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의 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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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와 확장판 프로즌쓰론에 등장하는 보물급 아이템.
정식 명칭은 Orb of Frost. 번역하면 서리의 보주 혹은 냉기의 보주. 정식 한글판에서는 프로스트 오브라고 번역되어 있다. 줄여서 프옵이라 부른다.
오리지널 얼라이언스 캠페인 후반과 프로즌 쓰론 스콜지 캠페인에 등장하며, 래더 게임에서는 고레벨 크립들이 드랍하는 7레벨의 보물급 아이템. 공격력 +6과 공격 시 적에게 칠링 효과(공속 25% 이속 50% 감소, 일반 3초 지속 및 영웅 1초 지속)를 입히는 능력, 다른 오브들과 마찬가지로 대공 능력 부여 등을 가졌다. 비슷한 효과를 가진 나가 씨 위치의 프로스트 애로우의 아이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마나가 전혀 소모되지 않는다는 점'''과 '''골렘이나 스펠 브레이커같은 마법 이뮨 유닛에게도 먹힌다는 점'''에서 더 우월한 아이템.
일단 나오기만 하면 원거리 영웅에게 이 오브가 주어지면 프로스트 오브가 있는 것만으로도 나가 씨 위치의 역할을 할수 있고 추격에 용이한 블레이드 마스터가 이 오브를 들고 있다면 사실상 도주가 불가능해진다. 나가 씨 위치가 프로스트 애로우 하나만으로 고평가받는 영웅임을 감안할 때, 마나도 안 먹고 100% 확률로 적을 둔화시키는데다 새 영웅을 뽑을 필요조차 없는 이 아이템의 효과는 7레벨 아이템에 걸맞는 강력함이다. 다만, 7레벨 아이템은 흔히 사용하는 맵에서는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그마저도 10레벨 급의 초강력 크립이 지키고 있기 때문에 실성능은 과대평가된 경향이 있긴 하다.[1]
프로스트 오브와 비견될만한 오브는 15클러조차 씹어먹는 흉악한 데미지를 자랑하는 커럽션 오브 뿐이다. 일반적으로 프로스트 오브 = 커럽션 오브 > 베놈 오브[2] > 라이트닝 오브[3]> 파이어 오브 >>>>> 넘사벽 >>>>> 다크니스 오브. 라는 평. 과거에는 파이어 오브가 제일 쓰레기였지만 효과가 치유감소로 바뀌어 동족전이나 언데전에 꽤 좋아졌기 때문에 이젠 다크니스 오브의 성능이 가장 안 좋다. 이외에 슬로우 오브라는 아이템도 있긴 하지만 캠페인에서만 등장하는데다가 영웅에게 슬로우 걸 확률이 5%밖에 안되기때문에 프로스트 오브 보다는 약하다는 평.

[1] 당장 쓰레기로 평가받는 다크니스 오브조차 초반에 얻을 수만 있다면 어떤 영웅으로도 무한 사냥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오브가 된다. 또한 나가 씨 위치의 프로스트 애로우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가치가 떨어져 써드 영웅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즉 오브의 습득 타이밍 역시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2] 베놈 오브는 2차례의 하향을 받고 지속시간이 10초에서 6초로 대폭 줄어든 후에는 성능이 커럽션 오브보다 떨어지게 되었다. 다만 지금도 상당한 독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여전히 강력한 오브로 평가받는다.[3] 라이트닝 오브는 유닛을 끊어먹기엔 좋지만 이건 사실 윈드워크와 크리티컬 스트라이크로 유닛을 하나하나 끊어먹기 쉽고 공속도 빠른 블레이드 마스터가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거고, 실제 성능은 악명높은 확률 기반이라 커럽션 오브나 베놈 오브보다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