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밀라
2018년 5월 31일에 추가된 영웅.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된 것은 테오의 서브 스토리에서였다. 이후 비스카의 서브 스토리에도 이름이 나왔다. 상대방에게 저주를 건다는 컨셉으로 세상은 무대이며 자신은 무대의 조율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루시키엘, 그레모리처럼 레아가 만들어낸 태초의 5마족중 한명으로 밝혀진다. 이명은 "저주의 샤밀라"
전체적으로 결장에 특화된 캐릭터이다. 스킬은 딜링보다는 디버프에 치중된 스킬셋으로 구성돼있고, 패시브 스킬인 보호막 '''저주의 그릇'''이 있으면 모든 스킬이 4인 공격이 나가고 저주의 그릇이 없으면 단일 공격으로 변경되는 특이한 구성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 때문에 매우 애매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상기했듯 패시브 스킬 발동 시에만 4인 디버프 공격을 가할 수 있는데 한번 해제된 후 발동 간격이 노각 전용무기를 장착했을 때 기준 20초이다. 즉 20초에 한 번 4인 공격이 가능하고 나머지 시간엔 1인 공격 밖에 할 수 없다. 저주의 그릇은 보호막 형식이라 적의 공격을 받으면 해제되는데 해제되면 역시 4인 공격이 불가능하다. 또한 저주의 그릇은 생성 후 지속시간이 6초인데 스킬 쿨타임이 6초 이상 남은 경우 역시 자연 해제되어 4인 공격을 할 수 없다. 그렇다고 단일 딜링이 강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며, 오히려 초반 패시브를 통한 4인 공격을 한 번 하고 나면 1인 딜 밖에 못 하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전용 보물의 효과가 상대를 죽이면 저주의 그릇이 생성되는데 딜이 워낙 약해서 그런 상황을 만들기도 쉽지 않다. 무엇보다 저주의 그릇 보호막 수치가 너무 낮아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갖고 있지 않다면 대미지가 낮은 라크락의 2 스킬로도 한방에 보호막이 박살나고 상태이상에 걸려버리는 황당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오히려 자동사냥에서는 매 페이즈가 넘어갈 때마다 저주의 그릇이 새로 생성되므로 다수를 공격하는 장면을 좀 더 자주 볼 수는 있다. 그러나 주 역할이 디버퍼인지라 자동사냥을 돌리기엔 딜이 너무 부족한 게 흠.
1스킬은 상대를 점차 느리게 하다가 석화시키는 데 일단 석화가 되면 석화는 해제 불가지만 석화되기 전의 느리게 된 상태는 해제할 수 있다. 느린 상태를 해제하면 당연히 이후 석화는 되지 않는다. 2스킬은 상대방의 스킬 쿨타임을 느리게 만드는 데 문제는 이게 상대의 공격을 캔슬하는 방식이 아니라는데 있다. 보통의 공격은 상대방이 스킬 시전 시에 상태 이상을 만들면 기술이 캔슬되어 해당 스킬을 쓸 수 없게 만드는데 샤밀라의 경우 캔슬시키는 게 아니라 단순히 늦추는 형식이라 늦게라도 예약된 스킬이 발동되는 데는 지장이 없다. 그래서 오히려 늦춰졌던 스킬들이 한꺼번에 발동해 역공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3스킬은 상대방을 맞추고 난 후 몇 초간 지속 딜링을 하는데 비교적 딜링이 강하긴 하나 역시 패시브 때문에 다수를 노리기 쉽지 않고 지속딜은 해제가 가능하다.
처음 스킬이 공개되었을 땐 마리아를 대체할 정도의 스킬셋이라는 평가가 많았으나 마리아의 스킬이 항상 다수를 대상으로 공격과 방해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다수를 공격할 시간이 한정되어있는 샤밀라는 그 입지가 심히 좁은 편이다.[1] 이후 지속적인 연구 결과로 핵심적 스킬을 견제 하는 용도로 기용되고 있다.
특이하게 각성이나 초월시에 각성구(?)가 초반의 암흑으로 둘러싸인 상태인 경우 요염하게 웃음 짓다가 점점 어둠이 걷히고 빛을 띠게 되면 오히려 불만 섞인 표정을 짓는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마족이라도 각성구가 빛을 띄어가면 표정이 다소 밝아지는 것과는 구별되는 부분.
[1] 마리아의 경우 게임이 1년 넘게 서비스된 현재까지도 마땅히 대체할 만한 캐릭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