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홍도)
다음 웹툰 홍도의 등장인물.
1. 개요
에피소드 1에서 처음 등장하며 한 마을을 흐르는 거대한 강에 깃든 신('''수신''')으로서 수백년의 세월을 지내온 존재. 이름은 무회.
상당한 미형이지만 남성이며, 신의 모습으로 뱀을 기초한 인간형을 취하고 있으나 실체는 커다란 물뱀이다.
여담이지만 홍도는 그를 물뱀이라고 부르는데, 무회는 하늘을 날 수 있다.[1] 이 점을 생각해보면 무회는 용이 되기 전 단계의 짐승인 이무기[2]가 맞다.
2. 작중 행적
대지를 흐르며 마을의 수호신으로서 만물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으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번영한 인간들이 산천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고통받던 중, 마을 주민들이 가뭄을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시작한 댐 공사로 말미암아 자식 셋 중 둘을 잃고 뭍으로 사냥을 나갔던 아내마저 인간의 손에 죽는 불행을 겪은 뒤 인간들을 증오하기 시작한다. 까마귀의 도움으로 굴레의 제한에서 벗어나[3] 삶을 포기한 채 무고한 살생을 자행하면서 인간들을 향한 복수를 하다가, 주인공 홍도를 만난 뒤 까마귀의 행방을 일러주는 조건으로 굴레에서 자유가 된 다음 그와 동행하게 된다. 그 자신은 정식으로 계약해서 권속이 되고 싶어하나 홍도의 까칠한 성격 탓에 좀처럼 이루지 못하고 있었지만... 참고로 그의 아들 또한 홍도의 몸 속에서 살고 있다.
[image]
시즌 3에서 미스터 블랙마우스로 인해 비작과 강제적으로 떨어진 홍도와 드디어 계약을 맺는다![4] 위의 이미지컷은 권속으로서 현신한 모습.
이 때 그의 이름은 무회였음이 밝혀진다.
[1] 작중에서도 나오지만 주된 이동 방식이 비행이다.[2] 용과의 공통점은 둘다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무기는 구렁이를 닮은 형상을 하고 있고 주로 물 속에서 지내며, 햇수로 1000년을 채우면 여의주가 될 보주를 가지고 용이 되기 위해 하늘로 승천한다고 한다.[3] 완전히 끊어진 상태는 아니고 근처의 뭍으로 올라올 수 있는 정도였다.[4] 홍도의 과거의 기억으로 이루어진 환각으로 들어오는데 어린 홍도에게 아줌마라 불리자 자기는 수컷(...)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