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조
1. 개요
孫肇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교위를 지냈고 장안에서는 동탁이 죽고 이각, 곽사가 천자를 장악했는데, 유범이 마우, 충소 등과 모의해 마등에게 장안을 습격하게 했다. 그러나 계획이 발각되어 유범이 달아나고 마등도 패했는데, 유범이 마등의 진영에서 유언에게 군사를 요청하자 손조는 유언의 명령으로 병사를 거느리고 마등, 유범을 도왔지만 장안에서 패했다.
2. 미디어믹스
소설 삼국지 팽월전에서는 무기를 대부로 사용하고 낙양에서 교위를 역임했다가 익주로 와서 유언이 파군태수로 임명했으며, 파군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군사를 꽤 다루기에 군사들을 풀어 파군의 중심지인 강주현에는 반란의 영향이 가지 않게 했다.
군사들을 모아 반란에 대해 무력 진압을 하려 했으나, 군사를 꽤 잘 다룰 줄 알고 병법에 대해 알았기에 파군의 반란에 가담한 팽월과의 싸움에서 차륜진을 간파하고 대처했지만, 팽월이 다른 수를 썼기에 패했다.
소설 삼국지 속으로에서는 류풍운이 익주를 위협하자 여상과 함께 8만의 군대를 이끌고 량주를 공격하기 위해 출정했는데, 량주의 군사들을 격파하면 입지가 강력해질 것이라고 했다. 여상이 류풍운의 군사가 강할 것이라고 우려하자 손조는 헛된 명성일 뿐이라고 여기면서 그게 사실이라면 더 좋다면서 류풍운군을 격파하면 자신들의 명성이 천하를 진동할 것이라 했다.
류풍운군과 교전하면서 류풍운이 도망가자 여상과 함께 추격했다가 류풍운의 매복에 걸려들어 여상이 먼저 죽는 것을 보고 류풍운에게 분노해 달려들었다가 류풍운이 휘두른 단철현월극에 맞아 참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