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1. 개요
2. 번역 문제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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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정적인 추측을 강조할 때 쓰는 한국어부사이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정도의 의미이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라는 말도, 그럴 리야 없을 것이라 마음을 놓거나 요행을 바라는 데에서 탈이 난다는 뜻으로, 요행을 바라지 말고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미리 예방해 놓아야 한다는 말이다.
설마라고 하면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같은 일도 자주 일어나는 듯 하다.

2. 번역 문제


'혹시'와 함께 영어로 딱 잘라 표현하기가 까다로운 단어 중의 하나이다.
굳이 번역을 하려고 하다보면 'surely not', 'possibly not' 이렇거나 'It cannot be possible' 같은 식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는 가능하지 않다는 의미의 '설마'에 일대일대응하는 영어단어가 없기 때문이다.
자막 같은 경우 "Don't tell me."로 번역되기도 한다.[2]

3. 여담


강조(?)할 땐 같은 뜻의 일본어인 마사카를 뒤에 이어 붙이기도 한다.
("설...마사카?")
일부 극성 오타쿠들의 말투를 비꼬는 목적으로도 자주 쓰인다.


[1] 가죽과 칡넝쿨로 만든 조선식 스케이트 내지는 썰매를 말한다. 국립국어원의 정보에 따르면 썰매의 유래는 이 설마라고 한다.[2] 역으로 한국어로도 '설마' 라고 번역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