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 브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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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PC판, 오른쪽은 PSP 리메이크판.
シャーク=ブランドン
Shark=Brandon
아라비안즈 로스트의 공략 캐릭터. 성우는 오오하타 신타로.
나이는 27~29세, 혈액형은 O형, 키는 180~185cm.
아이린 오라사바르의 다섯 약혼자 후보 중 하나. 의사와 상인을 겸업하는 '약혼자 후보 중 가장 평범한' 직업을 가졌다. 물론 기르카타르의 상인인 만큼 맑고 밝은 상인은 절대 아니다...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조달하는 상인으로서의 모습과 기르카타르 제일의 병원을 경영하고 그 자신도 최고의 실력을 지닌다는 의사의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속성은 졸부에 동생 바보.
평민에서 시작해 크게 올라온 탓인지 의상 센스가 참 졸부 타입. 검은 머리갈색 피부를 지니고 있으며 주인공에 따르면 '앞머리가 바퀴벌레 더듬이 같다'는 평. 겉모습은 참으로 안습하지만, 일부러 부티를 내는 것도 상인들 간에 얕잡아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한다.
병약한 동생 메이즈를 끔찍히 아끼고 있다. 아라로스 구판의 그림체를 감안하더라도(…) 잘생겼다고는 볼 수 없는 샤크의 외모에 비해 동생인 메이즈는 상당한 미소년으로 묘사되고 있다. 첫눈에 친형제 맞냐는 의혹을 떠올릴 정도이며 실제로 혈연인가에 관계없이 서로를 끔찍히 위하는 닭살 형제이긴 하다.
스토리 가운데 메이즈의 비중이 상당히 높으며 심지어는 해피엔딩 CG에까지 등장한다. 도피엔딩에서도 주인공이 '그 샤크'가 동생을 버리고 도망치게 할 수 없어!' 라는 말을 할 정도. 게임에서도 충분히 드러나지만 드라마시디 같은 경우엔 그의 지나친 브라콤에 그저 땀만 날 지경. 한줄로 요약하자면 마이센을 미친듯이 불러대는 미하엘과 동급이다. 으으윽.
돈을 위해서라면 그것이 사람을 죽이기 위한 것임을 알면서도 거리낌없이 조달한다. 커티스와 그 길드원들에게 독과 무기를 전용으로 공급하다시피 하는데, 원하는 것을 제 때 조달해주는 것은 물론이요, 자신이 하는 행위가 무엇인지 확실히 인정하며 자신은 악당이라 당당히 말하는 모습 때문에 악당들에게 묘한 동질감마저 얻고 있는 듯 하다.
외모+의상+브라콤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나름 갖추고 있는 미덕에, 공략캐릭터들이 대부분 그렇긴 하지만 상당한 두뇌를 자랑한다. 자신의 동생을 최고의 의사에게 진찰받게 하고 싶다며 그 자신이 '최고의 의사'가 되어버리는 퀄리티라니 이건 뭐... 그나마 약혼자 후보 중에선 가장 체력+무력이 약한 편이다.
왕실 전용 (외과)의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어서인지 유일하게 도피하지 않는 도피엔딩을 보여준다.[1] 도망가자고 해놓고선 결국 도망가는 곳이 자신의 병원이다(…).
[1] 아예 도피엔딩이 존재하지 않는 라일 스루만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