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이야기/컬렉팅 스토리/숲 속의 소녀
1. 개요
이 항목은 시드 이야기의 컬렉팅 스토리 중 두번째 스토리인 '숲 속의 소녀' 스토리를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스토리
시디언과 시공엔진 전문가인 아야네스가 아직 신입생일 무렵.
아야네스는 평소처럼 정규 수업을 빼먹고 비밀이 가득한 숨겨진 숲으로 향한다.
한편, 아야네스의 땡땡이를 목격한 채린은 정의감을 불태우며 불량 후배를 추격하는데...
채린: 이봐! 아야네스! 마법 수업은 들어야지!
아야네스: 내가 왜 그런 지루한 수업을 들어요?
채린: 마법 수업을 제대로 들어야 이레귤러와 싸울 수 있지!
아야네스: 이레귤러 따위 뭐가 무섭다고. 괜찮아요.
채린: 아이고, 숨차. 놓쳐버렸네. 역시 나이는 못 속인다니까...
그나저나 저 숲에 들어가다니... 로벤을 불러야겠어.아야네스: 헥헥, 이 정도면 못 쫓아오겠지? 정말 학교 수업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데 말이지.
아, 고요하다. 그럼 오늘도 힘내서 시작해볼까.에그몬: (두둠칫)
아야네스: 깜작이야.[1]
청초한 에그몬: (초롱초롱)
아야네스: 귀여워~
무서운 에그몬: 캬오!
아야네스: 윽, 꼴에 이레귤러다 이거지? 좋아, 상대해주지!
무서운 에그몬: (슈웅!)
아야네스: 꺄악.
모리어티: 위험해.
아야네스가 에그몬들의 습격을 받는 순간, 신비한 소녀가 나타나 빛나는 전격을 날렸다.
에그몬들은 위협적인 힘에 겁을 먹고 숲 속으로 도망간다.
모리어티: 큰일 날 뻔했어. 이 부근은 사나운 이레귤러가 많으니 조심하도록.
아야네스: 고, 고마워요.
모리어티: 당신, 이 숲 속에 무슨 볼일이지?
아야네스: 뭘 좀 모으고 있었어요. 신비한 마력이 감지되는 물건들을.
모리어티: ...괜찮다면 당신의 수집품들을 볼 수 있을까?
아야네스는 선뜻 내키지는 않았지만 생명의 은인에게 이 정도 부탁은 들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소중한 보물들을 보여줬다.
모리어티: 흥미로운 물건들이야. 하지만 이 중에는 없어.
아야네스: 네? 뭐가 없다는 거죠?
모리어티: 기억의 조각. 시공엔진의 일부.
아야네스: 대체 무슨 소리죠? 시공엔진의 일부를 구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그 완전무결한 시공엔진이 부서질 리가...
모리어티: 잘못된 정보야. 시공엔진은 완전하지 않아.
아야네스: 그 말을 어떻게 믿죠?
모리어티: 그건 내가 시공엔진의...
로벤: 아야네스! 여기 있었군요. 한참을 찾았습니다.
자, 학교로 돌아갑시다.
아야네스: 로벤 선배. 혹시 이 애를 알고 있어요? 어라? 사라졌어?
로벤: 누가 있었나요?
아야네스: 그게 시공엔진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여자애가...
로벤: 아무래도 시공엔진이 보여준 환상을 본 것 같군요.
가끔 이 숲에서 정체불명의 흰 도깨비를 봤다는 목격담이 돌곤 합니다.
아야네스: 시공엔진이 보여준 환상...?
로벤: 아무튼 이 곳은 마법수업을 수료하지 않은 학생이 오기엔 위험한 곳입니다.
어서 돌아갑시다.
아야네스: 네...
[1] 오타. '깜짝이야'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