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의 멜로디
1. 개요
수저의 멜로디, 水底(みなぞこ)のメロディー[1]
팔콤의 PC 게임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의 작중에 존재하는 음악이다.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음악'''이기도 하다.
작중의 설정으로는, 해주파 덩어리인 어둠의 태양을 소멸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다. 여기에는 이 수저의 멜로디의 힘을 증폭시키는 비올라륨이라는 거대한 물건도 필요하다. PSP판 영웅전설3에서는 샤리네의 BGM이 이 수저의 멜로디로 변경되었다. 5를 했던 사람이라면 꽤나 찡 해질만한 부분이다.
작중에서는 레오네 프레데릭 리히터가 만든 공명석 24개에 각 소절이 나뉘어져 새겨져 있다. 정확한 순서를 맞춤으로써 수저의 멜로디를 완성시키는 역할을 하나, 각 공명석은 그 소절 하나 자체로도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2. 수저의 멜로디를 연주하기 위한 조합
공명석의 종류와 수저의 멜로디를 조합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 한국어판
내가 생명을 표적으로 삼아 빛이 되는 사랑을 그 거울에 비추면 조각의 자장가에 정령들의 망설임도 사라지니 물 밑과 대지의 백성은 마치 진흙을 행진하는 은둔자와 같아 바람과 불, 힘과 기술의 속박으로부터 우리들을 해방하며 인내와 심안을 갖고 어둠을 정화하여 탄생의 노래를 큰 소리로 부르리라.
- 일본어 원문
「我が生命を的にして光なる愛をその鏡に映せしば刻の子守歌に精霊たちも戸惑わん水と大地の民あたかも泥濘を行進する隠者のごとし風と炎、力と技、束縛から我らを解き放ち忍耐と心眼をもって闇を禊ぐ、誕生の歌を高らかに歌わん」
게임상의 문맥과 띄어쓰기, 고어체를 짚어 좀 더 확실히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게임상의 번역으로는 게르드의 희생을 나타내는 '나의 목숨을 과녁으로 삼아(=희생하는)'라는 부분이 오히려 생명을 표적으로 삼아버리거나,[2] 속박으로부터 '우리들'을 해방시킬 터인 '바람과 불길, 힘과 기술'이 속박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3] 또한 이미 망해버렸을 터인 수저의 백성들은 바람과 불길, 힘과 기술로 '우리들'을 해방시키는 대단한 사람들이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