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경
1. 노래
유명한 미국 노래를 원곡으로 하는 번안 가요로 국내에서 여러 차례 번안된 바 있으나 서영춘이 부른 버전이 가장 유명하다.
시골 영감이 서울구경을 가기 위해 기차를 탄다는 내용. 초반엔 기차표 깎겠다고 난리를 치지만 막판엔 삼등석에 자리가 없어 이등석에 앉게되어 결국 돈을 더 낸다.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에누리라는 단어의 용례를 찾아볼 수 있는 가사이기도 하다. 단어의 의미에 대해서는 문서 참조.
1.1. 원곡
이 곡의 원곡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걸쳐 활동했던 흑인 가수 조지 w. 존슨(George W. Johnson, 1846 - 1914)이 부른 'The Laughing Song'[1] 으로 1895년경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레코드였다. 조지 w. 존슨은 미국 최초의 유명 흑인 가수였으며 동시에 미국 최초의 자신의 노래를 레코드판에 취입한 흑인 가수였다. 그의 말년부터 오랫동안 잊혀졌던 'The laughing song'은 2014년 미국 의회도서관의 내셔널 레코딩 레지스트리에 등재됨으로서 다시 한번 사람들에게 회자되게 되었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가사 내용은 씁쓸하다. 흑인인 자신이 지나가자 외모와 인종을 두고 놀리는 사람들을 보며 그저 실컷 웃는다는 자학개그로서, 우회적인 인종차별 비판을 담고 있다.
1.2. 강홍식 버전
1936년 강홍식이 불러 발표했고 제목은 '유쾌한 시골 영감'이었다. 작사는 시인 유도순(필명은 범오凡吾), 편곡은 일본인 핫토리 이츠로(服部逸郞). 강홍식(姜弘植)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이후 북한에서 활약한 가수 및 배우이며 그의 딸이 강효실, 외손자가 최민수다. 즉, 최민수의 외할아버지.
이후에 나온 노래들은 모두 이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가사 내용에 차이가 거의 없다. 다만, 서울에 도착해서 인력거를 탄다는 내용의 마지막절은 인력거가 사라진 사회상을 반영하여 이후의 노래들에서는 3절까지만 부르고 마지막 4절은 생략되어 있다.
[표기법] 이미지 1, 이미지 2
1.3. 양석천 버전
1950년대 양훈 (1923~1998)과 함께 '홀쭉이와 뚱뚱이' 콤비로 인기를 누렸던 코미디언 양석천 (1921~ 1990)이 부른 버전이다. 듣기
1.4. 서영춘 버전
희한하게도 어르신들 중에는 서수남과 하청일 콤비가 불렀다고 잘못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이 콤비가 서영춘 버전 서울구경을 1980년대에 무대에서 자주 부르긴 했다. 2019년에 서수남이 KBS에 출연해서 서울구경을 커버한 적도 있다. 참고로 서수남 하청일 콤비의 대표 노래는 서울구경이 아니라 동물농장이다.
1.5. 둘 다섯 버전
7080 시대에 활동한 포크 듀오 둘다섯이 1976년 요들풍으로 리메이크해서 불렀다. Lou Sern의 Swiss Boy에 나온 그 멜로디와 비슷한 멜로디가 들어있다.
1.6. 기타
서울시티폰 광고에 사용되었다.
90년대 가수중 하나인 조&라이머가 시골영감 바람났네라는 제목으로 커버하기도 하였다.
2019년 3월에 오로나민C의 새로운 CM송에 이 곡의 멜로디가 채용되었다.
1.7. 펌프 잇 업 버전
- 펌프 잇 업/수록곡으로 돌아가기
3rd 하드 채보. 現 S6.
3rd
XX
3rd 크레이지 채보. 現 S13.
3rd에서의 후반부 [75755,3] x3 + [95955,1] 파트는 XX에서 [75755,3] 더블클릭은 첫 번째에 딱 한 번만 등장하고 이후부터는 [75757,3] x2 + [95959,1]로 쉽게 바뀌었다.
전술한 가요를 BanYa가 리메이크한 곡. 러닝타임이 1분 15초로 굉장히 짧다. BGA가 너무 화려해 채보가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7] 펌프 잇 업 3rd 초기판(v3.03)에서는 타이틀에 BGA 제작자의 이름이 적혀 있었으나 패치판(v3.04)에서는 사라졌다.
국내판에서는 엑스트라에서 삭제, 해외판에서는 프리미어 2까지 수록하였다. NXA 베타 버전에서 잠시 부활하였다가 다시 삭제되었지만, 펌프 잇 업 XX에서 재수록되었다. 해외판에서 영문화된 제목은 An Interesting View.
2. 폭력행위
양손으로 상대방의 관자놀이를 잡고 들어올리는 행위. 상대방의 키가 작을때 써먹는다. 굴욕적인 기분이 들고 '''많이 아프다.''' 실제로는 많이 아픈 수준이 아니라, 잘못하면 목뼈에 심각한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 하지 말자.
어느 정도 데미지 너프를 먹어 벌칙으로도 종종 쓰이는 버전으로는 상대방의 얼굴을 감싸쥐고 들어올리기도 한다. 관자놀이를 잡지 않아 그닥 아프지는 않지만 얼굴이 장난아니게 뭉개진다는 것이 굴욕 포인트. 목뼈에는 여전히 무리가 가긴 한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박하선이 시전했다.
논스톱5에서도 정형돈이 시전했다.
최홍만이 이것으로 유명하다.
[1]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웃기는 노래'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2] 입술이 두꺼운 것을 곰덫처럼 위아래로 벌어지는 덫에 비유한 것이다.[3] 입을 크게 벌려서 흉하다는 의미에 가깝다.[4] "이등석에 앉으면 돈 더 받으려고? 나는 싫구만." 인력거 좌석을 이등석으로 생각하고 자신은 발판에 만족하겠다는 이야기다.[표기법] 당시 앨범 가사지의 표기에 따름. 옛한글을 지원하는 글꼴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 이미지 파일 참고할 것.[5] 승강이 또는 실랑이가 표준어다.[6] 태워다 줘. 지게로 짊어지듯 한다는 것의 준말로 당시 지게로 짐 나르던 것이 보편적이던 사회상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7] 사실 이 곡만의 문제는 아닌게, 1기때 나온 곡들은 대부분 BGA가 눈뽕이 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