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원자로

 

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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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추진과정
3. 기타


1. 개요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열출력 330MWt의 중소형 다목적 일체형 원자로이다. 출력은 약 100MWe 전후.
특징으로는 주요 계통을 단일 원자로 용기에 넣어 각 계통의 연결부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제거한 점이다. 종래 원자로는 열교환기와 냉각기, 증기발생기, 가압기를 각각 분리하여 배관으로 서로 연결하였다. 이러한 배관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러한 취약점을 제거한 것.

2. 추진과정


시험용 원자로(SMART-P)의 시험 건설 추진 중에 국회 국정감사에서 타당성 조사결과 사업성이 없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거기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지면서 한때 사장될 가능성이 보였다. 다행히 개발 15년 만인 2012년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표준 설계인가를 획득했다. 2015년 3월에 2기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시범 운영용으로 수출하고, 제3국에 공동 수출을 추진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하여 해외 수출을 본격 모색하기 시작했다.

3. 기타


실증로, 즉 프로토타입인 SMART-P가 SMART 설계의 축소형이므로 KSS-III(장보고-3) 사업을 통해서 개발되는 3천 톤급 잠수함에 탑재를 예상하는 의혹도 있다. 이는 프로토타입과 양산품 간의 깊은 간극을 무시한 주장에 불과하다. 그리고 해당 사업은 디젤 잠수함으로 확정이 났다.
한국 원자력 연구원 측에서도 SMART를 잠수함에 탑재하기에 부적합하다고 본다. 가장 큰 간극은 함선이나 잠수력용으로는 출력이 너무 크다는 점이다. SMART 원자로의 출력 100MWe는 적재톤수 1만 2천 TEU 규모의 초대형 화물선을 운행하기 위한 에너지 소요량(80MWe)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 정도면 웬만한 중대형 항공모함의 항해에도 사용 가능한 수준. 첨부 자료의 35쪽 참조. 참고로 '''오하이오급의 출력이 약 45MWe이다.''' 이러한 주장은 체적이나 사이즈 문제, 수평문제, 가속도문제, 중량문제, 핵연료 교체주기 문제 같은 잠수함용 원자로에 필수적인 요건들을 무시한 발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에도 잠수함용 원자로 떡밥은 끈덕지게 이어지고 있다. [1]
독자 개발이 아니고 OKBM이라는 설계업체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원자로를 개조 개발했다고 알려진 적이 있다. 이 회사는 러시아 소재로 주 생산품이 핵잠수함용 원자로와 선박용 원자로였고 이후 중소형 원전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이 회사의 65MWe급 KLT-40S모델을 기술이전 형식으로 받아와 90년대 초반에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기술도입 형식의 개발은 핵잠수함을 개발을 의심한 미국 측의 반대로 무산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 현재의 SMART원자로는 러시아의 KLT-40S를 기초로 한 개발계획이 중단된 이후에도 중소형 원자로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1997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것이다. 러시아 기술과 연결고리는 없거나 매우 약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의 KLT-40S는 수상선박용으로 사용된 실적이 있는 원자로다. 잠수함용 원자로 기술과의 연결고리는 더욱 약하다. 결정적으로 KLT-40S는 전통적인 분리형 방식을 소형화한 컨셉에 불과하다. SMART의 일체형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1] 다만 스마트 원자로의 축소 파생형인 60MWe 출력의 BANDI-60s 해양 부유식 원자로 등이 개발중인 것을 보면 해양에서 이용가능한 원자로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이뤄지고는 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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