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라 경락

 


1. 개요
2. 상세


1. 개요


일본 비디오게임 진여신전생 3에 등장하는 중요 개념이자 장소.

2. 상세


장소라고는 해도 실존하는 지리적 지역이 아니라 개념적 공간이다. 우리가 “사이버스페이스”라는 용어를 쓸 때 떠올리는 개념을 생각하면 비슷하다.
명칭은 아마라바티(अमरावती), 즉 “영원의 거처”라는 힌두어에서 따온 것이며, 모든 다중우주의 정보와 사상(즉 삼라만상)이 흐르는 길이라 한다. 또한 생명체가 죽으면 그 정수가 윤회를 위해 아마라의 경락으로 흘러들어가며, 때문에 생명체의 정수, 즉 마가츠히가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원래 인간은 아마라 경락에 직접 접속할 방법이 없지만, “아마라의 전륜고”라 부르는 특별한 장치(?)를 통해 아마라의 흐름으로부터 정보를 읽어내거나 정보를 써넣는 것이 가능하다. 이 전륜고(게임 내에선 터미널이라 부른다)는 진여신전생 3의 우주에는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었는데, 가이아 교단의 비전인 “미로쿠 경전”에 그 존재가 기술되어 있었기에 가이아 교도 히카와가 이를 읽고 현세에 전륜고를 볼러낼 수 있었다.[1]
전륜고(터미널)는 사용자의 정수를 정보화해 끌어들임으로써 아마라 경락을 통한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전송 장치로서도 기능한다. 이 때 사용자는 아마라 경락을 고속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사고로 인해 목적지인 터미널에 도달하지 못하고 아마라 경락에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다. 아마라 경락 안에는 그런 식으로 흘러들어온 악마나 사념체들이 의외로 많이 자리잡고 있으며, 때문에 은근히 위험한 던전이기도 하다. 특히 아마라 경락 중 가장 심도가 깊은 곳은 “아마라 심계”라 부르며 무시무시한 마굴이다.
[1] 녹턴 오리지널에선 “전륜고를 불러냈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설명되지 않았는데, 매니악스에서 묘사된 바로는 히카와가 미로쿠 경전을 읽자 전륜고가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