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사 단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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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선라이즈 제작의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감독은 토미노 요시유키. 일본인 청년 쇼우 자마가 갑자기 열린 이상한 문, 오라 로드를 통해 지저세계 '바이스톤 웰'로 소환되어 싸우게 된다는, 일명 '판타지 로봇물'로 불리는 작품이다. 아직 일본에서 이세계물이 장르화되기도 훨씬 이전에 만들어져 일본풍 이세계물의 원조격으로 평가된다. 다만 성전사 단바인이 일본 최초의 이세계물은 '''아니다.''' 일본 최초의 이세계물은 타카치호 하루카가 집필한 이세계의 용사(異世界の勇士)라는 작품으로 1979년에 출간되었다.
2. 상세
특이하게 '오라 배틀러'라는 7m 내외의 '''곤충을 닮은''' 로봇들이 나오며, 오라배틀러의 장갑재질 역시 바이스톤 웰의 야수들의 가죽이나 곤충의 날개[1] 를 사용하고 있다. 여러모로 토미노가 자신의 라이벌[2]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의식하고 만든 작품이라는 설이 있다. 나우시카 애니메이션은 이보다 나중에 나왔으나 만화판은 성전사 단바인보다 먼저 나왔으며 코가와 토모노리의 말로도 토미노는 나우시카를 보고 꽤 질투했었다고 한다.
토미노 감독의 새로운 시도 가운데 하나로 분류하는 작품으로 로봇과 판타지를 적절하게 조화시켜놓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고 방영 당시 청소년들과 성인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3] 오라배틀러의 디자인이 아동층에게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상업적으로는 부진을 겪었다.[4] 작품의 주역 로봇이 단바인에서 빌바인으로 바뀐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데, 오라배틀러 가운데 유독 빌바인의 디자인이나 색상이 튀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좀 더 팔릴까 싶었던[5] 스폰서의 요구였다.[6] 이후 메인 스폰서인 클로버의 부도로 작품 자체가 중단 위기를 맞았으나 본 작의 프라모델을 발매하고 있던 반다이가 메인 스폰서를 맡고, 빌바인의 완구 판매 하청을 맡기는 조건으로 토미(現 타카라토미)를 스폰서로 맞아들이면서 간신히 작품을 맺을 수 있었다.
오라 배틀러 특유의 디자인은 당시 아동층에게는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모델러나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호평을 얻어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프라모델, 레진킷 등이 발매되고 있다.[7] 다만 방영 당시의 조형 기술로는 오라배틀러 특유의 곡선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없었기에 퀄리티가 영 좋지 않았고[8] , 이 때문에 구판 키트는 거의 흑역사로 묻히고 있다. 그리고 종영 후 대략 20년이 지나서야 반다이에서 HG 오라배틀러 시리즈를 내면서 재현에 성공했다.
이세계물이 범람하는 현대에 들어 한번 보면 '80년대에 이런 게 있었어!?' 하고 놀랄 정도의 수작이다. 단순히 주인공이 이세계에 떨어져 모험을 하는게 아니라 이세계 국가들의 이권다툼에 휘말려 전장에 투입되거나, 이세계에서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지만 정작 아무도 환영해주지 않는다는 현실을 깨닫고 다시 이세계로 돌아가는 등 현대 이세계물에선 볼 수 없는 묘사들도 풍부하다. 이세계 판타지물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쯤 보는 것을 추천. 그런데 한국에서는 결말부만 유명해져버린 부작용으로 슈로대를 통해서만 알려져있고 원작을 본 사람들이 거의 없는 편이다.
단바인이 대표하는 바이스톤웰 세계관은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굉장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로 안일한 후속편보다는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는 것을 중시하는 성향때문에 건담을 만들라고 계속 요구하는 반다이와 Z 건담부터 V 건담까지 거의 10년을 죽어라 싸웠던 데 반해서 바이스톤웰 세계관은 신작을 요구하는 시청자가 많지 않은데도 TV 애니메이션 신작이 나오고 소설도 집필했다. 이 감독이 이렇게 부드럽게 대하는 자신의 작품이 드물다는 것을 생각하면 신기한 일. [9]
코가와 토모노리를 캐릭터 디자인으로 고용하고 그의 작화 스튜디오 비보의 멤버인 코가와의 제자들 (키타즈메 히로유키,온다 나오유키,오오모리 히데토시,쿠보오카 토시유키)이 다수 참여했는데 코가와가 작화감독이었지만 작화감독할 사람이 필요가 없었을 정도로 그림을 잘 그려 원화는 대부분 수정없이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10] 작화감독이 없다는 게 크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그림체는 통일되어 있다. 어떤 의미에선 참여 애니메이터들이 대부분 코가와의 제자라서 가능한 작법이었다. 사카모토 사부로, 이나노 요시노부도 참여. 또한 토미노의 제자 이마가와 야스히로가 연출에서 토미노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두각을 보였다. 그래서 입체감 넘치는 연출이 많다. 사실 그래서 이 애니는 스토리보단 작화로 더 유명한 작품이다. 옛날 애니고 예산도 풍부했던 건 아니라 움직임은 좀 뚝뚝 끊어지지만 토미노 TV판 중에서도 작화와 연출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높다. 토미노도 이 멤버들을 대단히 신뢰해서 중전기 엘가임, 기동전사 Z 건담,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서 거의 그대로 기용하였다.
단바인 팬들이 단바인을 논할 때 빼놓지 않고 단바인 포교용으로 쓰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바로 37화 '하이퍼 제릴'이다. 이마가와 야스히로 연출에 키타즈메 히로유키, 오오모리 히데토시가 작화를 담당해 무시무시한 전투가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역사에 남을 레전드 에피소드로 뽑히며 슈퍼로봇대전에서도 단바인이 나오면 대부분 재현된다. 16, 17, 18화는 팬 사이에서 '도쿄 상공 3부작'으로 통하며 판타지 세계의 로봇이 현실의 도쿄로 올라오면서 벌어지는 여러 상황과 갈등을 그려내 명작으로 불린다. 쇼우 자마항목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이 16~18화는 쇼우와 부모와의 갈등이 극한의 막장을 달리면서도, 토미노 특유의 시나리오와 연출빨로 인해 어찌할수 없는 감정을 뿜어내게 만드는 명 에피소드 이기도 하다.
이후의 판타지 로봇 애니메이션의 기반을 제공한 작품으로 업계인들에게 특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이 작품에도 참여했던 이우치 슈지 감독의 마신영웅전 와타루, 이 작품의 팬이 만든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나이츠 & 매직,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 같은 작품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특히 마장기신의 경우 이 작품의 설정을 많이 따 온 것으로 유명하다. 무대가 되는 세계인 라 기아스는 바이스톤 웰을 거의 대놓고 베껴놓았고, 지저 세계에서 기동병기의 파일럿을 찾기 위해 연고자가 없는 지상인들을 소환한 것이나 마장기는 플라나가 높은 지상인[11] 만이 조종할 수 있다는 설정 등이 있다. 사소하게 하나 추가하자면 쇼우 자마의 빌바인이나 마사키의 사이바스터는 공통적으로 새 형태의 변형 모드를 가지고 있다.
3. 결말
'''주요 등장인물은 죄다 죽는다'''. 몰살의 토미노 계보에 반드시 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야기 전체 흐름도 죄다 죽고 그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미 페라리오 챰 화우가 바이스톤 웰로 떠나기 전 지상인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있다는 구성이다. 전설거신 이데온과 비교하자면 그쪽은 그 전부터 여러 차례 암시를 하지만 성전사 단바인은 대단히 급작스러운 면이 있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느낄 여지도 있다.
첫 구상과는 상당히 달라진 결말이었다고 한다. 당시 기대보다 시청률이나 완구 판매량이 시원치 않자 중후반부부터 전개가 빨라지며 세계 각국 대도시가 파괴되는 등 급박한 상황 묘사를 많이 넣었고, 덕분에 결말 부분에서 이 스토리를 어떻게 수습할지 곤란한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토미노 감독은 미국에서 열린 팬미팅 때 이를 지적받았고, 감독의 역량 부족으로 대충 때워버린 것 아니냐는 말에 '미안(ごめん)!'이라고 순순히 사과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애니 완결 후에 집필한 소설 <오라배틀러 전기>에서는 쇼우 자마가 아닌 죠 타케시라는 인물을 새로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내용도 완전히 일신한[12] 작품을 선보이기도 한다.
오구로 유이치로처럼 마지막이 실망스럽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이 결말 자체를 고평가하는 팬도 있다. 애니메이션 평론가 오카다 토시오는 "그러한 후반부 전개에서 결말을 수습할 수 있는 건 이 결말 뿐이며 다른 사람이라면 감히 수습도 하지 못할 내용을 수습했다는 점에서 토미노 씨를 높게 평해야 한다." 라며 이 작품을 고평가했다.
4. 주제가
- 엔딩 테마 みえるだろうバイストン・ウェル
- 작사: 이오기 린
- 작곡: 아미쿠라 카즈야
- 편곡: 야노 타츠미
- 노래: MIO
- 삽입곡 青のスピーチ・バルーン (제40화, 제41화, 제42화, 제43화, 제44화, 제45화)
- 작사: 미우라 요시코(三浦徳子)
- 작곡: 아미쿠라 카즈야
- 편곡: 야노 타츠미
- 노래: 코이데 히로미(小出広美)
- 삽입곡 2 水色の輝き (제27화, 제34화, 제38화)
- 작사: 미우라 요시코
- 작곡: 아미쿠라 카즈야
- 편곡: 야노 타츠미
- 노래: 코이데 히로미
5. 미디어 믹스
본 작의 종영 이후 토미노 요시유키가 바이스톤 웰을 배경으로 연재한 소설 린의 날개와 오라배틀러 전기는 토미노 요시유키의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이다. 특히 린의 날개는 연재 종료 후 20년만인 2005년에 전 6화로 애니메이션화되어 반다이 채널에서 상영되었다.
1988년에는 후속 OVA인 New Story of Aura Battler DUNBINE이 제작되었는데, 감독은 토미노 요시유키가 아닌 타키자와 토시후미가 맡았다. 단바인 본편과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일단 등장인물 대부분이 단바인 본편 등장인물의 환생이라는 설정이 있다.
1996년에는 '바이스톤 웰 이야기 가제이의 날개'라는 OVA가 나왔다. 배경이 바이스톤 웰이고 성전사도 등장하지만 오라 배틀러는 등장하지 않는다. 시대적으로 오라 머신이 존재하기 이전 시점이거나 평행세계로 봐야할 듯.
또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성전사 단바인~성전사 전설~》이라는 게임이 나온 적이 있다. New Story of Aura Battler DUNBINE에만 등장하는 서바인을 얻을 수 있으며[14] , 슈퍼로봇대전에서 사용할 수 없는 기체나 파일럿들을 동료로 얻을 수도 있고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바이스톤 웰의 역사가 바뀌기도 하는 등 흥미로운 요소가 많지만, 전투의 템포가 다소 쳐지고 분기는 거미줄마냥 복잡해서 단바인 팬이 아니라면 도저히 즐기기 힘든 물건. 하지만 바꿔 말하면 단바인 팬이라면 해볼 가치는 있는 게임이다.
2015년부터 사미가 파칭코 CR 성전사 단바인이라는 파칭코 기기를 제조→도입하였다.
6.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EX에 최초로 참전[15] 했고 무시무시한 강력함으로 악명을 떨쳤다. 이후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 높은 운동성+요정 보유로 정신기 2인분, 특수능력 성전사[16] 50% 확률로 모든 공격을 회피하는 분신에 필살기의 EN 소모 없음이라는 기믹으로 초 중반까진 상당한 강함을 선보인다. 후반에 가면 한계반응 255에 걸리는 데다가, 분신도 기력 130을 넘어야 발동되며, 게임 특성상 데미지가 높게 뜨기 때문에 격추당할 위험도 있어 사기 유닛 반열에 오를 정도는 아니었다. 우주 지형 대응이 나쁜 이유는 원작에서 우주가 안 나오기 때문. 우주에서 쓸 수는 있는데, 이것은 '오라배리어를 이용해 산소를 가둔다' 는 식으로 슈퍼로봇대전식 설정 땜빵을 했다. 기본 우주 대응은 B고 파일럿들 우주 대응도 별로 좋지 못하다. 어차피 단바인이 우주 나가는 맵은 2화 밖에 없어서 무시해도 좋다.
슈퍼로봇대전 F 이후부터는 대폭 너프시키기 시작해서 성능도 하향 조정되고 EN 소모도 추가되었다. 단,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쇼우 능력치가 끔찍하게 좋아서(아군 격투치 1위) 상당히 활약한다. 지상 대응이 B로 바뀌었지만 우주 대응이 A가 되어 윙키 때보단 다용도로 쓸 수 있게 되었다. 근거는 알 수 없지만 이후 작품에서도 어지간하면 우주 A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같은 감독의 다른 작품인 오버맨 킹게이너가 우주 B로만 나온 걸 생각하면 대체 기준이 뭔지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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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동안 안 나와 올드팬들 속을 썩이다 슈퍼로봇대전 UX에 참전한다. UX에서는 스토리 종결 후 참전인지라 쇼우가 처음부터 빌바인을 타고 나오고 쇼우, 마벨, 반, 쇼트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을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반은 숨겨진 조건을 만족하면 아군으로 들어온다.
UX 이후 발매된 두 번째 3DS 슈로대인 슈퍼로봇대전 BX에도 참전한다. 이번에는 슈퍼로봇대전 IMPACT 이후 13년 만에 스토리도 재현되기 때문에 쇼우, 마벨, 반 이외의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최신작인 슈퍼로봇대전 X에서도 참전이 확정되었다. 스토리는 이미 종료된 이후 설정이며 파일럿도 쇼, 토드, 마벨 정도라 재현률은 좋지 않다.
후속작인 슈퍼로봇대전 T에서도 등장하며, OVA인 New Story of Aura Battler DUNBINE과 함께 참전한다.
슈로대에서 왜곡된 부분들이 꽤 있다.
- 윙키 시절에는 오라 배리어가 빔 배리어로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빔 뿐만 아니라 실탄도 막아내는 보통 배리어로 차라리 에반게리온이 가진 AT필드에 가깝다. 원작에서는 오라 배리어가 핵공격도 막았다. 컴팩트 3부터 사격무기 대미지 경감 배리어로 정착됐다.
- 오라 배틀러들은 파일럿에 관계 없이 기력 130만 되면 무조건 분신이 발동되도록 되어있는데, 원작에서 분신은 쇼우나 토드, 반 등 높은 오라력을 가진 성전사들만 사용한 기술이다. 마벨조차 사용한 적이 없다.
- 문제의 기술 하이퍼 오라베기의 등장.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원작대로라면 지상에서는 오라샷 같은 사격 무장이 핵폭발급으로 엄청나게 강력해야 한다. 슈로대에서는 참격 기술만 추가하느라 사격계 무장은 항상 반격용 무장에 불과했다.
또한 마이너한 작품이긴 하지만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3에서는 바이스톤 웰 편도 제대로 다 재현했다. 이 게임은 시나리오 절반 이상이 단바인 시나리오 완벽재현이다. 단바인, 에스카플로네 등 판타지적으로는 재현이 괜찮았던 슈로대. 대신 아크로번치가 무시당했지만.(...) 이 작품에 참전함으로써 단바인은 컴팩트 시리즈 모든 작품에 출전하는 개근기록을 달성했다. 마징가, 겟타, 우주세기 건담. 즉 슈로대 3대 원로를 제외하면 유일한 작품.
대대로 슈로대에서 대접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는데 그럴수 밖에 없는 게 세대적으로 슈퍼로봇대전의 주요 스태프들과 어린시절 윙키 소프트 슈로대를 했던 40대 초중반 플레이어들이 어린 시절에 가장 인기있던 작품이 단바인이었다. 애정이 어느 정도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초기작인 2차부터 참전시키려다 무산돼서 낸 마장기신 설정이 사실상 단바인 표절이나 다름없단 걸 보면 그 인기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거 치고는 원작 왜곡이 심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 위의 슈로대 오리지널 설정을 잘 보자. 원작에도 없던 특수능력에다가 필살기를 추가해서 더 강하게 해준 거다.
7. 등장인물
- 기븐가
- 쇼우 자마
- 마벨 프로즌
- 니 기븐
- 킨 키스
- 챰 화우
- 로문 기븐 : CV. 타츠자와 마사토, 니 기븐의 아버지로써 아국의 일부 지방을 다스리는 영주. 오라머신을 개발하기도 하였으나 제라나의 보급 작전에서 가라리아에게 사망하고 만다.
- 혼 완 : CV. 타츠타 나오키, 여타의 배신이 기본인 가로우 란과 다르게 기븐가를 섬기는 인물. 가로우 란의 특성답게 발이 빠른점을 이용하여 정찰 및 정보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처음에는 쇼우에게 배신자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후에는 그를 동료로 인정한다.
- 도와 그로 : CV. 와카모토 노리오, 제라나의 조타수로써 니 기븐과는 상관관계라기 보다는 동료관계에 가까운 인물
- 돌플 기인 : CV. 토타니 코지, 라국의 인물로써 오라 배틀러를 관리하고 정비하는 인물, 설정상으로 쇼트 웨폰과 같이 단바인과 제라나를 개발했다고 한다.
- 키부츠 키스 : CV. 우에다 토시오, 킨 키스의 아버지로써 키스 가문의 부흥을 위해 드레이크 루프트에게 충성을 바치는 인물. 그러나 마음까지 변절은 안했던지라 니 기븐이 드레이크의 성에 잠입했을 때 그를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반 버닝스가 이끄는 지휘 아래 참전했으나 자신을 설득하려다 위기에 빠진 킨을 구하려 한 쇼우의 반사적인 반격에 사망하고 만다.
- 아 국
- 나 국
- 시라 라파나
- 엘 피노
- 벨 아르
- 카왓세 구
- 나벤 와타
- 라우 국
- 포이존 고우
- 에레 함
- 에이브 타마리
- 플라돈
- 페겔
- 간트
- 미 국
- 피네간 함므
- 파훗트 함므
- 쇼탄
- 페라리오
- 나클 비 : CV. 사사키 유코 마벨 프로즌을 바이스톤웰로 소환한 페라리오, 그 죄로 닉스 티탄이라는 가로우 란으로써 살아가게 되는데 나중에 쇼우에게 패배한 토드를 간호하게 된다. 결국 토드는 그녀를 두고 비쇼트 하타에게 가버리고 마벨과 쇼우가 자코바 아온에게 소환되었을때 마벨이 나클을 원래대로 되돌려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어 에페라리오로 되돌아간다.
- 자코바 아온 : CV. 요시다 리호코, 페라리오의 수장으로서 페라리오와 더불어 그들의 고향인 물의 나라를 관리하는 자이다. 챰 화우와 실키 마우를 미페라리오로 강등 시킨 자도 바로 자코바 아온. 오라배틀러가 바이스톤 웰 세계관에 나와서 개판치는것을 매우 싫어하며 쇼우와 마벨에게 오라 배틀러를 없애달라고 한다. 그러나 보다못해 나중에 아국이 본격적인 전쟁을 벌이려고 할 때 자신의 목숨을 바쳐 지상으로 오라머신 전부를 추방시킨다.
- 실키 마우 : CV. 이케다 마사코, 쇼우와 토드,토카막 로브스키를 바이스톤 웰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 아국의 드레이크 루프트는 강제로 그들을 소환시켜 성전사로 만드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불행하게 실키 마우가 잡혀서 그 역할을 하게 된다. 나중에는 쇼우에게 구출되었으나 자코바는 어쩔수 없이 실키를 미페라리오로 격하시킨다. 그리고 후속작에서 다시 재등장한다.
- 기타 지상인
- 치요 자마 : CV. 타카시마 가라, 쇼우 자마의 어머니. 교육 평론가이자 이기적인 사람으로써 쇼우의 아버지와 사이는 조금 서먹한것 처럼 보인다. 쇼우가 일탈을 하고 가출을 하게 된 원인으로써 쇼우가 가라리아와 같이 지상에 나오게 되었을때 쇼우를 믿지 못하고 그를 외계인 취급하는 장면을 보인다. 그 이유는 자신의 평판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 치요의 이러한 행동에 쇼우의 아버지인 슌카 또한 혀를 내두르고 정신 차리라고 일갈한다. 나중에 쇼우에게 총구까지 겨누게 되는데 쇼우는 결국 어머니와 절연을 하게 된다.
- 슌카 자마 : CV. 하시 타카야, 쇼우 자마의 아버지. 치요와 마찬가지로 교육관련쪽에서 일을 하는것으로 보인다. 치요와 서먹하면서 한편으로는 잠잠한 이유는 바로 그의 비서인 요코와 바람을 피기 때문. 그래도 쇼우를 끝까지 믿는 것으로 보아선 적어도 치요 자마보다는 됨됨이는 나은듯 보인다.
- 톨스톨 체시렌코
7.1. 종족
- 코몬: 평범한 인간.
- 페라리오: 동화에 나오는 요정같은 모습을 한 아인종. 하급 페라리오인 미 페라리오와 상급 페라리오인 에 페라리오로 나뉘며 크기가 다르다(미 페라리오는 사람 머리만한 정도로 매우 작고, 에 페라리오는 평범한 인간 크기). 미 페라리오는 등에 곤충같은 날개가 달려있으며 요정같은 외모와는 반대로 대낮부터 술마시고 취해있거나 천박하게 떠들어대는 등 도저히 선하다고는 할 수 없는 종족이고, 에 페라리오는 그와 반대. 물론 챰 화우처럼 딱딱 맞아떨어지는 건 아니다. 종족의 우두머리는 여왕 자코바 아온. 에 페라리오는 마법 같은 걸 부릴 수 있으며 이것으로 바이스톤 웰에 혼란을 일으키는 오라 머신들을 모두 지상으로 추방하기도 했다. 주로 하늘에 떠 있는 바다 위에 산다. 큰 죄를 지은 에 페라리오는 미 페라리오로 강등당하기도 하는데 챰 화우도 이 케이스.
- 가로우 란: 바이스톤 웰의 지하세계에 사는 아인종. 인간과 매우 닮았지만 사지가 좀 길쭉하다. 발이 엄청나게 빨라서 그냥 뜀박질로 말을 따라잡을 수 있을 정도이며 그 외에도 다른 짐승의 소리를 흉내내거나 하는 등 여러 재주가 있으나 교활하고 돈을 밝히기 때문에 보통 인간들에겐 경멸의 대상이다.[17] 하지만 기븐 가문의 전령이었던 호완처럼 돈과 관계없이 끝까지 충절을 지키는 가로우 란도 있었다.
8. 등장국가 및 세력
- 기븐 가문 - 아 나라의 가신이던 영주 가문이었으나 선대 군주 로문 기븐이 살해당한 후 아들 니 기븐이 타도 드레이크를 목표로 군사를 일으킨 세력. 주인공 일행이라고 볼 수 있다.
- 아 국 - 프라온 엘프 국왕이 다스리던 나라였으나 영주 드레이크 루프트가 반란을 일으켜 접수했다. 메인 악역.
- 쿠 국 - 비쇼트가 국왕으로 있는 나라로 아 국과 군사동맹을 맺은 악역.
- 나 국 - 시라 여왕이 다스리는 국가로 주인공 일행과 합류하게 된다.
- 라우 국 - 포이존 왕이 다스리는 국가로 기븐가와 협력하여 반드레이크 세력을 이루게 된다. 고라온을 건조한 국가.
- 미 국 - 피네간 왕이 다스리던 나라로 드레이크 세력의 침략목표가 되었으나 전력으로 상대가 되질 않아 화평을 위한 사자를 보냈지만 사자가 살해당하고 만다. 결국 전쟁에 돌입하게 되지만 패배하는데...
9. 등장 메카
9.1. 오라 배틀러
바이스톤 웰은 요정(페라리오)이 등장하는 이세계라는 특성을 살려 요정의 본가인 아일랜드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오라 배틀러들 역시 게일어풍으로 명명된 것들이 많아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 게도(Gedo)
- 다나 오시(Dana-O'Shee)
- 단바인(Dunbine)
- 드러믈로(Drumlo)
- 라이네크(Wryneck)
- 레프러칸(Leprechaun)
- 바스톨(Bastole)
- 보존(Bozune)
- 보튠(Botune)
- 비런비(Virunvee)
- 비어레스(Vierres)
- 빌바인(Billbine)
- 즈와스(Zwarth)
9.2. 오라 머신
윙 캘리버: 원래는 수송기로, 오라 배틀러를 비롯한 오라 머신을 운반하는 용도였다. 허나 기븐 가문이 전투용 윙 캘리버인 포우를 만들고, 이에 대항하여 바라우가 등장한다.
- 포우(Fow): 제라나의 아래에 붙어있는 소형 윙 캘리버. 초반에 오라 배틀러가 부족하던 기븐 가문에겐 주전력으로 활용되었다. 단바인이 올라타고 싸우는 등 마치 오라 배틀러의 탈것처럼 이용되었다. 후반에 드레이크를 죽일 기회를 잡은 니가 폭약을 잔뜩 싣고 윌 위프스에 처박아버린다.
- 바라우(Barraw): 드레이크 진영의 전투용 윙 캘리버.
- 가라바(Gallaba)
- 부부리(Bubury)
- 도로(Dolo): 원반형 동체에 촉수같은 포구 4개가 붙어있는 오라 봄. 드레이크군의 주전력이었다. 주로 오라 배틀러가 전장에 진입하기 전 선봉을 맡았다. 상부에 해치가 있으며 여기로 지휘관이 올라와 전장을 보며 명령을 내린다. 오라 배틀러와는 달리 그냥 기계적으로 조종되는 비행기에 가까운 물건이라 바이스톤 웰 사람들도 별 무리없이 쓸 수 있다.
- 탄기(Tangie)
9.3. 오라 쉽
- 제라나: 기븐 가문이 소유한 오라 쉽
- 그란 가란(Gran-Garan): 나 나라 시라 여왕의 오라 쉽. 꼬여있는 기둥같은 특이한 형태를 하고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로만 보면 모르겠지만 사실 받침부분은 다리가 3개 있다. 화력보다는 서포트에 집중하는 타입.
- 고라온(Goraon): 라우 나라의 오라 쉽. 검은 색에 다른 호위 오라 쉽들이 날파리처럼 보일 정도의 거체다. 함수에 장비한 오라 노바 포의 막강한 화력으로, 그란 가란과는 달리 화력에 올인한 타입이다.
- 게아 가링(Gyre-Garing): 쿠 나라의 오라 쉽. X자형 함체가 특징. 장갑이 약하고 기본 무장도 빈약한 편이지만 오라 머신의 탑재능력이 뛰어난 항공모함 타입이다.
- 윌 윕스(Will-Wips): 아 나라의 오라 쉽.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대형 오라 쉽이기도 하다. 드레이크의 기함으로, 특출난 장점은 없지만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잘 맞는 우수한 기종이라고 한다.
10. 회차 목록
11. 상품화
방영 당시에 나온 완구는 매우 혹평을 받았다. 특유의 곡선이 많은 디자인은 당시 금형 기술로는 재현하기 힘들었고 때문에 품질이 조악하기로 유명하다. 세부적인 디테일이 재현되지 않는 것은 기본에 좌우가 비대칭이거나, 심지어는 프라모델은 조립조차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당시 장난감 애호가 사이에선 개조가 무조건 필요한 장난감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괜히 클로버가 이 작품을 내고 망한 게 아니다.
이후 기술 발전에 따라 반다이에서 HG 오라배틀러 시리즈가 나왔으며 이제서야 좀 제대로된 품질을 보여주었다. 2000년에는 MG 단바인을 발매. MG는 내부 프레임을 재현한다는 설정 때문에 장갑을 벗기면 프레임 대신 분홍색 연질 근육이 들어있다. 머리 뚜껑을 벗기면 뇌도 있는 등 은근히 징그럽다. 본래 MG 오라배틀러 시리즈의 첫번째 라인업이었던 듯 하지만 그 이후로는 더이상 발매되지 않았다. 이후로도 꾸준히 로봇혼 시리즈 등 여러 라인업으로 나오는 중.
12. 기타
서브컬쳐에서 파워업을 뜻하는 단어로 '''하이퍼라는 단어를 쓴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다. 오라 배틀러들이 사용자의 오라력을 흡수해 '하이퍼화'라는 거대화 파워업을 하는데, 이때 처음 사용된 것. 이 하이퍼화는 토미노가 맘에 들었는지 10여년이 지나서 만든 이후 작품인 브레인 파워드에서도 등장한다.
설정상 바이스톤 웰에서 하는 대화는 오라력의 영향으로 자신한테 익숙한 언어로 자동 번역된다. 그래서 쇼우는 바이스톤웰 사람 뿐만 아니라 미국인인 토드나 마벨과도 아무 문제 없이 소통할 수 있었다. 이 능력은 지상으로 돌아 갔을 때도 남아 있어서 쇼우는 미국에 있는 마벨의 지인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 할 수 있었다.
13. 관련 문서
[1] 이런 괴수들을 통칭해 강수, 또는 공수라고 한다.[2] 국내에서 토미노의 인지도가 미야자키에 비해 낮을뿐 이 둘은 동갑으로써 80년대 애니붐을 이끌던 양대 거장들이다. 특히 80년대엔 미야자키보다 토미노가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 역습의 샤아등으로 오히려 더 강세였다. 미야자키는 90년대말 모노노케 히메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 전엔 확실히 토미노보다 열세였다[3] 인기도로 치면 건담 다음으로 히트한 토미노 감독의 대표작이다.[4] 제작진은 자신들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곤충의 이미지가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했지만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의 눈에는 기괴하게 보일 뿐이었다.[5] 완구화에 용이한 디자인과 함께 장난감용으로 걸맞는 변형이라는 기믹.[6] 주역로봇 교체는 이미 토미노 감독의 전작인 전투메카 자붕글에서도 시도한 바 있으나, 빌바인의 경우 워커 개리어처럼 사전에 노린 게 아니라 망해가는 스폰서의 궁여지책인 셈이었다.[7] 오히려 대놓고 완구화를 의식한 빌바인의 디자인은 '오라 배틀러답지 않다'는 이유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팬들도 많다.[8] 덕분에 대부분 소프트 비닐이나 레진키트로 발매되었다[9] 자신이 만든 작품 중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작품은 전설거신 이데온이나 기동전사 건담(퍼스트) 정도가 있다.[10] 하지만 오오모리 히데토시의 트위터에선 선생님이 작화 수정 해주었단 증언도 있어 수정량이 많지 않다는 것이지 아예 작화감독 활동을 안 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11] 단바인의 오라 배틀러는 기본적으로 오라력이 높은 지상인들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바이스톤 웰 출신 중 높은 오라력으로 오라배틀러를 능숙하게 조종한 건 반 버닝스나 뮤지 포 정도다.[12] 가령 쇼트 웨폰은 노인이고 끝까지 드레이크의 부하로 남으며, 마벨 프로즌은 주인공보다 나중에 소환된데다 갑자기 이세계에 끌려온 것에 충격받아 히키코모리가 됐다가 니 기븐과 결혼하고, 반 버닝스는 흑화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고 가랄리아는 주인공을 좋아하고 있고 원작보다 더 심한 방법으로 사망, 챰 화우는 주인공들이 쿠스탕가 언덕에 가서야 만나게 되고 니 기븐은 처음부터 지방영주이며 주인공과는 사이가 그냥저냥, 드레이크는 처음부터 아 나라의 왕이다. 등장 기체도 상당수 다른 편.[13] 이후 MIQ로 개명.[14]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 나와 유명해진 탓에 서바인이 성전사 던바인에도 등장하는 걸로 잘못 아는 사람이 많은데, 원래 성전사 던바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15] 참고로 EX의 무대인 라 기아스와 관련 설정인 마장기신은 단바인과 닮은 점이 있다.[16] 이때는 그저 오라베기의 필요 능력일 뿐이었다. 명중, 회피 등에 보정을 받게 된 건 F이후.[17] 가라리아가 전통적인 기사도에 어긋나는 작전을 제시하는 반을 가로우 란에 비유하면서 비난했던 적도 있다.[감수]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작화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