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데로드 앤드 데블랑)
데로드 앤드 데블랑의 신 중 하나.
1. 소개
초월신. 현세류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태초에 창조된 이후, 테미시아가 만들어낸 빈 공간에 이것저것 만들어냈기 때문. 델필라르가 엘디마이어의 하위신이듯, 가엘프가 바로 시온의 하위신이다.
시온이 만든 것은 질서 그 자체인 세계이기에 아직 마족은 없었다. 그러다 유有의 세계엔 더이상 자신이 만들 것도, 알아야 할 것도 없다는 생각에서 무(無)의 세계로 가버렸다. 시온이 갔다는 걸 안 테미시아는 그 통로를 관장하던 엘디마이어를 잡아 족쳤다.
신화에는 '시온은 첫번째 피조물이기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고, 그때문에 무로 가라앉았다'라고 와전. 더불어 엘디마이어는 최초의 마왕이 되어버렸다.
2. 마법
시온의 마법은 총 세 가지. 이 중 두 가지는 엘디마이어의 마법과 매치된다.
- 에고 컬럽슈: 자아 붕괴, 증폭 마법. 등장은 한 번도 없었다[1] . 엘디마이어의 증폭 마법 샤이튼과 매치된다.
- 라이트어스 프레이: 극대섬열마법. 강렬한 빛과 함께 일정 범위를 몽땅 불태워버린다. 마법세기 르네상스에서 베르몬디아가 사용한다.
- 에바포레이션: 소멸 마법, 범위마법 중 위력 최강. 베르몬디아가 썼을 때는 반경 100휴하를 소멸시켰는데, 말 그대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존재가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후폭풍에 의해 반경 200휴하 안에는 생명체가 살아남을 수가 없게된다. 엘디마이어의 데스틴 더 비(단일마법 중 최강)와 대비된다.
[1] 단, '마법세기 르네상스'의 베르몬디아가 최후에 사용한 마법이 에고 컬럽슈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