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코드 가
니콜의 부모님이자 리처드한테는 장인어른과 장모. 검볼, 다윈 그리고 아나이스한테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시즌 5 6화 "The Choices"에서 처음으로 등장.[1] 니콜의 아버지는 개이고, 어머니는 고양이이다. 니콜은 아버지의 귀와 어머니의 종인 고양이를 물려받았다. 물론 검볼도 어머니의 특성을 물려받았다.
니콜을 어릴 때부터 굉장히 엄하게 훈육하고 압박하면서 키운 듯하다. 모든 것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주입식 교육을 한 듯하며, 심지어 몇살 때 어디에 취직하고 몇살 때 누구와 결혼할지까지 정해두었을 정도로 자신들의 기준에 맞춰 딸의 인생을 철저히 계획해두었다. 니콜의 엄마가 니콜의 성적표를 보는데, 다 A인데 성별이 F(여자)라고 나와있는 것을 지적했다. 니콜이 성별이 여자여서 F라고 했는데, 여자여서 F라는 건 F를 받은 변명거리가 되지 못한다고 했을 정도. 만약에 성별도 A라면 Alien? 니콜이 대회에 나갈 때도 마지막으로 하려 했던 말이 사랑한다는 격려의 말이 아니라 2등은 꼴찌나 마찬가지다라는 소리였을 정도다.
결국 니콜이 사춘기가 오면서 반항을 했고, 리처드와 가출한 이후로 한 번도 연락도 하지 않고 산 모양이다. 니콜이 집을 나갈 때 슬퍼하는 것을 보아 부모 다운 마음이 있기는 했지만, 결국 니콜의 결혼식에도 찾아오지 않았을 정도로 완전히 의절해버린 모양이다. 그래도 어머니와 나름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사는 리처드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물론 이 양반들이 니콜을 어떻게 키웠는지 생각해보면 현재 니콜이 사는 모습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 지는 뻔하지만⋯.
시즌 6 16화 The Parents편에서 오랜만에 딸과 만나게 된다. 사실 니콜은 사춘기는 커녕 유치원 때부터 반항했는데, 어머니의 날에 엄지손가락을 내린 그림을 그렸는데, 뒤집어서 올린 그림으로 만들자 니콜이 부득불 다시 뒤집어서 내린 그림으로 만들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반항할 땐 차를 부순다던지 문자 그대로 아이를 병원으로 날려버린다던지 어지간히 심하게 반항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부모에게 리처드는 당연하게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른 남자를 자꾸 붙이려 했다. 그리고 결혼식에 오지 않은 건 초대장에 프랑스 어로 답장을 해달라는 뜻의 RSVP를 몰다비아의 rsvp시(市)로 알아듣고 거기까지 갔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로도 진단서나 우편 등으로 서로 견제했다 한다. 재회해서 말싸움만 하다 부모는 돌아가려 했지만, 마음을 바꿔서 니콜과 화해한다.
[1] 시즌 3 26화에서는 세니코드 씨만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