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 18-19시즌/4라운드
1. 개요
서울 삼성 썬더스의 2018-19 시즌 4라운드 경기내용을 다루는 항목이다. 12월 30일 전자랜드전을 끝으로 1월 2일 2019년 첫경기를 드디어 홈에서 갖는다. 새해 첫날을 포함해서 이번 라운드는 화요일 경기가 아예 없다.
1.1. @ 고양 오리온 전
- 삼성이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유이하게 앞서는 상대중 하나인 오리온과 만난다. 전날 9위 sk가 kt에게 패배하면서 sk와의 승차가 2게임차로 줄어든 상황에서 삼성은 백투백 일정으로 일요일날 전자랜드를 상대하는 만큼 반드시 오리온을 잡아야만 탈꼴찌의 희망이 생긴다.
1.2. @ 인천 전자랜드 전
- 현실적으로 어려운 승부이다. 백투백 경기이고 삼성이 힘들어했던 상대중 한명인 찰스 로드가 전자랜드로 영입되면서 로드-강상재-정효근이라는 트리플 타워를 어떻게 막을수 있을지....
'''충격과 공포의 자유투 에어볼'''
1.3. 안양 KGC 전
- 드디어 다시 홈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2019년 첫 홈경기 상대가 막강한 앞선을 자랑하는 안양 KGC다...
'''유진 펠프스의 자유투 1/10과 김동욱의 6경기 연속 무득점, 이거 실화냐?'''[1]
한동안 잠잠했던 유진 펠프스의 자유투 팅이 또다시 시작되고 있다. 골밑에서 기본기에 충실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득점을 해주거나 혹은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유진 펠프스이다. 그런데 자유투를 얻으면 뭐하나 그걸 넣어야 완성이 되는건데 넣지를 못하고 있다. 빈약한 삼성 높이에서 혼자서 고군분투하느라 체력이 지쳐서 못넣을수도 있는데 그걸 감안해도 너무 심한 숫자다. 오늘 자유투 10번 시도해서 단 하나만 집어넣었다... 다 집어넣었으면 동점이었을테고 최소 80%까지 성공률을 기록했으면 경기 향방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었다.
연봉 5억원 받으시는 우리 썬더스의 베테랑 김동욱씨는 오늘도 무득점을 기록했다. 득점한 경기가 작년 11월 13일 SK전이었으니 벌써 2달 가까이 되간다. 똑같이 연봉 5억받는 문태영은 득점이라도 해주는데 김동욱씨는 그 득점도 못하고 있다. 삼성이라는 팀이 왜 답이 없고 앞으로도 답이 안보이는지 알 수 있는 이유이다.
1.4. @ 원주 DB 전
'''완벽한 패배'''
1.5. 서울 SK 전
- 작년 크리스마스 매치 이후 새해 첫 S-더비이다. SK가 천신만고 끝에 10연패를 끊는 사이 삼성은 또다시 대패를 당하면서 SK와의 승차는 3게임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마왕의 귀환'''
부상 복귀후 무득점 침묵으로 인해 많은 까임을 받았던 김동욱이 마침내 밥값을 해주면서 삼성은 새해 첫 승을 거둘수 있었다. 김동욱은 이날 16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3개의 어시스트 모두 골밑으로 절묘하게 찔러준 어시스트였고 3점슛은 4개 던져서 모두 다 들어갈 정도로 절정의 슛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팀이 4쿼터 종료를 남겨놓고 86:84 2점차로 쫓기고 있을때 공격에서 3점 라인 멀리서 있다가 받은 공을 곧바로 쏘았고 그 공이 그대로 들어가면서 승리의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3점포를 날려주었다.
이날 승리로 sk와 승차가 단 1.5게임차가 되면서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나갈수 있게 되었다. 상대 전적 2승 2패, 득실차도 +0으로 맞추었다.
1.6. 울산 현대모비스 전
- 이기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나 모비스가 최근 부상중인 선수가 많다는 점을 공략해봐야겠다 .
드디어 삼성이 그토록 바라던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해냈다. 그 주인공은 이관희였다. 종료 8초를 남겨놓고 2점차 지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 레이업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모비스의 공격때 옛 팀동료였던 라건아의 패스가 엇나간걸 그대로 낚아채면서 폭풍질주를 하더니 곧바로 레이업으로 연결시키면서 역전득점을 만들었고 그러면서 삼성은 첫 연승을 만들어낼수 있었다.
사실 삼성으로써는 역전패를 당할 위기에 처해있었다. 3쿼터까지는 잘 끌고가다가 4쿼터부터 상대 라건아,문태종,함지훈등에게 골밑이 공략당했고 서명진에게도 3점포를 얻어맞으면서 역전을 당했다. 그러면서 82-86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종료 1분 7초를 남겨놓고 풀 코트 프레스 수비를 하던중 문태영이 함지훈에게 파울을 하면서 팀파울에 의한 자유투 투샷을 내줬었다. 자유투가 좋은 함지훈이었기에 암울해보였었는데 '''함지훈이 두개 다 놓치면서''' 기회가 찾아왔고 그걸 결국에는 역전까지 만든것이었다.
9위 SK가 패배하면서 이제 승차가 단 0.5게임차가 되면서 꼴찌탈출의 희망이 점점 더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1.7. 창원 LG 전
- 최근 연패로 홍역을 치른 LG와 만난다. 백투백 경기이지만 이건 상대도 마찬가지이다. 홈에서 연전이니만큼 이긴다면 드디어 공동 9위가 된다.
대패를 당하면서 9위 SK와의 승차는 다시 1게임차로 벌어졌다.
1.8. @ 부산 kt 전
- 이 경기 이후 1월 20일에 올스타전이 펼쳐지면서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겼지만 아쉬웠던 경기력'''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시즌 10승을 달성하면서 전반기를 마치게 되었다. 올시즌 KT한테 3전 전패를 당했었는데 첫승을 거두면서 체면을 세우는데는 성공했다. kt의 주특기인 양궁농구가 이날 경기에서는 터지지 않았던게 삼성으로써는 매우 다행스러운 부분이었다. [2] 양팀의 3점슛 성공률은 폭망했지만 삼성은 유진 펠프스와 문태영을 앞세워 다른 루트를 통해 2점슛 위주로 해결한 반면, kt는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줬다.
득점 부분에서는 펠프스와 문태영이 합계 49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궂은일 부분에서는 밀러와 천기범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밀러는 득점이 단 6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0개를 잡아주면서 펠프스의 체력 안배와 리바운드 빈자리를 메꿔주었고 천기범은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동시에 리바운드도 7개나 잡아내면서 쏠쏠한 활약을 펼쳐주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 힘을 쏟아부은 삼성은 후반기 19경기에서 1승 18패로 멸망하고 말았다.
1.9. 전주 KCC 전
-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이다. SK가 최진수에 버저비터를 맞고 멸망하면서 공동 9위로 올라왔다. KCC 상대 1라운드 승리 이후 연패를 당한 삼성으로써는 이관희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1] 참고로 유진 펠프스의 자유투 성공률은 이 경기를 제외하면 62%로 센터로만 따지면 평범한 편이다.[2] 4쿼터 7분 남을 때까지 kt는 20개 중 1개만 성공, 삼성은 12개 중 1개만 성공했다. 이후 kt는 가비지 타임이 돼서야 3점슛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