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이야기/컬렉팅 스토리/냉전에서 돌아온 스파이
1. 개요
이 항목은 시드 이야기의 컬렉팅 스토리 중 열 여덟번째 스토리인 '냉전에서 돌아온 스파이' 스토리를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스토리
MI6 소속 비밀 첩보원 스마일리.
맡은 임무는 완벽하게 해내는 그녀에게 또 하나의 임무가 주어진다.
하지만 이번 임무, 쉽지가 않다.
스마일리 : 여기는 스마일리. 본부 나와라. 방해꾼이 붙었다. 아무래도 보통내기가 아닌 것 같다.
본부 : 알아서 해라.
스마일리 : 여전히 도움이 안 되는군. 그런데 이렇게 끈질기가 쫓아오다니, 내가 운반하고 있는 물건은 대체 어떤 거야?
본부 : 알 필요 없다.
스마일리 : 정말 제멋대로군. 언젠간 때려치우고 말겠어, 정말로.
루핀 : 자신이 처한 상황도 모르고 한가하게 통신이라니, 배짱 한 번 좋군요~
스마일리 : 깜찍한 도둑놈.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셨군.
루핀 : 칭찬으로 듣지요. 내 이름은 루핀! 당신의 소중한 것을 훔쳐가겠습니다.
스마일리 : 역시 이걸 노리는 건가. 훔칠 수 있으면 훔쳐 보라고! 아닛!
루핀 : 후후, 걸렸군요♡ 내 특제 함정에. 이제 신경에 독이 퍼져 서 있기도 힘들 거예요. 순순히 그걸 내놓으실까요.
...윽!스마일리 : 걸렸구나! 인정하지, 넌 우수하다. 네 함정은 그야말로 완벽했지.
하지만 완벽은 역으로 의심을 부르지. 난 네 함정을 알아채고, 가짜 함정과 바꿔치기했다. 루핀, 넌 스스로 자기 덫에 빠진 거야.루핀 : 그런... 바보 같은...
스마일리 : 일이 바빠서 이만 실례하지. 만나서 반가웠어.
루핀 : 으윽, 당신을 너무 얕잡아 보았어요.
스마일리 : 지정된 시간에 도착했군! 여기는 스마일리. 물건을 가져왔다. 응답하라.
크리스티 : 어? 벌써 도착했어요? 잠깐만요, 지금 나가요!
와! 정말 빠르네요, MI6 택배. 새 타자기가 왔으니 이제 원고를 쓸 수 있겠어요.스마일리 : MI6 택배? 타자기?
크리스티 : 네. MI6 택배. 타자기요.
스마일리 : 국장 녀석, 냉전이 끝나고 한가하니까 이런 사업을 시작한 건가! 정말 못 말리겠군.
그런데 내가 전달한 물건이 평범한 타자기라면... 방금 그 도둑은 왜 이걸 노린 거지?
한편 깨어난 루핀은...
루핀 : 전설적인 스파이의 팬티... 다음엔 기필코 손에 넣고 말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