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학원(대구)
1. 개요
송원학원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대형 재수학원이다. 고등학교 현역 학생들을 위한 단과반도 운영한다.
2. 역사
2004년 일신학원 강사들이 빠져나가면서 중구 동인동 동인치안센터 건너편에 생겼고 같은 ''''''해에는 대구교육대학교 근처에 있었던 명인학원을 인수해 남부송원학원이라는 분원을 운영하기도 했으나, 모두 수성구 범어2동으로 통합 이전했다. 수성구청역과 가깝다. 경신고등학교, 경신중학교와 같은 재단이였으나, 현재는 경신교육재단으로서 따로 독립해 나갔다. 또한 강남대성학원 재단 이사장과 송원, 경신고 재단 이사장이 형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내 라이벌인 지성학원에 비해서 학원이 더 ''''''크고 인원도 더 많은 편이다.
3. 구성
송원학원은 본관, 2호관(의치한 특별반), 3호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018년부터는 본관과 분리해서 운영하던 의치한 특별반을 본관으로 통합해서 운영하고 있다.
학원 출입은 출입카드(학생증)를 이용해서 관리를 한다.
4. 밥
송원학원 급식은 맛없기로 유명하다.
2018년 기준 끼니당 4천원 초반 가량인 것으로 기억한다. 선생님들은 소위 '특식'이라는 것이 나와 반찬이 적게는 1개 많게는 2개 정도 더 있었다. 맛은 그냥 밥이라고 생각하면 먹을 만한 정도였으며, 토요일은 조금 더 밥이 맛있었다. 그냥 점심시간 저녁시간은 담배를 태우는 시간에 가까웠다.
2020년 현재 기준 끼니당 4800원. 특히 점심의 영양균형과 맛이 좋지 않다.
점심은 물론이고 저녁도 맛없다. 4800원이 정말 아깝다 차라리 나가서 국밥을 먹는게 100배 이득이다.
학교 석식에서 3500원주고 먹는 업체 급식을 여기서 4800원주고 먹다보면 기분이 묘해진다.
2020년 윈터스쿨 막바지에 점심으로 튀긴 닭 반마리가 통채로 나왔다.
2020년 1월 기준으로는 급식 점심은 맛있다. 그런데 황홀한 수준은아니다.
2020년에 급식비가 300원 오르면서 맛이 좀 더 괜찮아졌다.
5. 분위기
윈터스쿨 기준 학생들이 독하다. 다들 열심히 공부한다. 예비고3 문과 기준 국수 모두 2등급 이상[1] 이어야 SP[2] 반인데 4개 반 중 3개 반이 SP반이다. 그만큼 학생들 수준도 꽤 높다.
대신 분위기가 엄청 강압적인데, 계단에서 좀만 얘기해도 호통이 날아온다. 근데 그 목소리에 악이 받혀있어서.. 듣다보면 조금 애잔하기도 하다. 표면적으로는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 즉 공부에 방해를 하지 말자는 취지의 단속이다. 하지만 실제로 학생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것은 계단에서 얘기하는 소리라기보다는 그 악에 받힌 꽥꽥거림이므로, 소음을 줄이고싶다면 교실 문을 잘 닫도록 하자.
교사들은 "대치동보다 우리가 더 공부를 많이 시킨다"고 자랑스러워하시는데.. 더 많이 시킨다는게 왜 자랑인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윈터스쿨은 분위기가 조금 빡세다는것만 알아두면 될 것 같다. 단, 자습시간에 폰만져도 거의 제지하지 않으니 개빡세게 공부하는 급우들 사이에서 혼자 노는 상황이 발생하기 싫으면 스스로를 절제해야 할 것이다.
윈터스쿨 기준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사실 윈터까지는 눈에 안 띄게 노는 애들이 꽤 있는 편이다. 정규반에 편성이 되고 나서는 윈터보다 약간 더 빡세게 잡는다. 원래 윈터때 조금 졸던 것도 허용해주다가 정규반 들어오면 빡세게 잡히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빡세게 관리감독을 한다고 해도 모든 학생을 1대 1로 감시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본인이 놀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딴짓하면서 놀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반 레벨이 내려갈수록 심해진다.
무엇보다도, 핸드폰을 수거해가지 않기 때문에[3] 핸드폰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핸드폰을 자주 보는 편이라면 담임한테 맡겨놓거나 집에 놔두고 오는게 좋다.
2018년 기준에서 작성하자면 담배를 피기엔 최적화 되어있는 장소였다.
2018년 약 7월까지 자습시간에 연초를 태우러 가는 학생들이 정말 많았으며 약 8월 쯔음에 그 당시 교무부장 선생님께서 직접 처단 하셨다. 야밤에 옥상에서 사이좋게 1열로 학생들이 담배를 태우는 모습을 보면 실로 장관이였다. 하지만 9월 이후로 담배 단속이 사라졌으며 담배를 태우는 학생이 다시 많아졌다. CCTV는 폼일 뿐이다.
6. 기타
- 은근 계급주의 학원이다. 공부잘할수록 아래층에 있어서 편하다. 윈터때는 문과가 아래층인 적도 있었으나 윈터는 특수 케이스이므로 논외로 한다. 18년도 하반기 기준으로 계급주의가 맞다는 것이 사실상 확정 되었다. 그 당시 기준으로, 메디컬반은 3,4층 매디컬반과 SKY반 사이의 학생은 5층(명목상 SKY반이지만 취급은 매디컬반에 가까웠다.) HP반과 SKY반 사이의 학생들은 6층에 배치하였었다.
- 학원 분위기는 레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좋은 편이다. HP 낮은 곳은 자는 사람이 많고 시끄럽고 연애를 많이 한다. HP 상위권은 열심히는 하는 분위기이며, 메디컬은 2등급이 나와도 망했다고 오열하는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4] 물론 메디컬반도 여러 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3개의 반에서 현수막과 홍보자료 등에 게시되는 송원학원의 실적을 담당하고 있으며, 나머지 반들은 이름만 메디컬이지 SKY반과 큰 차이가 없다. 그렇다고 작은 차이가 있는건 아니다.
- 반은 3가지로 나뉜다. 메디컬(3, 4층), SKY(5, 6층), HP반(6, 7층).(8층은 문과(SP-SKY-HP 순)) 메디컬반은 의치대, SKY 목표 반이며, SKY는 실제로는 경북대, 부산대, 또는 수도권 중위권 학교에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HP는 일부 반은 SKY반과 동급 취급이지만 대체로 지방 사립 상위권 목표반인 듯하다.
- 강남대성학원과 형제같은 학원이라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관련된건 별로 없다. 대성IC를 진행한다는 것과 대성 모의고사를 주로 친다는 정도가 전부다. 강남대성학원에 송원학원을 팔았다는 말이 잠시 있었다.
- 10월 31일 재원생중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재원생의 부모가 확진되어 자녀도 확진된 케이스이다. 학원은 오전 8시경에 즉시 폐쇄됐으며 재원생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 이쯤되면 국수 누백이 최~소한 95는 넘는다. 98%대 99%대도 당근 넘친다.[2] Songwon Premium이란다...[3] 학교와는 달리 학생들이 모두 같은 시간에 나가는 게 아니다보니 관리가 어려운 이유인 것으로 추정.[4] 조금 잘못된 정보다. 물론 메디컬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은건 맞지만, 6평,9평,수능 성적중 하나의 시험만 최저등급을 충족하면 되기 때문에 (3개합 6) 학생들의 스펙트럼이 꽤 큰 편이다. 상위권 의대를 버리고 온 학생들도 있는가 하면, 단지 인서울이 목표인 학생들도 많다. 메디컬 중에서도 특히 높은반(19년 기준으로 M25, M26으로 추정.)은 이런 분위기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