 이후 무언가가 한꺼풀 벗겨진듯 앤디의 여성진들 사이에서도 점점 더 성적으로 거리낌이 없어지기 시작한다. (...)
3. 그 외
스승인 벨가로부터 드워프 식 검술을 배워, 땅의 지맥을 이용한 검기 「어스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지형을 변화시켜땅으로부터 벽을 솟구쳐 올려서 진격을 막거나 생성된 흙벽을 부숴 상대에게 돌이나 흙을 날리는 바리에이션이 있다. 오의로는페리오스, 벨가와 함께 발동하는 합격기이면서, 단독으로도 발동 가능한 「템페스트」가 있지만 샤론으로서는 그냥 싸우는게 낫다고 한다.
보통의 순혈 엘프들과는 다르게 큰 가슴에 컴플렉스가 있었고 이를 극복하고자 부러 비키니 아머를 입고 노출을 해보기도 했지만 앤디와의 만남 이후엔 그냥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인다.
오빠인 페리오스는 여동생인 샤론을 아끼다 못해 과보호를 할 정도라 스승이자 부관인 벨가로부터 주의를 받는 편이다.[4] 오로라와의 결투 이후 앤디를 찾아간 샤론을 말리다 못해 미행해 동향을 주시하기도 했으며, 샤론과의 재회에선 목걸이를 찬 모습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했을 정도. 그런 걱정은 결국 샤론의 암컷 노예 커밍아웃으로 정점을 찍고 토혈과 함께 전치 2개월의 중상을 입는 것으로 종지부를 찍는다.
「스마이슨 씨는, 올바른 트롯인도 충실한 세레스타 군인도 아닌, 어느 쪽에도 속박되지 않은 사람. 완력이 전부인 것도 아닌, 기사로서 몸의 명예를 세우는 것도 아닌, 누구도 아니기에 더더욱, 잘난체 하는 직함을 비웃을 수 있다. 귀함도 천함도 없이, 누구와도 사랑해준다. 그런 자유스러움으로 입장 같은것과 관계없는 사랑이야 말로, 제가 바라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대평가인지 어떤지는, 제가 지금부터 생각할거에요. ......그러니까, 시작하자구요?」
「사랑입니다.. ......일단 저를 알아가고, 사랑해 주세요. 당신 나름의 손도 상관 없으니까요......」
[1] 색상으로 씨족을 구분, 소개하는 북방 엘프와 달리 남방 엘프는 영광, 용기와 같은 명칭으로 구분 짓는다.[2] 본작의 흰색 엘프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가슴의 크기가 작은게 신체적 특징으로 상대적으로 큰 가슴을 가지게 된 샤론의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사실 하프엘프가 아니냐 하는 혈통의 시비까지 벌어지게 되었다.[3] 디아네에게 장난치기 위해 만들어두었던 것으로. 온도가 오르면 외형이 투명해지는 각문이 새겨져 있었다.[4] 다만 샤론이 순수하고 묘하게 무방비한 모습을 보여줘 아무래도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점도 그런 과보호에 한 몫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