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1. 개요
서아시아 축구 연맹이 주관하는 축구 대회로 아랍 지역 외에도 유라시아 지역 나라들이 참가했던 대회이다. 걸프컵에 참가하는 카타르, 이라크, 오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하여 아랍권과 사이가 나쁜 이란도 참가하는 대회로 사실상 아랍 및 이슬람 지역을 통틀어 벌이는 지역대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걸프컵에 총력을 기울이는 걸프만 자원부국들이 이 대회는 그냥 2진급을 보내는 수준으로 여겨서인지 사우디아라비아는 4강조차 오르지 못했다. 2014년 대회만 해도 사우디아라비아는 팔레스타인에게 비기고 카타르에게 1:4로 대패할 정도로 대회에 신경을 안 쓴다. 더불어 이전에는 여러번 아예 불참했다. 그나마 2010년 쿠웨이트, 2014년 카타르가 우승한 바 있으나 역시 걸프컵 때처럼 푸짐한 돈다발 보상은 없었다고 한다. (다만 걸프컵에 견줘 적었다뿐이지 그래도 명색이 지역 축구 대회라서 꽤 후한 보상이 있긴 했다) 걸프컵 나가는 국가대표팀은 걸프컵보다 이 대회가 먼저 열리는 경우 이 대회를 걸프컵 예행연습 정도로 취급하기도 한다.
그리고 유라시아 지역에서도 여지껏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1번씩만 참가하고 일절 참가하고 있지 않아 외면당하고 있다. 이래서인지 이란이 모두 4번 우승하며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개최국에서 딱 개최 도시를 1곳에서만 전 대회를 치루고 있다.
2014년 대회에서는 희귀한 기록이 나왔는데 B조에서 오만과 바레인과 이라크가 전부 0:0 무승부를 기록해 2전 전무 0득점 0실점으로 완전 동률이 되었다. 그래서 4강에 갈 팀은 추첨으로 정해야 했는데 추첨 결과 바레인이 당첨, 옆 C조의 쿠웨이트가 1승 1패로 조 2위를 한지라 조 2위 팀을 정하는 의미가 없어 오만과 이라크는 공동 2위로 탈락 처리되었다. 그리고 그 바레인은 4강에서 요르단에게 0:1 패배를 당했고 3위 결정전에선 0:0 무승부 후 쿠웨이트에게 승부차기 끝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바레인은 한 대회에서 최대 경기 수를 채우고도 한 득점도 올리지 못한 기록을 갖게 되었다. 게다가 기묘하게도 바레인은 요르단에게 당한 유일한 실점을 자책골로 기록했다.
제 9회대회가 2017년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요르단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후 2018년 5월 21일로 연기되었고 개최 국가도 이라크로 바뀌었다. 이후 11월로 연기되었으나 다시 2019년 7월 25일부터 8월 15일로 연기되었다.
2. 참가국
바레인, 이라크, 오만, 카타르, 팔레스타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예멘
3. 역대 우승국가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