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우 스탈링
1. 개요
인피니트 덴드로그램의 등장 인물. 성우는 히노 사토시.
2. 상세
레이의 친형. 항상 인형옷을 입고 있으며 입고 있는 인형옷에 맞추어 어미를 바꾸는 괴짜. 작중에서의 첫 등장부터가 곰인형 옷차림이었고 실제로 곰이 제일 자주 나오기 때문에 주로 곰인형 쪽 이미지가 제일 크다. 애칭은 곰 형. 레이를 <Infinite Dendrogram>으로 꾀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레이보다 상당히 전부터 게임을 시작해서 여러 가지 어드바이스를 해준다. 게임이 출시되자마자 바로 구입해서 처음부터 쭉 플레이해 온 제 1세대 플레이어들 중의 한 명.
3장에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 정체는 왕국의 토벌 랭킹 1위이자 왕국 최강의 플레이어 <알터 왕국 삼거두> 중 하나인 "
6장의 애투제 사건 때에는 사건의 중심 원흉이었던 후소가 사건 종료 이후에야 뒤늦게 접속해 놓고선 하룻밤 사이에 난장판이 된 기데온을 본 뒤 "이건 또 누구 짓이야? 어디의 누가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성가신 짓을..."이라는 상황 파악 못하는 소리를 하는 바람에 열받아서 냅다 개틀링을 갈겨버린다. 이후 6장 후반에도 강화 회의에 호위로 참석하며 협상이 결렬된 뒤 베헤모트와 레비아탄의 필살 스킬을 경계해 둘이 함께 싸울 수 없도록 레비아탄을 따로 유인하여 베헤모트와 떨어뜨려 놓고 베헤모트 쪽은 회의장에 남아있던 레이 일행에게 맡기고 자신은 필살 스킬을 발동한 채 거대 괴수화한 레비아탄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역시나 최강의 가디언이라 할 만한 레비아탄의 높은 능력치 때문에 간단히 쓰러뜨리지는 못하고 교착 상태에 빠지지만, 사실상 단순히 스테이터스 특화 타입이라 육체 전투밖에 못하는 레비아탄이기에 이대로 계속 싸우다 보면 시간은 걸려도 언젠가는 결국 슈우가 승리하게 될 테고, 무엇보다 슈우의 최종 병기인 초급 무구 【임종기관 글로리아 γ】를 사용하면 레비아탄 단일 개체 정도는 진작에 쓰러뜨렸으며 설령 필살 스킬을 사용한 베헤모트 본인까지 가세해도 5할, 즉 반반으로 이길 수 있는 확률이라고 한다. 하지만 전투를 벌이고 있던 그 주변에 이미 프랭클린의 감시용 몬스터가 배치되어 있는 걸 확인하고는 여기서 임종기관을 사용했다간 자신의 비장의 카드의 정보가 훤히 새어나가 버릴 위험성이 높다는 판단으로, 굳이 자기가 서둘러 돌아가지 않더라도 레이 일행이 베헤모트를 틀림없이 막아주리라는 신뢰를 보이며 결국 특전 무구는 사용하지 않고서 그대로 장기전을 이어나간다. 이후 프랭클린의 개조 몬스터 MGD(메카닉스 갓 뒤랑)까지 레비아탄에게 가세해 최대의 <초급 엠브리오>와 <초급>의 비장의 카드인 최강의 개조 몬스터를 동시에 상대한다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 되지만, 그 상황에서도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전의를 불태우면서 2 대 1로 분투하며, 결국 정전 협상으로 베헤모트가 철퇴하고 프랭클린도 뒤따라 철수함으로서 승부는 나지 않은 채 전투 종료.
항상 인형옷을 입고 있는 이유는 아바타를 현실의 얼굴 그대로 메이킹했기 때문으로[4] , 장비가 파괴되기라도 했다간 리얼 쪽 얼굴이 다 드러나 버리는 위험천만한 쌩얼 플레이를 본의 아니게 하고 있는 중. 과거 알터 VS 드라이프의 전쟁에서 초급 엠브리오 보유자이자 삼거두 중 한 명이면서도 전쟁에 참전하지 않은 이유도 전쟁에 나갔다가 혹시 장비라도 파괴되는 날에는 그대로 맨얼굴을 만천하에 공개하게 된다는 위험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장비를 바꿨다면서 다음 전쟁에는 나갈 거라고 한다.
현실에서의 경력이 엄청난데, 어린 시절은 전대 히어로로도 발탁된 아역 배우 겸 가수에 고교 시절은 학생 격투기 세계 대회에서의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5] 또한 전직 대학 조수에 현직 거부. 상당히 파란만장한 캐리어를 가지고 있다. 덕분에 연하장에는 대학 교수에 뮤지션, 게다가 노벨상 수상자(...) 등등 수많은 인맥을 자랑한다. 현재는 복권에 당첨되어 그 돈으로 땅과 아파트[6] 를 사 불로소득으로 놀고먹고 있는 무직.(..)
만약 티안이였다면
장난기가 많고 동생을 놀려먹거나 농담을 걸거나 하는 등 유쾌한 성격이긴 한데, 동생은 꽤나 끔찍히 아끼는 편. 막 시작한 동생이 이제 혼자서 모험을 떠날 때가 되자 혹시 랭커들과 무슨 일 생기면 바로 나한테 말하라고 진지하게 조언하거나, 동생이 초급 킬러에게 PK당해 데스 페널티를 먹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전함을 끌고 가서 초급 킬러가 숨어 있던 필드 전체를 모조리 불태우고 날려버리거나, 동생이 월세회의 후소 츠쿠요에게 납치당했다는 소릴 듣고는 그 전까지 웃고 있던 태도가 싹 바뀌어서는 주변 사람들까지 순간 오싹할 정도의 살기를 내뿜는 등,[7] 게임 안이라고는 해도 동생을 건드리는 걸 결코 용서 안 하는 성격이다.
동생 이상으로 트러블 메이커인데, 레이가 눈 앞의 문제에 깊이 관여하는 유형이라면 슈우는 먼 문제까지 끌려가는 타입이다. 관리 AI 험프티 덤프티에 의해 여러 사건에 유도되어 덴드로그램의 여러가지 사건에서 중심에 있었으며 그만큼 지인도 많은 편이다.
인형옷을 입게 된 계기는 실수로 현실의 모습과 아바타의 모습을 동일하게 맞추는 바람에 급하게 모습을 감추기 위해 입기 시작했으나[8] 이후 UBM 특전으로 나오는 아이템들이 전부 초 고성능의 인형옷 뿐인지라 어쩔 수 없이 입는 중.[9][10] 게다가 시스템 구조상 인형옷은 장비 슬롯 대부분을 잡아먹는 사양이라서 이거 하나만 걸치면 다른 장비는 별로 많이 장착할 수가 없고, 다른 고참 실력자 플레이어들은 전신 여기저기에 UBM 특전무구를 다수 장착하고 다니는 일들이 많은데 정작 슈우의 경우엔 특전무구가 몽땅 인형옷 뿐이다 보니 결국 한 번에 하나씩밖에 장비 못하는 관계로 상당히 불편하다고 한다. 여담으로 인형옷의 종류에 따라 그 어미를 바꾸는 컨셉을 유지하는 중이다. 작중에선 곰 말고도 캥거루나 늑대, 고래 옷 등이 나왔다.
현재 덮어쓰고 있는 곰인형 옷도 UBM 특전 무구인 고대 전설급 【Q극 인형옷 시리즈[11] 하인드베어[12] 】로, 자신보다 레벨이 100 이상 낮은 상대에게는 자신의 스테이터스를 감추는 기능이 있다. 또한 사실은 가변형 장비라서, 숨겨진 기능을 사용하면 전신 곰인형 옷에서 일변하여 곰 모피를 뒤집어쓴 듯한 형태의 곰 머리 가면 및 등 뒤로 늘어뜨려진 곰 모피 망토. 상반신 알몸에 하반신도 모피 바지라는 전투형의 장비로 변형한다. 피가로의 말로는 "나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마!!"라든가 하며 변신하는 타입의 보스 몬스터의 아이템에서 가끔 나오는 기능이라는 모양. 이런 장비다 보니 남들 앞에서 드러내놓고 전투해도 평소의 곰인형 모습과 생긴 게 달라 들키지 않는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다. 전투형으로 변형 할 경우 처음 일격은 광학미채 및 기색차단 효과가 발동되어 보이지 않는다.
\[[ruby(파괴왕,ruby=킹 오브 디스트로이)](破壊王)] 의 직업 스킬은《
굳이 《
프랭클린의 기데온 테러 사건 당시 기데온의 중앙 대투기장에 방문해 있던 카르디나의 토벌랭킹 1위 "마법최강" [지신] 파툼이 자기 자신, 그리고 "물리최강" [수왕]과 더불어 프랭클린의 게임판 그 자체를 부술지도 모른다고 평가한 '''규격에서 벗어난 세 명 중 한 명'''. 또한 STR을 기준으로 자신의 상태를 결정하는 필살 스킬 《
작중 보여주는 모습이 열혈적이고 온갖 일에 끼어드는 남자라 단지 얼굴을 들킬 위험 때문에 전쟁에 나가지 않았다는 것에 의문이 있었는데, 결국 젝스와의 과거 결전이 드러나면서 진짜 이유가 나왔다. 원래 슈우는 전쟁에 참전할 생각이었지만, 평소 슈우에게 진지하게 한판 붙을 것을 청해오던 젝스가 전쟁 타이밍을 노리고 슈우에게 도전장을 던진 것. 슈우가 이를 무시하고 전쟁에 출전하거나 다른 이유로 젝스와의 사투를 회피할 경우, 또는 젝스에게 질 경우 왕국을 테러하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에 슈우는 전력으로 젝스와 붙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임종기관까지 사용하여 젝스를 쓰러뜨리는 데에는 성공하였으나 임종기관의 반동으로 현실 10일 데스페널티가 걸려서 전쟁에 참전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기존에 알려져 있던 정체 운운은 도전장을 받은 슈우가 전쟁에 참전할 수 없음[17] 을 직감하고 왕국에 둘러댄 이유.
[1] 복선은 일찍부터 있었다. 슈우가 처음부터 개틀링을 사용했고 엠브리오 4형태가 전차라는 언급, 파괴왕이 초급 킬러를 잡을 때 보였던 전함같은 실루엣, 슈우가 기강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가 얼굴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였는데 파괴왕의 불참 사유도 같다는 것 등. 하지만 레이는 전함 실루엣이 형이랑 비슷하다고만 생각했을 뿐 설마 형의 엠브리오의 최종형태라고는 생각지 못했다.[2] 개인전투형인 본인과 광역섬멸형인 초급 엠브리오[3] 이 때문에 3장마지막에 무지막지한 물량전을 장기로 펼치는 프랭클린은 광역 섬멸형인 슈우에게 힘을 전혀 쓰지 못한 채 패배했다.[4] 사실은 험프티가 아바타 작성 시도조차 거부했다.[5] 여담으로 이 우승 과정이 상당히 엽기적이었는데, 당시 결승전 당일에 우연히 동생 레이가 어떤 어린아이가 차에 치이려던 걸 구하려다 결국 둘 다 치일 뻔한 걸 슈우가 뛰어들어서 둘을 전부 구해냈지만 대신에 그가 차에 치여서 오른다리가 확실하게 골절, 제대로 싸우기도 힘든 상황에 처했는데, 이후 부러졌다는 게 확연히 보일 정도로 다친 다리를 끌고 절뚝거리면서도 어떻게든 시합장에 올랐다. 관객이나 상대 선수를 포함해서 그 자리의 전원이 저대로는 제대로 승부를 가리긴 틀렸기에 결승전 참가에 의의를 두려는 건가 했는데, '''시합 시작과 동시에 부러진 오른발로 하이킥을 날려서 상대 턱뼈를 박살내고 뇌진탕으로 KO시켜 우승했다.'''(...) 사실은 일부러 다리가 부러져서 시합하긴 글렀다고 직접 소문을 퍼뜨려서 상대를 방심하게 만들었다는 어떤 의미로는 완전 반칙 수준의 전법이었던 것. 그 이후 시합 종료 후에 치료를 받았는데, 당연하게도 '''전치 1개월짜리 부상이 전치 3개월로 늘어나 버렸다.'''(...)[6] 아파트를 3채나 가지고 있다. 그것도 도쿄 안에..[7] 만약 이때 수왕이 없었다면 바로 월세회의 쳐들어 갔을거다. [8] 애초에 알터 왕국을 시작 국가로 고른 것도 국가 설정 영상 속에서 인형옷을 파는 장면을 봤기 때문이라고 한다.[9] 본인이 말하길 지금껏 딱 하나, 삼극룡 글로리아의 특전무구 외엔 어떤 UBM을 잡아도 모조리 인형옷밖에 안 나왔다는 모양이다.(...)[10] 사실은 월등히 뛰어난 STR의 영향으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거의 없고, 또한 전력전투의 필살 스킬 사용시 모든 장비를 벗어야 하는 필요도 있다.[11] 이 'Q극 인형 옷 시리즈'란 것은 그 이름처럼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동일 시리즈가 꽤나 많은지, 작중에서 슈우 말고도 카르디나의 카루루 루루루나 황하의 그레이 α 켄타우리 등이 마찬가지로 Q극 시리즈의 인형 옷을 특전으로 받은 기록이 나왔다.[12] 전투형으로 변형할 경우 상반신 나체의 곰 가죽으로 변하며 이름이 웅신의 키문카무이로 바뀐다. 어원은 아이누 신화의 곰의 신 키문카무이.[13] 본디 슬라임은 그 성질상 '''파괴 불가''' 몬스터다. 근데 슈우의 경우 직업 패시브로 그런 거 없이 파괴 가능.[14] 슈우야 물론 마스터니까 데스 페널티만 넘기면 부활하지만 이전의 파괴왕들은 티안이었을 테니 죽으면 그걸로 끝이므로 저 기술을 사용한 시점에서 전원 사망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15] 드라이프의 "물리최강", 카르디나의 "마법최강", 천지의 "기교최강".[16] 게다가 셋 모두 슈우를 자신의 숙적으로서 신경쓰며 묘하게 집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세 명의 "최강"에 필적하는 또다른 <초급> 최강 클래스의 마스터인 【범죄왕】 젝스 뷔펠도 마찬가지. 애초에 젝스는 집착하는 걸 넘어 아예 슈우의 아치 에너미에 가깝다.[17] 젝스가 제시한 시간은 정확하게 개전 6시간 전이었다. 거기다 싸움의 성질상 왕도 가까이에서 싸울 수도 없었기 때문에 슈우가 전쟁에 참전하는 방법은 젝스를 아주 빠르게 쓰러뜨리고 미친 듯이 전장까지 달려가서 참전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그러나 젝스와의 싸움이 빠르게 끝날 리도 없었고, 최악의 경우 임종기관까지 쓰면 설령 젝스를 이기더라도 임종기관의 디메리트로 강제 10배 데스페널티가 걸리기 때문에 슈우가 할 수 있는 건 젝스를 쓰러뜨려 왕국에 피해를 입히지 못하게 하는 게 한계였다. 사실 전투를 개시할 때까지는 불참전을 각오하면서도 가능하면 젝스를 격파하고 그대로 전장에 합류할 생각이었으나 눈의 필살 스킬을 상대하면서 결국 여력을 남기고 젝스를 잡을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임종기관을 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