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본인 학교 습격 사건

 



1. 개요
2. 배경
3. 그 후


1. 개요


2004년 1월 29일 오전 10시, 서울 개포동에 있는 일본인 학교를 통학하기 위해 학교버스에서 내리던 어린이들에게 30대 남성이 도끼를 휘둘러 5살 남자아이가 머리에 중상을 입은 사건이다. # 피해 아동은 두개골이 함몰되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아동은 그 후 수술을 받았고 회복되었다.
범인의 범행 양태로 봤을때는 어느정도 묻지마 테러의 성격도 있는듯하다.

2. 배경


사건 하루전, 일본말을 하는 남성 3명과 시비가 붙었다가 폭행을 당해서 그에 대한 분풀이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범인은 과거 정신질환을 앓아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었기 때문에 정신감정을 받았고, 법원은 저항능력이 전무한 유치원생을 상대로 도끼를 휘두른 것은 살인미수에 해당한다고 보았지만 해당 남성을 심신미약으로 판단해 징역 4년의 형을 선고했다

3. 그 후


당시 한일관계는 2010년대 중반 이후보다야 덜 험악했지만, 대체로 민족주의적인 노무현 정부와 보수정권인 고이즈미 내각의 관계가 그다지 좋을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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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서는 거의 잊혀졌지만 지금도 한국 사람이 일본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사건이 생길때 마다 일본사람들은 이 사건을 떠올리는 걸 봐선 당시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였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일본 넷 우익이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기억할지는 안봐도...
반대로, 한국 행인이 오사카에서 칼에 찔린 사건이나 한국인 50대 남성이 후두부를 습격당해 사망한 사건 역시 잘 알려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