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팀 포트리스 2)/하이랜더

 


'''하이랜더 매치 한타 싸움의 이니시에이터'''
1. 적 스나이퍼 견제 및 사살
2. 적 메딕 잡기
3. 적 콤보[A]와 엔지니어 격퇴
4. 적 스카웃과 스파이, 로밍 솔저 등의 강습군 대처


1. 적 스나이퍼 견제 및 사살


하이랜더 스나에게 '''제일 중요하고도 제일 첫번째로 해야 되는 일'''이다. 클래스별로 단 한 명 씩 모든 클래스가 한 번씩 배정되는 하이랜더 모드에서 원거리에서 제대로 화력 지원을 넣는 것이 가능한 병과는 스나이퍼가 유일하다. 저격소총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헤드샷을 할수 있는 유일한 병과이며, 이는 원거리에서 적들의 콤보[A]나 힐러, 엔지등을 안전하게 딸수 있다.
물론 이 일을 수행하는건 적팀의 스나이퍼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당신이 하이랜더에서 스나이퍼 포지션을 맡았면 다른거 좀 뒤로 미루고 무조건 적 스나이퍼부터 찾아라. 당신의 일에 방해되는 적 스나이퍼부터 잡고 시작하라. 당신이 적 스나를 잡는 순간 아군 콤보[A]들은 한보 앞으로 전진 할것이고, 화력을 적군한테 더 많이 퍼부울수 있다. 거기다 당신으로 인해 적군들은 나오기가 꺼려질 것이고, 적군은 한발 뒤로 후퇴하게 된다.즉, 하이랜더에서 스나 싸움은 매우매우 중요한 싸움이고, 이것이 콤보[A]의 승패가 갈리기도 한다. 한가지만 명심하자. '''적 스나부터 찾아서 잡아라''' 그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다.

2. 적 메딕 잡기


두번째로 중요한 과제. 당신한테 방해되는 적 스나이퍼를 잡았다면, 다음으로 할 일은 '''적군 메딕을 잡는 것'''이다. 메딕은 주력군을 포함한 모든 인원의 부상을 치료하면서 우버차지를 모은다. 이 우버차지 하나로 상황이 역전될수 있고, 또한 오버힐로 지속화력을 유지시킨다. 화력은 없는거나 다름없지만 죽을 적을 살린다는 것은 '''아군입장에선 매우 성가신 일이다.''' 거의 다 죽어가도록 숨을 끊어놓은 적군이 적 메딕에 의해 다시 생환하는 모습을 보면 속이 터진다. 그리고 물린 적을 잡으려고 메딕이 붙은 상대방에게 콤보[A]들이 들어가긴 너무 위험하다. 언제나 적군 콤보[A]들이 메딕을 보호 하고 있으며 파이로는 아예 콤보[A]들이 접근 못하게 붕붕이를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럴 때에 필요한 것이 바로 스나이퍼의 저격이다. 스나의 저격은 저런걸 깡그리 무시하고 풀 차지 샷 한방으로 몸샷이던지 헤드샷이던지 일순간에 적 메딕을 끊어버리거나 헤드샷 한방으로 모든 클래스를 단 한 방에 킬캠으로 보내줄 수 있다. 또한 힘들게 모았을 적 메딕의 우버를 터지게 했을땐? 한타 싸움의 일등공신은 바로 그쪽이다. 적 메딕의 우버차지가 깨지면 최소 당신이 1분은 오브젝트를 막은거나 다름이 없다. 한가지 조심할것은 메딕 유저라면 '''분명히 자신을 노리고 있을것을 예상하고 있을테니''' 깔끔하게 저격해야만 한다. 당연하지만 적팀 역시 바보가 아니기에 빗나가는 순간 데모의 점착폭격이 날라 올수도 있고, 솔저가 친히 위에서 로켓을 선물해줄 수도 있고, 스파이가 뒤에서 당신을 죽이려고 칼을 들고 오거나 리볼버를 쏘고 있을 것이다.

3. 적 콤보[A]와 엔지니어 격퇴


적 스나이퍼와 적 메딕을 잡았다면, '''적 콤보[A]와 엔지니어를 잡는 것'''이다. CP와 KOTH에선 엔지니어를 잡는 것은 그닥 중요한 일은 아니다. PL에서라면 수비 측의 엔지니어를 잡는 것이 수레가 밀리냐 안밀리냐 싸움이 된다. CP와 KOTH에선 엔지니어의 미니센트리를 한 방에 부숴 주는것으로 얼추 임무가 끝나지만 PL에선 수비 측의 엔지니어가 무조건 3단 센트리를 끼고 싸우기 때문에 엔지니어를 잡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된다.
거기다 콤보[A]들이 PL에선 중요 화력 거점이자 정비 거점일 수비측 엔지니어의 3단 센트리와 농사를 지킬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기 때문에 3단계 센트리가 격파당하게 된다면 그것은 곧 수레의 밀림을 뜻하게 된다. 물론 적군콤보[A]들이 강하면 엔지가 살아 돌아올때까지 버티기도 한다. '''따라서 신속하게 엔지니어를 격퇴한 후 추가적인 사격 지원을 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PL에서 만큼은 엔지를 잡는 것을 3순위로 생각하고 플레이하자. 콤보[A]들은 딱히 우선순위를 정하긴 어렵지만, 지속화력과 전선 유지력이 높은 헤비부터 잡도록 노력하자. 헤비가 앞에서 버티고 있으면 그 누구도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헤비를 잡았다면 팀원에게 꼭 알리자. 데모는 순간화력이 높지만 지속화력에선 밀린다. 그래도 크리 받으면 어마무시한 존재로 돌변하니 조용히 헤드샷으로 잠재워 주자.
파이로는 아군의 우버차지의 효율을 격감시키는 주범이다. 에어블라스트, 속칭 붕붕이라는 넉백 기술을 사용하여 아군의 우버차지를 낭비하게 만든다. 시야 내에 적의 파이로가 보였다면 주저말고 헤드샷으로 보내주자. 다만 파이로의 175라는 체력과 작은 머리는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신속한 풀 차징 몸샷 두 방이 더욱 효율적인 시점도 있다.[1]
파이로를 끊어내거나 격퇴하는 데 성공했다면, 아군 메딕은 우버차지를 이용해 굉장히 효과적으로 전선을 밀 수 있을 것이다.

4. 적 스카웃과 스파이, 로밍 솔저 등의 강습군 대처


마지막으로 이 3대 로밍들은 정말 당신 에임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본다. 스카웃은 점령 속도가 2배이고 기본 이동속도가 빠르고 이단 점프까지 있기에 전투 각도 변환 속도가 제일 느린 스나이퍼인 당신을 농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스카웃이 근접을 허용했다면, 쿠크리 들고 싸우던 당신의 헤드샷 능력을 믿고 스카웃을 사살시켜야 한다.[2] 다만 가끔은 스카웃이 스나이퍼를 강습하려 숨어들어오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기도 하는데, KOTH에서 특히 콤보들이 계속 스패밍을 하고 있으면 스카웃 입장에선 들어가기가 꺼려진다. 그래도 봉크 빨고 들어오면 답이 없어지니 언제나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스파이는 노멀에서도 그렇지만 은신 잠입과 리볼버, 백스탭까지 포함하여 스나이퍼에게는 최악의 상대이다. 특히 아군 엔지니어의 구조물을 유유히 부수고 와서 당신의 저격지점을 파악했다? '''그 이후 벌어지는 것은 스나이퍼인 당신의 죽음 뿐일 것이다.'''
스파이는 뚜렷한 답이 없다. 무조건 플레이를 하면서 계속 뒤돌아보고, 특히 사운드 플레이에 신경써라. 은폐 푸는 소리가 들리면 무조건 뒤돌아보고 팀원과 소통하면서 계속 스파이 위치를 알아내야 한다. 다만 스파이에게 근접을 허용했을 때에는 근접 무기든 헤드샷이든 달라붙어 개박살을 내 버리자. 스파이의 칼의 데미지는 40밖에 안 되지만 쿠크리의 데미지는 65나 된다.
다음은 로밍 솔저인데 이 경우엔 정말 운좋게 하늘에서 헤드샷이 맞길 빌거나. 자리를 피하거나. 1+1[풀]을 어떻게든 성공시켜야 한다 기본 체력만 해도 200인데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메딕에게 오버힐을 받고 300. 로켓 점프에 체력을 소모해도 240~260 선에서 스나이퍼를 잡으러 오기 때문에. 한 방에 솔저를 잡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발악에 불과하겠지만 떨어질때 정확하게 헤드샷을 맞춰 솔저를 당황시키고 바로 몸샷을 박아서 없애거나 아님 하늘에서 제대로 차지된 헤드샷을 맞춰 땅으로 추락시키는 방법이 있다. 다만 언제나 스나이퍼 본인은 사격 솜씨가 제일 중요하다.
아니면 정말 로켓점프를 하기전에 아예 먼저 헤드샷을 날려 차단시키는 방법도 있다.
솔저한테 근접을 허용했다? 발악으로 헤드샷을 맞추던지 쿠크리를 들고 싸우던지 정말 크리티컬이 뜨던지 뭐가 뜨던지 최소한 둘이 함께 죽기를 간절히 빌어야한다. 근접을 허용했으면 거의 사망확정이다. 못해도 로켓 두세 방이면 스나는 없어지기 때문에 솔저한테 근접을 허용했다면 조용히 리스폰 시간을 보고 있는 화면으로 넘어왔을지도 모른다.

[A] A B C D E F G H I J K L 데모, 헤비, (파이로), 메딕이 모여서 다니는 것을 총칭한다.[1] 스나이퍼로써 자신의 실력이 자신이 없을 때는 그 쪽이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이다. 사살이 안 되더라도 빈사상태로 만들어 전선복귀를 어렵게 할 수 있다. 최전선 전선군이라고 볼 수 있는 파이로는 근접 전투밖에 수행할 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전선의 약화와 메딕의 힐 누수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2] 몸샷이라도 풀차지라면 한 방에 격퇴할 수 있지만 몸샷 풀차지를 사용한다면 단 한 발의 기회밖에 없다. 두 번의 기회를 가지고 어느 정도 회피가 가능한 헤드샷을 할지. 맞추기는 좀 더 쉽지만 단 한 번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는 몸샷을 할지는 적 스카웃을 발견한 거리와 지형에 따라 신속하게 판단하도록 하자.[풀] 차지 몸샷+한 방 더 혹은 패줌 헤드+어디 맞든 일단 추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