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의 비단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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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원의 궁에 사는 거대한 비단잉어. 첫 조우는 기원의 궁의 내부로 침입하기 위해 대궐과 이어지는 다리를 건널 때 다리를 박살 내면서 등장한다. 이후 호수로 진입하면 헤엄쳐서 안쪽의 동굴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2. 공략
이후 NPC의 조언대로 물속에서 대궐로 침입할 때 실제로 대면하게 되는데, 타겟팅은 가능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대미지를 줄 수 없으니 얌전히 잘 피해서 대궐로 들어가자. 상당히 호전적이라서 플레이어가 눈에 띄면 가불기인 돌진 공격을 시시때때로 질러오므로 잘 피하는 게 관건. 혹은 동굴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통로처럼 숨을 수 있는 곳이 있고, 그것을 지나면 오른쪽에 숨어서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있으니 잘 숨어서 피하도록 하자. 한번 들켜도 돌진하다가 벽에 박으면 기절에 걸려버리는 멍청한 놈이니 기절한 사이에 빠르게 건물 안쪽으로 헤엄쳐서 들어가면 된다. 같은 신령이라 그런지 신령의 백사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네임드다.
어느 통로에 숨든 숨어다니면서 쭉 정면으로 나아가 어느 대궐 폐허에 들어가면 잉어가 폐허를 박치기로 부수려다가 실패한다. 그대로 폐허를 지나 수면으로 올라가면 어느 폭포에 도착한다.
절벽의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 귀불이 있다. 그 귀불을 지나 목조건물에 들어가면 붉은 옷의 귀족들이 있는데 다 죽이고 아이템을 얻은 다음 숏컷을 열자.
숏컷의 반대방향으로 이동하여 우측으로 빠져서 귀불을 바라보면 지붕에 와이어 액션이 나타난다. 올라가서 좌측 절벽을 보면 나무를 탈 수 있는 와이어 액션이 하나 더 있는데 그대로 넘어가면 귀불과 함께 잉어의 관리인이 있다.
이후 신령의 비단잉어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희귀하게 파밍이 가능했던 귀한 먹이라는 아이템이 이곳에서 쓰인다. 지급한 귀한 먹이[1] 두 개 당 보물 잉어 비늘 하나를 입수 가능하고, 이 비늘들로 항아리의 귀인 관련 스토리를 진행하면 정말 귀한 먹이 두 개를 입수할 수 있다. 당연히 이 정말 귀한 먹이도 줄 수 있는데, 어떤 걸 선택해서 주더라도 만족하고 돌아가서 더는 먹이를 줄 수 없다. 참고로 귀한 먹이를 주지 않고 바로 정말 귀한 먹이를 바로 먹일 수도 있다.
정말 귀한 먹이는 말만 정말 귀하지 비주얼이 아무리 봐도 귀한 먹이에 녹색 점액질의 독액을 잔뜩 함유한 독살용 먹이다.[2] 이것을 주는 항아리 귀인 역시 ''자네를 신용하니 주는 정말 귀중한 것이니 내가 줬다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다른 귀족들에게 들키지 말고 몰래 가져다 먹이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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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인 후 비단잉어는 종을 쳐도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데, 이후에 사자원숭이 급수장에서 죽어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시체 옆에서 주울 수 있는 신령의 흰 수염이 있는데, 이것은 기원의 궁의 관리 NPC와 관련된 퀘스트 아이템이다. 급수장의 폭포가 기원의 궁과 연결되어 있고 거기서 떨어진 모양. 주변의 물이 폭포밖에 없고 이 물로 연꽃이 자랐는데 연꽃은 기원의 궁의 물로만 자란다는 아이템 설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 사살.
3. 잉어 관리인 이벤트
기원의 궁엔 2명의 할머니가 있는데, 한 명은 자신의 아버지가 영원히 물고기 먹이나 주고 있는데 그런 영원 따윈 바란 적 없으며 해방시켜달라고 부탁하고, 다른 한 명은 아버지를 위한 심부름이 있는데 대궐로 가는 문은 잠겨있으니 잉어의 서식지를 몰래 지나가서 대궐 정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한다. 기원의 궁을 진행하며 대궐의 문을 열고 다른 곳을 다녀오면 대궐 안에 있던 귀족 괴인들이 모두 죽어 있는데, 또 다른 할머니[3] 가 괴인들을 모두 칼로 찔러 죽이고 있었다. 귀족들이 자신들을 속였으며 "뭐가 영원이냐! 아버지를 돌려줘!"라는 말과 함께 그 상태로 엎어져 죽는다. 잉어에게 먹이를 줘 죽인다면 먹이 서식지의 괴인은 신령이 어디 간 거냐며 애타게 부르짖는다. 사자원숭이 급수장에서 신령의 시체를 찾아 거기서 흰 수염을 얻어다 보여주면 신령이 죽었다는 걸 확인한 관리인은 "드디어 내 역할이 끝났다. 고맙다."라며 신의 비약을 하나 준다.[4] 그 상태로 다른 곳에 갔다 오면 관리인은 그 자리에서 죽어있고, 옆에 아버지를 해방시켜 달라고 했던 할머니가 그녀의 아버지였던 관리인 옆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버지."라고 말하며, 영원까지는 아니라도 자신의 언니와 같이 있어줄 거라고 말하며 죽는 것으로 이 가족의 비극이 끝난다.[5] 귀족들의 꾐에 넘어가 원치 않는 변약수의 변이로 뒤틀린 불사의 사명에 얽매인 그로써는 해방이나 다름없었을 것이다.
4. 기타
- 여담으로 관리인을 두 대 정도 때리면 오오오? 우오오? 거리다가 용서하지 못한다면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이 때 공격 모션들은 적귀의 모션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인살 구슬이 2개 있으며, 아시나성 성하와 본성 천수각 1층에 있는 적귀와 스펙 이 같다고 보면 된다. 마지막 인살 시 대사는 오오오오오... 역할... 다 하지 못했다... 라며 숨을 거둔다. 일종의 히든 미니보스인 셈. 싸움을 건 상태로 다른 불상을 건넜다 와도 '먹이 주는 곳' 귀불에 다시 불상 건너기 해서 빠른이동을 하는 즉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잉어 관리인과 이대로 적대상태가 되면 잉어 관리인 이벤트는 진행하지 못한다.
- 본편에 등장하는 신령의 비단잉어 역시 선대 비단잉어를 독살해서 그 자리를 찬탈한 듯한데, 기원의 궁 호수 밑바닥에 있는 선대 비단잉어의 거대한 백골과 그보다 더 오래된 검은 뼈대 2구가 그것이다. 비단잉어 주변에는 변약수에 깃든 지네들로 보이는 유충의 시체들이 바글바글한데, 신령의 비단잉어의 불로장생의 정체성도 다른 변약수에 중독된 사람이나 생물들처럼 다수의 지네들의 힘에 의함인 듯 하다.
- 1회차때 어느 쪽의 항아리귀인이든 최대로 물건을 구매하면 양쪽 상인 다 합쳐서 비늘이 40개 소모된다. 전 지역의 모든 잉어를 다 죽이고 숨 은 비늘을 모아도 42개가 전부인데 40개로도 신령잉어가 안 되는 것으로 보아 몇 회차가 되든 신령잉어가 될 수 없을 듯 싶다.
- 신령의 비단잉어는 기원의 궁 귀족들의 선망을 받는 단일 개체로, 귀족 중에는 비단잉어를 죽이고 그 자리를 찬탈하고 싶어 하는 귀족들이 있으니 바로 항아리 귀인들이다. 기원의 궁 귀족들의 얼굴 이목구비는 신령의 비단잉어를 닮아있으며, 모두 비단잉어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으나, 신령의 비단잉어는 단 한 마리만 될 수 있는 기원의 궁의 임금님 같은 존재라, 다른 귀족들에게 반역자로 찍혀 추방당하는 게 두려워서 시도하지 않는 듯하다.
- 항아리 귀인들은 마치 당파싸움을 벌이듯 세키로에게 서로를 모함하며 궁중 암투를 벌이는데, 한쪽 귀인이 비단잉어 독살에 성공하면 다른 귀인은 죽는다. 단 신령의 비단잉어를 독살하는 데 성공한 항아리 귀인이 눈 붉은 새끼 비단잉어가 된다 해도 곧바로 신령의 비단잉어가 되지는 못한다. 수생촌 호수 밑바닥에 사는 붉은 눈의 잉어를 도준의 퀘스트를 깨면서 잡을 수 있는데, 붉은 눈의 잉어를 죽일시 드랍되는 붉은 눈알의 설명에는 비늘을 많이 모으지 못해 신령이 되는데 실패한 잉어라는 설명이 뜨기 때문이다.
- 업적 신령의 비단잉어의 내용을 보면 늑대가 직접 살해한 것이 아님에도 신령의 비단잉어를 인살했다고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