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2013)/대역사 시설
1. 개요
각 광역마다 공동으로 특정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 지역이다. 가능한 건물은 각 솔라 팜, 국제공항, 우주센터, 생태 환경 단지[1] 이다.
이러한 대역사 시설은 원어 명칭인 'Great work'에 걸맞게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각 항목에서 설명하게 될 엄청난 건설 자재량 및 자금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대역사 시설 건설승인 대기 시간, 건설 과정에서 필요하게 될 인부들, 건설 이후에도 공급해 줘야 하는 전력/수도 자원 등등의 상당한 노고가 필요하다. 샌드박스 모드가 아닌 이상 현 시점에서 이러한 대역사 시설은 가전산업 테크를 탈 경우 혼자 힘으로도 충분히 건설 가능하다. 다만 우주센터의 경우 도시 하나로는 무리인 경우가 많다. 다만 본래 맥시스의 의도대로 무역시세가 제대로 변화하는 상태였다면 혼자 힘으로는 거의 건설할 수 없고 광역의 유저들이 힘을 합쳐야 간신히 건설 가능했을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전자제품 테크를 타면 정상적인 무역시세 시스템이 동작하는 현재도 혼자서 0에서 시작해서 대역사 정도는 현실 시간으로 하루이틀만 투자하면 손쉽게 찍어낸다.
2. 건설
대역사 시설은 각 광역의 대역사 부지 자리에 건설할 수 있으며, 한 광역에 최대 4개까지 건설할 수 있다.
건설을 시작하려면 먼저 각 종류별로 요구하는 기본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을 받는 데엔 상당한 시간이 걸리니 유의.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끝낼 '''자원'''을 모아두고 있었던게 아니라면 절대적으로 건설승인을 시작하지마라 교통문제가 ㅎㄷㄷ 해지는걸 볼수 있다.
승인이 완료되면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부지로 퍼 날라야 한다. 부지를 클릭하면 나오는 수집된 자재량 게이지 밑 버튼을 누르면 육로로 해당 자재를 도시에서 퍼 나르기 시작한다. 당연하지만 도시에 해당 자재들을 보관 또는 수입할 수 있는 무역기지나 무역항이 존재해야 하며, 자재들을 생산하거나 수입함으로써 충분히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무역기지/무역항에서 자재 설정을 수출로 해 버리면 다른 곳에 팔아버리니 주의하자. 자재를 나르는 일은 해당 도시 무역소/무역항의 배달차량이 맡기 때문에, 자원을 수입에 의존하는 가공무역도시(대표적으로 플라스틱/합금을 수입하는 전자공업 도시)의 경우 배달차량들이 전부 대역사 공사현장에 드나드느라 바빠서 생산공장이 원자재를 제대로 배달받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자재를 충분히 퍼 나른 후엔 노동자를 보내어 본격적인 건축을 시작하며, 충분한 노동력이 갖춰졌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대역사 시설이 완공된다.
3. 종류
3.1. 솔라 팜
[image]
전력 생산에 이점을 주며, 건설하기 위해서는 600톤의 합금과 11만 5천개의 플라스틱 상자, 4만 5천개의 프로세서 상자가 필요하다. 또한 건설 비용으로 50만§과 시간당 300§의 유지비가 든다. 솔라 팜을 활성시키기 위해서는 도시의 대학에서 과학부를 업그레이드 해야하며, 대학에서 해당 프로젝트 연구를 완료해야 한다.
특성화 가이드 중 교육 특성화와 연관되어 있는 대역사로 대학교에서 연구미션이 뜬다.
장점이라면 '''일단 한번 완성 되면 3천 메가와트의 전기를 다른도시에서 공짜'''로 쓸수 있는 효과가 생긴다. 어떠한 도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결과 어떤 도시든 일단 전기소모량 3천을 안넘어 가면 전기 유지비 0을 유지할수 있다.
단점이라면 역으로 어떠한 도시도 특출난 효과를 보지는 못한다고 볼수 있다. 대학에서 원자력 발전소 연구를를 끝까지 끝내고 원자로를 Gen III로 교체를 끝내고 나면 하나의 발전소에서 최대 2400 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 다만 이번작에선 자연재해에 한번 당해 혹시라도 원전이 터져버리면 100년이 지나도 방사능이 거의 사라지지 않으므로 뭐..그냥 석유 발전소를 설치하는게 이득이 돼버렸다(...)
심시티에서 일반 발전소에 있는 태양열 발전소는 사실 태양광 발전소이며, 솔라팜이 태양열 발전소에 해당한다. 밤 오면 역시 저장된 전기만으로 공급된다.
확장팩 미래도시를 사게 되면 연구에 시간이 상당히 걸리긴 하지만 최종테크인 고급 핵융합 발전소 '''애드온 하나'''에서 2400Mw를 뽑아낼수 있게 되어 더더욱 메리트가 사라진 대역사 시설.
3.2. 국제공항
[image]
관제탑 부분을 제외하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과 쏙 빼닮았다.
관광객 증가와 화물을 수용할 수 있다. 건설하기 위해서는 2000톤의 금속, 1500톤의 합금, 25만 배럴의 원유가 필요하다. 건설 비용으로 100만§과 시간당 300§의 유지비가 든다. 국제공항을 활성시키기 위해서는 도시에 시립 공항이 있어야 하며, 그 공항으로 최소 100명의 관광객을 수용해야 한다.
지어 놓으면 그 광역에 있는 모든 도시에 관광객이 빠글빠글하게 찾아가는 효과를 본다. 관광객이 0인 도시마져 관광객이 찾아갈 정도로 효과를 보여주긴 하지만. 다만 작동을 위해서 100메가와트의 전기 및 300명의 노동자가 상시 필요하고, 가끔 범죄자가 몇십명씩 국제공항에서 탈출할때가 있는데, 이 경우는 도시에 범죄자가 몇십명씩 생기고 국제공항이 폐쇄되어 기능을 못하는데 이는 도시에서 범죄자를 잡으면 해결된다.
3.3. 우주센터
[image]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축소판(구글에서 위성으로보면 저런발사대가 널렸다). 특정 맵 특정 장소에 우주센터를 건설시 2단계(자원을 다 보낸 후)에서 '''노동자가 들어가지를 못하는 버그가 있다.''' 해결되기 전까지는 영원히 건설금지 대역사. 포럼을 보면 개발팀에서도 클레임은 인지하고 있으나 아직 해결하지 못했거나 해결할 의지가 없는 듯 하다.
관광객 증가와 교육에 이점을 준다. 건설하기 위해서는 4만 대의 컴퓨터와 1400톤의 합금, 17만 배럴의 연료가 필요하다. 건설 비용은 100만§이고, 시간당 유지비는 300§다. 우주센터를 활성시키기 위해서는 도시의 대학에서 공학부를 업그레이드 해야하며, 대학에서 해당 프로젝트 연구를 완료해야 한다.
특성화 가이드 중 전자제품 특성화와 연관된 대역사로, 전자제품 협회에서 연구미션이 뜬다.
일단 지어놓으면 심시티4의 우주공항과 마찬가지로 산업의 기술수준에 영향을 주어 주변 도시에 첨단산업이 발달하게 된다. 또 주기적으로 로켓을 발사하는데 도시에 따라서는 관광객이 빠글빠글 몰려들어 고속도로주변 교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역사에 연결된 도시들에게 있어서는 기술레벨을 올려주는 일종의 종합대학 역할을 한다. 즉, 이 대역사가 있으면 연구 프로젝트 목적 외에는 종합대학이 더 이상 필요없다. 첨단산업이 필요한 경우 종합대학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용하게 활용가능하다. 다만 과학부의 첨단산업 세금 증가 효과를 주는건 아니다. 덤으로 로켓을 발사할 때마다 10만 시몰레온씩 들어오므로 무특성 RCI중심 도시의 재정에도 상당히 좋다. 그러나 가끔 우주센터의 컴퓨터들이 바이러스 때문에 맛이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새로운 컴퓨터를 보내야 해결된다.
3.4. 생태 환경 단지
[image]
[image]
노동자, 소비자, 학생의 수에 혜택을 준다.[2] 건설하기 위해서는 2800톤의 강철과 1000톤의 합금, 6만 대의 TV가 필요하다. 건설 비용과 유지비는 위와 동일한 100만§과 300§/hr다. 생태 환경 단지를 활성시키기 위해서는 광역 거주인구가 58,000명이 넘으면 된다.
특성화와는 관계없이 기존의 RCI세금수입 운영과 연관된 대역사로, 시청에서 건설미션이 뜬다.
현실적인 의미에서는 강제적으로 RCI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자면 도시 다 키워놨는데 근로자 없다고 죽어가는 상황은 없어진다던가 하는 식. 실제로 도시 입구만 감당이 된다면 '''주거지역이 전혀 없어도 도시가 굴러가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한마디로 도시간 전기수입처럼 도시내 쇼핑객, 취업자리 같은 인구수준을 적정수준으로 유지 할 수 있도록 외부 수요에 맞춰서 인구를 유지시키는 건물. 주거지역 만들때 서민, 중층민 등을 따로 구분 안해도 얘가 알아서 맞춰준다는 소리 이기도 하다. 대부분 이 RCI를 맞추는게 힘이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입구에서 정체를 겪는 것 같다. 도대체 뭐가 이렇게 많이 오는지 궁금해서 눌러보면 대부분 면접보러, 취직하러, 창업하러, 놀러, 공부하러, 가지각색의 이유들로 사람들이 온다. 한번 해보고 나면 노리고 만든게 아닌이상 RCI를 웬만하면 지역내에 맞춰 해결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다만 설명에도 나와있듯, 문화 특성 시설이나 도박 특성 시설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늘려주지 않는다. 관광객과 쇼핑객을 혼동하지 말 것.
솔라 팜이 인기를 잃은 이유이기도 한데, 환경 단지를 건설해서 한 도시에 광역 전체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편이 솔라 팜을 건설하는 것보다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 같은 경우는 멜트다운의 가능성 때문에 광역 내에 플레이어들이 자주 건설하지 않는 편이고[3] 어차피 돈 과 시간수익이 썩어넘치면 차라리 화력,석유발전소 또는 집중태양전지판 연구해서 약간의 공간만 투자해도 전력이 충분히 쌓이기 때문에 그다지 안쓰는편 각 도시가 소규모 발전으로 전기를 충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환경 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멜트다운이 벌어져도 기반시설 작동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다.
다만 플레이어들에게는 그다지 평이 좋지 않은데, 게임시스템의 한계인지 그 기능이 최대로 발휘되지도 않을 뿐더러 기능을 최대로 사용하려 할 경우 필연적으로 교통정체가 일어나 도시운영에 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아콜로지의 핵심개념이 입체적인 밀집구조로 시가지 자체의 크기를 한정시키고 동선을 줄여 메트로폴리스 특유의 환경파괴, 자원낭비 및 교통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인데 반해, 심시티의 그것은 아예 도시 바깥에 지어놓고 시가지와 고속도로로 오가도록 이어놨으니, 시스템 자체가 넌센스라고 볼 수 있다. 이름만 아콜로지지 실상은 근처에 대중교통도 없는 초거대 교외아파트 수준.
생태환경단지에는 8단계의 밀집도가 존재하는데, 8단계를 꽉채우면 약 170만명이 살게 되고, 이중에 근로자가 60만명쯤 된다. 주의할점은, 이들은 모두 서민층, 중산층 근로자들이고 상류층 근로자는 거의 없다. 또한, 이들의 기술/교육레벨은 매우 낮기때문에 효율도 떨어지고, 생태환경단지가 일단 들어서면 원자력 발전소가 터지는건 시간문제라 봐야한다. 또, 실제로 60만이 도시로 통근하는 건 아니고, 교통 상황 등에 맞춰서 일부만 통근한다. 보통 약 1만-2만 정도. 물론 이 정도도 엄청나게 대단한 거긴 하지만..
생태환경단지의 진정한 강점은 심시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중 하나인, 서민층/중산층/상류층 인구비율을 맞춰줄 필요 없이 상류층으로 밀고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도시를 아무리 발전시키더라도 일자리 수요는 보통 서민층과 중산층이 많고 상류층은 훨씬 적다. 때문에, 이것을 무시하고 상류층 위주로 맞출 경우 심하면 기반시설에서 일할 근로자가 없어 멈춰버리는 사태까지도 발생한다. 또한, 서민층/중산층 근로자 비율을 일자리 수요에 맞춰주지 못했을 경우에도 도시발전은 정체된다. 그리고, 저 서민층 중산층 비율을 컨트롤하는 도구가 사실상 공원으로 근처 땅값조정하는것밖에 없기 때문에 제대로 조절하는게 사실 쉽지 않다. 생태환경단지는 기술/교육레벨은 낮지만서도 서민층/중산층 근로자를 일자리 수요에 맞게 자동 공급해주는것과 같기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