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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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mf8의 제품.
1. 개요
2. 회전기호
3. 해법
4. 추천 큐브
5. 기타


1. 개요


트위스티 퍼즐의 일종이다. 1990년경 카렐 허셀과 보체크 코프스키에 의해서 발명된 직육면체[1] 모양의 큐브이다. 1층과 3층에는 4개의 30도 조각과 4개의 60도 조각이 있고, 2층에는 큰 조각 두개가 있다. 현재 정식 큐브대회 종목 중 하나이다. 회전제약이 상당히 많아 초심자들이 상당히 고전하는 큐브이다.[2] 회전기호도 루빅스 큐브와는 다르게 '''순서쌍'''을 써서 읽기 힘들다.[3]

2. 회전기호


스퀘어-1의 공식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쓴다.
(0, -1) / (-3, 0) / (4, 1) / (-4, -1) / (3, 0) / (0, -1)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큐브를 제대로 잡아야 한다. 2층의 조각이 두 조각이 있을 텐데, 하나는 왼쪽에 하나는 오른쪽에 오도록 잡는다. 이때 앞에서 봤을 때 2층이 한쪽은 길고 한쪽은 짧게 나뉘어 있을 텐데, 짧은 쪽이 왼쪽이 오도록 잡아야 한다.
슬래시(/)는 오른쪽 절반 전체를 180도 돌리는 것이다. 물론 스퀘어-1 특유의 회전 제약에 걸려 슬래시가 불가능한 상황도 많다.
(a, b)와 같은 순서쌍은 윗면과 아랫면을 돌리는 것이다. a가 윗면, b가 아랫면이다. 양수가 시계 방향, 음수가 반시계 방향을 뜻하며, 1이 30도를 의미한다. 즉 (4, 1)은 윗면을 시계 방향으로 120도, 아랫면을 시계 방향으로 30도 돌리라는 뜻이다.
초심자들은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도 헷갈리고, 자기가 지금 몇 도를 돌렸는지도 헷갈릴 것이다. 큰 조각은 60도고 작은 조각은 30도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자.
더 쉽게 하는 방법도 있다. 그냥 작은 조각이 1, 큰 조각이 2. 이렇게 외워도 된다.
스퀘어-1에서 공식을 쓰기 위해서는 항상 윗면과 아랫면이 정사각형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을 적용하면 십중팔구 공식을 적용하는 도중 회전제약에 걸릴 것이다. 따라서 모든 스퀘어-1 해법은 윗면과 아랫면을 정사각형으로 만드는 것부터 출발한다.

3. 해법


초급해법, 중급해법, 그리고 고급해법으로 PLL과 반덴버그 해법이 있다. . 해법 종류는 다양해도 처음에 모양이 바뀐상황에서 직육면체로 만든다는 점은 같다. 각 고급해법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 PLL
    1. 직육면체를 만든다.
2. 코너조각과 에지조각을 원래 있어야할 층으로 옮긴다.
3. 1층 PLL 공식을 사용한다.
4. 3층 PLL 공식을 사용한다.
  • 반덴버그
    1. 직육면체를 만든다.
2. 코너조각과 에지조각을 원래 있어야할 층으로 옮긴다.
3. 코너조각의 퍼뮤테이션을 완료한다.
4. 1,3층 에지 사이클 공식을 사용.
후에 큐브매니아 카페에서 SP2라는 이름의 해법이 공개되었는데, 이 해법은 기존의 해법들과는 전혀 다른 순서를 채택한다는 점이 흥미있다.
  • SP2
    1. 직육면체를 만든다.
2. 코너조각과 에지조각의 짝을 찾는다. (pair)
3. 큐브를 완성한다.
스퀘어-1/해법 참고

4. 추천 큐브


제품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 그 많지 않은 제품 중 궈지아 스퀘어-1과 에디슨 스퀘어-1[4] 을 제외하면 웬만한 제품은 모두 '''좋았다.'''
주로 캘빈스 스퀘어-1이나 mf8 스퀘어-1 큐브1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5]
치이의 스퀘어-1이 코너커팅이 가능한 역대급 구조를 가지고 출시하면서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치이가 스퀘어-1의 판도를 뒤바꿨다. 2019년 현재는 치이의 X-MAN 볼트가 1인자. 고급형에선 라이벌이 아예 없다(...). 현재 최고기록은 Vicenzo Guerino Cecchini가 2018년에 세운 6.73초(평균) / 5.00초(싱글).

5. 기타


공식 자체가 상당히 까다롭고, 핑거트릭을 사용하기 어려운 구조[6]라서, 정식 대회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블루오션인 만큼 국내 기록이나 대회 에서 순위권 안에 들기 쉽다. 이 큐브를 제작하는 회사도 한정적[7]이어서 큐브 선택의 폭이 좁다. 그러나 그 한정적인 큐브가 상당히 좋아서 다들 그 큐브를 쓰는 상황.
60도 조각을 반으로 나눠서 모든 조각을 30도 조각으로 만들어 놓은 게 있는데, 그것이 바로 스퀘어-2. 스퀘어-1과는 달리 회전제약은 없지만, 조각 수가 많아진 만큼 난이도는 어려워진다.[8] 스퀘어-2에서 모서리 부분에 있는 30도 조각을 죄다 15도 조각으로 반토막내놓은 큐브도 있는데, 예상했다시피 이름은 스퀘어-3. [9]

[1] 정육면체처럼 보이나 미묘하게 길이가 다르다.[2]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은 섞기도 힘들다.[3] 물론 익숙해지면 기호를 딱 보고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 간파할 수 있게 된다.[4] 에디슨 브랜드를 만드는 신광사가 사실 수입해서 로고바꿔치기해서 파는 걸로 유명하다. 이 제품도 궈지아 스퀘어-1과 구조가 정말 똑같아서 사실상 동일제품이라 봐도 무방하다. 또 궈지아 스퀘어-1은 다옌보다 더 예전에 황제였던 회사인 궈지아(国甲)가 아니라 国佳이다... 그러니까 제품을 사서 상표 바꿔치기 해서 팔았는데 알고보니까 원래 제품도 바꿔치기 되었던 큐브라는(...)건가?[5] 사실 이 둘은 같은 제품이다. 캘빈스 스퀘어-1은 mf8의 OEM이다. 또한 mf8 스퀘어-1의 경우 큐브1과 큐브2, 3, 4가 있는데 숫자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큐브1(캘빈스) 의 성능이 훨씬 좋다.[6] 윗면과 밑면을 제외하고 옆면을 돌릴 때 항상 180도씩 돌려야 돼서 손동작이 꽤 어렵다.[7] 쓸만한 큐브는 좀 있지만 스피드솔빙용을 보자면 치이, 관룽, 웨이룽, 볼트 딱 4종밖에 되지 않는다. 3×3×3 큐브가 수십가지인 것과는 차이가 있다.[8] 2020년 현재 스퀘어-2의 세계기록은 '''23.39초'''이다. [9] 이걸 썰다 못해 나중엔 2층도 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