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등학교(서울)
1. 개요
성남고등학교(城南高等學校)는 1938년 개교한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의 사립 남자고등학교이다.[4]義에 살고 義에 죽자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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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는 친일인명사전에 실린 원윤수(元胤洙, 1887~1940)와 김석원(金錫源, 1893~1978)이다.
원윤수는 남대문 잡화상, 과일위탁판매업을 운영하다가 일화광업(日華鑛業)을 설립하고 백년광산(텅스텐, 황해도곡산)을 개발한 친일 기업인이다. 백년광산에서 축적한 광산 선금으로 일본군에 군량미(쌀 3,000석)를 비행기 대금으로 헌납하는 등 최창학, 방응모와 함께 일제강점기 3대 광산재벌로 통했다. 김석원은 구 일본군 대좌 출신으로 중일전쟁에 참전, 산시성 일대에서 2개 중대로 중국 국부군 1개 사단을 쫓아버리는 전공을 세워 한중일 삼국에 이름을 날렸다. 그리고 1938년에 훈장(금치 공3급)과 세트로 받은 상금을 보태 사업자 원윤수와 함께 학교를 설립했다. 태평양 전쟁 때 학병 참전 권유 강연회를 다니기도 했다. 조선인 중에선 영친왕, 홍사익에 뒤이어 가장 높은 계급의 일본군 장교였다. 해당 사실은 대부분의 본교 선생님들께서 부끄럽게 생각하지만, 김경천과 지청천 등의 독립운동가들을 도왔고, 광복 후 자신의 친일 행적을 반성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길 거듭했기에 다른 친일파들보다는 그나마 낫다. 전쟁이 터지고 정신없이 밀려나던 초반에 중국군-광복군 출신의 김홍일 장군을 찾아가 바로 수도사단장으로 임명되어 진천전투, 포항철수작전 등을 지휘해 승리했으니 공이 없지도 않다.
동작구청은 1994년에 동작구지에 이들이 학교를 세운 이유는 "광복의 원동력이 될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민족학교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자각"때문이었다고 설명하였으나, 학교를 세운 당시의 매일신보에는 교장이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유명한 일본군 소장 아베 요시오였고, 육군사관학교의 준비교가 되도록 하는 특성을 가지고 설립되었다고 소개되어있다.
이처럼 교장이 일본군이었고 민족말살통치가 본격화된 때에 설립됐음에도 불구하고 항일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선 학생이 있었다. 바로 청주 옥산 출신의 윤병운으로, 옥산공립학교를 졸업하고 1941년 서울 성남중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독립운동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방학이 되면 고향으로 내려와 후배들에게 독립사상과 민족의식을 불어넣었고, 1942년 2학년이 되어서는 신진당을 조직해 남총독 미나미 지로 저격을 모의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같은해 12월 겨울방학이 되어 학생들을 모아 만세운동을 준비하다가 밀고자의 고발로 인해 일본 경찰 3명이 윤병운의 집에 급습하고, 태극기가 발견되어 체포당한 뒤 1943년 봄에 인천소년형무소에 투옥된다. 재판장에서 "잘못했다" 한 마디라면 풀려날 미성년자였지만, 윤병운은 일본인에게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며 재판정에서 항일 의지를 강하게 밝혀 3년 형을 받게 되었다. 조사 과정에서의 고문이 있었고, 건강이 좋지 않아 고향 부모님께 연락해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형무소에서 거부하였다. 결국 고문 후유증으로 인해 18세의 나이에 형무소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하였다. 2018년 8월 15일, 윤병운은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정부로부터 대통령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받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의 민주화에도 학생들이 기여한 바가 있는데, 1960년 이승만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맞서 일부 도시에서 시민과 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를 벌였는데, 경찰이 총기를 발포하여 사상자가 발생하자 학생들이 이에 반발하여 불과 이틀 만에 최초로 서울에서 학교 단위로 일으킨 3.17 의거가 대표적이다. 1960년 3월 17일, 400여명의 학생들이 영등포로터리로 진출해 "부정선거 다시하라" 등의 구호와 함께 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공포탄까지 발포하며 시위대를 해산시킨다. 이에 100여명의 학생이 영등포 경찰서에 연행되고, 이중 3명은 구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3.17 의거는 현재 공식적으로 민주의거로 인정받지 못하였고, 3.17 민주의거 기념사업회에서 2016년 8월 서울시 3.17민주의거 기념조례를 발의[5] 하고 서울시의회에서 입법예고하였다. 2017년 2월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하는 등의 노력으로 같은해 9월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법률안 제안설명 및 검토보고를 거쳐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되었다.
이 외에도 한일회담 반대 운동, 6.8 부정선거규탄 투쟁, 삼선개헌에 맞선 개헌반대운동 등에 나선 역사가 있다.
3. 연혁
3.1. 광복 이전
[ 1920년대 ]
- 1928년 4월 1일 - 목조 2층의 원사(阮舍) 증축 (이태원 392번지)}}}
[ 1930년대 ]
- 1939년 1월 26일 - 이태원심상소학교(이태원초등학교) 설립자 변경 (설립자 원윤수→설립자 재단법인 원석학원)}}}
[ 1940년대 ]
3.2. 광복 이후
[ 1940년대 ]
- 1948년 11월 15일 - 제5대 김석원 장군 교장 취임}}}
[ 1950년대 ]
- 1956년 7월 15일 - 원석학원 창립 30주년}}}
[ 1960년대 ]
- 1968년 4월 25일 - 성남중·고등학교 개교 30주년}}}
[ 1970년대 ]
- 1979년 3월 8일 - 제7대 김명선 이사 이사장 취임}}}
[ 1980년대 ]
- 1989년 4월 15일 - 제10대 김표진 이사 이사장 취임}}}
[ 1990년대 ]
- 1999년 12월 1일 - 제15대 최창섭 선생 학교장 취임}}}
[ 2000년대 ]
- 2008년 4월 25일 - 성남고등학교 개교 70주년}}}
[ 2010년대 ]
- 2020년 5월 15일 - 학생 식당 및 교직원 식당 개축 준공}}}
4. 상징
교훈: 義에 살고 義에 죽자
교목: 감나무
교화: 백목련
백목련과 감나무를 학교의 상징으로 한 것은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켜 자신을 이롭게 하고 더 나아가 다른 이에게도 도움을 주는 義의 실천자(철든 사람)를 길러내고자 하는 뜻이다.
4.1. 교훈
義에 살고 義에 죽자
義란 惡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善을 좋아하는 것이며, 맡을 바 일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6] , 자신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다른사람에게도 이익이 되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다.
이러한 삶을 실현한 대표적인 인물 중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있다. 忠武公의 忠은 善惡 이전의 하늘마음인 中에 선악으로 구별되어 나타나는 개인의 마음인 心이 계합(契合)되어 이루어진 글자로 邪가 없는 마음을 뜻한다. 武는 직업에 있어서의 전문성을 뜻하고, 公은 존칭이다. 즉, '충무공'은 武人으로서의 전문적 지식을 공공의 이익을 위해 邪心없이 활용함으로써 자신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이익이 되는(自利利他; Win-Win) 삶을 실현하신 義의 실천자라는 뜻이다.
성남고등학교는 충무공의 이러한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교훈을 이와 같이 정하였다.
4.2. 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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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6일, 3.1 운동 100주년 관련 소식을 다루던 지상파 뉴스에서 교육계 만연한 친일 잔재에 관해 취재하던중 가온데 교가가 친일파 설립자 두 명을 찬양하는 가사가 문제로 지적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사건 문단 참고.
4.3. 교목
감나무, 주렁주렁 열린 빨갛게 익은 감은 '대지·현실·다양성'을 상징한다.
4.4. 교화
백목련, 눈처럼 하얗게 핀 백목련은 '하늘·이상·평등성'을 상징한다.
5. 학교 특징
설립자부터 군 출신이며, 이사장들 또한 군 출신이 많다.
1960년 3.17민주의거를 일으킨 학교라는 자부심이 있다.
같은 학군의 다른 고등학교들과 비교해 굉장히 큰 규모의 학교이고, 동작구 제일 서쪽의 신대방1동부터 제일 동쪽의 흑석동까지 넓은 범위에서 학생들이 통학한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성남중학교와, 신대방1동에 위치한 대방중학교 출신의 남학생들은 거의 대부분이 성남고로 진학한다. 강현중학교와 문창중학교 출신들도 굉장히 많다.[7] 하지만 가까운 강남중학교 출신들은 앞에 말한 4개 중학교 출신들보다 많지 않다. 강남중학교는 주로 길 건너편 영등포구 신길동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데, 영등포구는 성남고가 속한 동작구와는 다른 학군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 흑석동의 중대부속중학교, 상도동의 장승중학교 등등에서도 꽤 많이 온다.같은 학군의 관악구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다.
6. 학교 시설
2학년 교실이 있는 본관, 1,3학년 교실이 있는 후관, 열람실과 스터디룸 등이 있는 정보도서관, 교사식당과 학생식당, 실험실과 메이커실이 있는 과학동, 그리고 대강당 등이 있는 밀레니엄홀이 있다. 운동장과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유도장 등 운동을 위한 장소 또한 있다. 성남중학교(서울)와 부지 및 시설이 일부 겹친다.
본관만 한 층이 낮다.
6.1. 본관
6.2. 후관
6.3. 정보도서관
6.4. 밀레니엄홀
6.5. 식당
2020년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이전의 식당보다 훨씬 나아졌다. 그리고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캐노피가 설치되었다. 그동안은 점심시간에 배식을 위해 식당 밖에서 줄을 설 때에 비가 오면 우산을 가져가야 했다.
6.6. 과학동
7. 학교 생활
자율동아리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고 각종 대회와 여러 캠프 및 교내 활동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 생활기록부가 잘 채워진다. 대부분의 선생님이 생활기록부(특히 교과세부능력 특기사항)에 한 줄이라도 더 적기 위해 각 교과별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졸업생들의 수능 성적이 비교적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시 결과가 나쁘지 않은 것이 이 때문이다.
현재의 야간자율학습은 말 그대로 자율이며, 신청자에 한하여 진행된다. 자율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매주 일정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야자실에서 퇴출 경고를 받는다. 기존에 심화반이 있던 후관 2층 자습실의 경우 12시간 이상 신청자만 이용할 수 있다. 후관 3층 자습실은 9시간 이상 신청자가 이용할 수 있다.
2학년이 되면 제2외국어로 일본어와 독일어를 선택해야 한다. 2018년부터는 독일어가 중국어로 교체될 수도 있었으나, 여전히 독일어와 일본어를 선택해야 한다. 일본어는 그쪽 취미를 가진 학생들이 많아 1등급을 따기가 어렵다. 2020학년도 2학년생을 기준으로 선택과목으로 독일어 대신 중국어를 선택할수 있게 되었다.
7.1. 시간표
7.2. 주요 행사
7.2.1. 용마제
성남고등학교 대표 축제인 용마제가 10월 중에 열린다. 비슷한 시기에 다른 고등학교 축제가 없어 학교 추산 방문자가 1천여 명에서 2천여 명일 정도로, 동작구 내에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굉장히 큰 고등학교 축제 중 하나에 꼽힌다. 축제 예산으로만 한 해 천만원 이상을 쓴다. '동아리 발표회'와 '용마가요제'로 진행된다.
7.2.2. 선열묘 참배
매년 선열묘 참배를 한다. 학년별로 행사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 1학년 - 4월 국립서울현충원, 9월 효창공원 백범묘역과 삼의사묘역
- 2학년 - 4월 효창공원 백범묘역과 삼의사묘역, 9월 국립서울현충원[10]
- 3학년 - 봄 가을 두 차례 노량진에 위치한 사육신공원
7.2.3. 개교기념행사
개교기념일은 4월 25일로, 매년 이날은 재량휴업일로 지정되고 전날인 4월 24일에 개교기념행사를 한다. 성남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모두 밀레니엄홀 대강당에 모인다.
7.2.4. 체육대회
매년 5월 말에 1, 2학년 체육대회가 있다.
7.2.5. 수능기도회
매년 수능기도회를 한다. 신청자만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끝나고 고기를 사준다는 이유로 참여가 왕성하다.
8. 여담
- 졸업생들이 강연을 자주 온다. 공무원, 군인, 기자부터 외국계 대기업에 취직한 선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선배들이 온다.
- 고딩합창단의 배경이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 보통 성남고등학교라 하면 서울시 동작구가 아닌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으며, 택시 기사 중에서도 모르는 분들이 있으셔서 신대방삼거리역으로 가달라고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성남고등학교'에서 '성남'은 성의 남쪽에 위치했다는 의미로, 1938년 개교 당시 용산고등보통학교에서 바뀐 이름이다. 성남시가 경기도 광주시에서 분시되어 이름붙여진 것은 1973년이다.
- 영문 명칭은 Sungnam High School로, 이는 현재의 로마자 표기법이 고시되기 전 정해졌으므로 'Seongnam'이 아닌 'Sungnam'으로 표기한다. 참고로 성남시의 성남고등학교는 '성남'을 'Seongnam'으로 표기한다.
- 박병호, 오선진 등 다수의 프로야구 선수들을 배출한 성남고등학교 야구부가 유명하다.
- 성남고 두발 규정
위의 사진대로 동작구 고등학교에서 가장 빡쎘으나, 2014년도 입학생부터는 "앞머리 눈썹 위, 구레나룻 귀 중간, 뒷머리 옷깃에 닿지 않음"으로 많이 완화되었다. 아래는 2018년 2월 1일부터 시행된 용의복장규정 중 두발에 관한 내용이다.
두발은 항상 단정하게 관리하되, 아래의 기준을 적용한다.
① 두발의 길이
1. 앞머리는 눈썹을 가리지 않는다.
2. 옆머리는 귀에 닿지 않아야 한다. 구레나룻은 귀의 절반을 넘기지 않는다.
3. 뒷머리는 맨 아래 끝단의 길이가 1cm 미만이어야 한다.
② 금지사항
1. 무스, 젤리, 왁스 등을 바른 머리
2. 브릿지 머리 등 염색한 머리
3. 퍼머 머리, 펑크 머리, 꼬리 머리, 줄무늬 머리, 옆머리는 짧고 뒷머리가 긴 머리, 옆머리가 귀 앞으로 길게 뻗쳐 내린 머리, 투 블록 머리 등 학생으로서 부적절한 머리
- 디시인사이드 성남고 마이너 갤러리가 있다. 2020년 5월 6일에 개설되었다.
9. 사건
9.1. 일일교사에 나선 윤광웅 국방부장관
2005년 5월 15일, 윤광웅 전 대한민국 국방부장관이 성남고등학교에서 졸업 후 사관학교를 지망하는 학교 학생 53명을 대상으로 일일교사에 나섰다.
윤광웅 국방장관이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13일 오후 서울 대방동 성남고등학교에서 졸업 후 사관학교를 지망하는 이 학교 1∼3학년 53명을 대상으로 `일일교사'로 나섰다.
(중략)
윤 장관은 또 "오늘날 군대는 실력 없이는 높이 올라갈 수 없다"며 "실력배양은 학생때부터 해야 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 한국경제
9.2. 서울 최다 학교폭력 건수(2008)
2009년 6월 4일, 학교알리미에 학교폭력 발생 현황이 공개되자, 성남고등학교가 2008년에 서울시에서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 학교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재룡 당시 교장은 이 정보공시를 통해 '폭력학교'로 낙인찍혀 학부모와 졸업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하며, 상당수 학교가 폭력발생 건수를 허위로 보고하거나 학교폭력을 눈감아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교과부 관계자는 현행 학교폭력 집계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단순히 폭력사건 발생건수가 많다고 '문제학교'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2008학년도 학교폭력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동작구 성남고였다. 지난해 9건의 학교폭력이 있었다.
(중략)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많다고 ‘문제학교’로 볼 수 없다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현행 학교폭력 집계 시스템의 한계 때문이다. 현재 공시되는 학교폭력 건수는 각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보고돼 심의된 건수다. 그리고 이 건수는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이나 학부모가 학교에 피해 사실을 신고해야만 통계로 잡힌다. - 서울신문
성남고의 유재룡 교장은 1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정보공시 때문에 최악의 `폭력학교'로 낙인찍혔다"며 "학부모와 졸업생들의 항의 전화가 끊이지 않아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다"라고 하소연했다.
유 교장은 "학교도 사람 사는 곳이다. 수십 개가 넘는 학교에서 폭력사건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상당수 학교가 폭력발생 건수를 허위로 보고했거나 학교폭력에 눈을 감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과부 공개 자료에 따르면 성남고의 2008년 학교폭력 발생건수는 모두 9건으로 서울시내 309개 학교 중 1위로 집계됐다.
(중략)
교과부 관계자는 "공시된 자료는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단순히 폭력사건 발생건수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9.3. 조희연 교육감 강제야간자율학습 체험
2014년 10월 23일 오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성남고등학교를 방문해 야간자율학습(강제)을 체험하였다.
연합뉴스 기사
9.4. 친일 교가 논란
2019년 2월 26일 , 3.1 운동 100주년 관련 소식을 다루던 지상파 뉴스에서 교육계 만연한 친일 잔재에 관해 취재하던중 가온데 교가가 친일파 설립자 두 명을 찬양하는 가사가 문제로 지적되었다.
서울 지역이 아니지만 성남중고 교가도 문제가 됐다. '먼동이 트이니 온누리가 환하도다'라는 구절이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킨다고 전교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학교 설립자는 두 명이다. 원윤수는 대표적인 경제계 친일 인사였고, 김석원은 친일 군인으로 꼽힌다. 교가에는 '이 강산에 원석도(설립자 지칭)[11] 나셔서 배움의 길[12] 여시니'라는 가사가 문제로 지적된다. - 노컷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성남중학교와 성남고등학교는 민주화에 업적을 남겼지만 친일 교가가 남아있다는 점이 친일잔재 청산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학내 친일잔재 전수조사와 청산에 앞서 학생들에게 진실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작곡가 김순응과 작사가 조병의는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돼 있지 않다. 그런데 이 학교 교가에는 친일파가 직접적으로 거론된다. - 오마이뉴스
전교조 관계자는 "성남중고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문제 제기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성남중·고교는 이승만 정권 때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시위도 벌이고 4·19혁명에도 참여하는 등 큰 업적을 남겼음에도 친일교가를 아직 없애지 못했다는 점이 친일잔재 청산의 현주소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학내 친일잔재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친일잔재 청산과 함께 이에 앞서 학생들에게 진실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9.5. 인근 학원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인한 긴급 온라인 수업 전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대한민국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은 2020년 4월에 3번에 걸쳐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 성남고등학교 또한 9일 목요일에 3학년이 1차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고, 1학년과 2학년은 일주일 뒤인 16일 목요일에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 그리고 5월 4일, 교육부가 브리핑에서 등교 개학을 확정짓고, 이태원 집단감염으로 인해 11일 긴급브리핑에서 각각 13일과 20일로 예정되어있던 고3, 고1·2의 등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되었으며, 고1·2의 등교 격주제 또한 시행 예정되었다. 결국 5월 20일에 3학년이 등교를 시작했고, 5월 27일부터는 2학년의 등교 또한 시작되었다. 그런데 2학년의 등교 수업 2일째인 5월 28일, 영등포구청에서 여의도 소재 빌딩의 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자 학교는 5교시 수업 시작 직전에 모든 학생과 담임 교사를 각자의 학급 교실에서 대기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방송으로 예방 차원에서 해당 건물의 학원에 등원한 학생들은 관찰실로 이동할 것을 요청했으며, 약 30명의 2·3학년 학생들이 선별진료소로 이동하기 위해 야외로 이동하여 대기하고 있었다. 이후 5교시가 종료되기 약 15분 전, 다음날까지의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대체할 것으로 결정되었고, 해당 건물의 학원에 등원한 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에게 귀가 조치가 내려졌다.
해당 건물의 학원에 등원했던 모든 학생이 선별진료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는다면 5월 29일까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6월 1일부터는 다시 2·3학년 학생의 등교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교내에 계신 교직원, 학생 여러분들께 긴급히 안내합니다. 여의도 'ㅎ' 빌딩 'ㅇ'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그 학원에 다니는 우리 학교 학생들을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게 조치하겠습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오늘 이 시간부터 내일 금요일까지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대체합니다. - 2020년 5월 28일 5교시 중 방송
5월 29일 오전, 1학년을 포함해 해당 건물 학원에 등원한 4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예정대로 6월 1일부터 등교 수업을 그대로 진행한다. 다만 월요일은 원래 진행중이던 '45분 수업시간/10분 쉬는시간' 대신 '30분 수업시간/5분 수업시간'으로 단축 수업을 진행한다.실제로 동작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도 이 건물에서 학원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29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해당 고등학교 관계자는 "등교 중인 2∼3학년 학생들 가운데 30명가량이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학원에 다녔다"며 "오늘 오후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학생들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10.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10.1. 지하철
10.2. 버스
- 학교 앞
11. 출신인물
- 강민성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강병규 - 대한민국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
- 강병우 - 대한민국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
- 고영민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코치, 전직 프로야구 선수
- 김동길 - 대한민국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
- 김성협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김정수 - 대한민국의 가수
- 김준상(야구선수)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김준형(2002)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김태우 - 대한민국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
- 곽윤직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명예교수
- 권기균 - 대한민국의 공학자, 정치인
- 남궁경호 -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 박병호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박상범 - 제9대 대통령경호처장
- 박종호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코치, 전직 프로야구 선수
- 박종환 - 대한민국의 축구감독, 전직 축구선수
- 배정대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서경덕 - 대학교수
- 성재헌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손경수 - 밴드 더 바이퍼스의 기타리스트
- 송필근 -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 오세창 - 대한민국의 정치인
- 유용근 - 대한민국의 전직 정치인
- 유호식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이동근(아나운서) - SBS Sports 아나운서
- 이원용 - 대한민국의 배우
- 이주엽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이현재 - 제20대 국무총리, 서울대학교 제16대 총장
- 이희수 - 대한민국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전직 야구감독
- 임종훈
- 임충빈 - 제39대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 장지수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전경원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정대현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정보석 - 대한민국의 배우
- 정순갑 - 제7대 대한민국 기상청장
- 정연국
- 정용대 - 대한민국의 정치인
- 정호섭 - 대한민국 제31대 해군참모총장
- 조상호 - 대한민국의 군인
- 조철구 -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인 출신 전직 정치인
- 차명석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코치, 전직 프로야구 선수
- 최경환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코치, 전직 프로야구 선수
- 최윤석 - 대한민국 전직 프로야구 선수
- 표영준 - KBS 아나운서
- 하림 - 대한민국의 가수, 연주자, 싱어송라이터, 공연 기획자
- 홍승원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선수
- 홍우태 -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코치, 전직 프로야구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