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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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장 발장코제트
1. 개요
2. 상세
3. 예시
3.1. 소설
3.2. 영화
3.3. 만화 / 애니메이션
3.4. 게임
4. 관련 문서


1. 개요


인물 설정 클리셰의 일종. 말그대로 아저씨 캐릭터 하나와 소녀 캐릭터 하나가 조합을 맞추는 경우를 의미한다. 전사와 아이라는 인물 조합과 교집합을 이루기도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할 뿐 아니라 게임, 영화, 소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는 클리셰로 [1], 이 캐릭터 설정이 차용되면 꽤나 높은 확률로 주요 등장인물이 이 두 사람으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2. 상세


주로 극단적으로 납치, 재난 등 생존이 위협받는 시나리오나 '아포칼립스' 상태에서 이런 패턴이 자주 보이는 편이다.
이러한 패턴이 자주 보이는 이유는 위와 같은 상황에서 '겉보기엔 굳건해보이지만 내심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어하는 여린 면도 있는 사람'과 '보호받아야 하지만 의지가 굳건하기에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인물 관계도를 설정하기에 가장 무난한 조합이기 때문이다. 소녀 캐릭터의 대부분은 신체적으로는 아저씨 캐릭터에 비해 당연히 연약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조숙한 경우가 많아 대화를 이끌어 나가거나 서로의 심경을 이해하기에 문제가 없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아저씨 쪽 캐릭터가 '''트라우마나 사회의 병폐에 찌들어 정신적으로 상처를 안고 사는 인물'''이라면 금상첨화.
만약 이 클리셰의 성별을 뒤바꾸게 된다면 소년 캐릭터의 나이가 어지간히 어리지 않고서야 '보호받아야 한다'라는 개념이 많이 희석된다. 또한 어린 남자아이들은 타인의 감정에 무관심한 경향이 있음을 떠올려 보면, 성인 여성과 같이 돌아다닌다고 한들 둘 사이에 진솔한 대화가 오가는 것이 썩 자연스러운 편은 아니다. 물론 아주 불가능한 조합은 아니여서 오히려 그런 면을 성인 여성이 이해해주고 받아줘서 케미가 잘 맞는 경우도 있지만 아저씨와 소녀 조합에 비해선 만들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반면에 육체적인 면에서는 사춘기가 지난 남자아이라면 육체적으로 성인 여성에 딱히 밀리지는 않기 때문에 지켜준다는 개념 또한 많이 희석된다.[2] 때문에 이러한 '아가씨와 소년' 캐릭터 조합은 이런 클리셰가 주로 사용되는 아포칼립스나 느와르 장르에 쓰이기 보다는 연애물 같은 다른 장르에서 더 많이 목격되는 편이다.
이 클리셰를 보통의 '아가씨와 소년'으로 둘 다의 성별을 뒤집는 식으로 비튼 거 말고 아저씨 쪽의 성별만 뒤집고 소녀 쪽은 냅둬서 성인 여성과 소녀 관계를 묘사한 예시가 있는데, 바로 에일리언 시리즈의 리플리와 뉴트다. 이 경우 여전사나 여장부 캐릭터의 모성을 소녀가 자극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 외에도 드라마 마더처럼 성인 여성이 소녀 캐릭터의 보호자가 되면서 헌신하는, 성인 쪽의 성별만 살짝 바꾼 클리셰도 있다. 아가씨와 소녀 클리셰가 될 경우 아가씨 쪽이 소녀의 보호자 겸 언니 역을 맡게 된다.[3]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포르투가와 제제처럼 '아저씨와 소년' 의 경우도 가끔 찾아볼 수 있다.

실제 혈연 관계로 설정해도 큰 무리는 없지만, 낯선 타인이 소중한 존재가 되어간다는 전개도 시나리오로 써먹기엔 안성맞춤이기 때문에 생판 타인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다만 제대로 다루기 까다로운 소재이기도 하다. 소아성애성적인 뉘앙스를 내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롤리타는 이 클리셰의 부정적인 면모를 형상화한 극단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3. 예시



3.1. 소설



3.2. 영화



3.3. 만화 / 애니메이션



3.4. 게임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조엘&엘리
  • 더 워킹 데드 시리즈 - 리 에버렛&클레멘타인[5]
  • 바이오쇼크 - 빅대디&리틀 시스터[6]
  • 살육의 천사 - 아이작 포스터&레이첼 가드너[7]
  • 오버워치 - 솔저: 76&알레한드라
  • 카타나 제로 - 주인공&소녀
  • 회색정원 - 크칼브&요사파이어
  • Ib - 게리&이브
  • LISA: The Painful RPG - 브래드 암스트롱&버디 암스트롱
  • Opus: Rocket of Wispers - John Mason&Fei

4. 관련 문서



[1] 빅토르 위고레 미제라블이나 조지 엘리엇의 실라스 마너 같은 18-19세기 작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2] 예외라면 존 카사베츠글로리아가 있다. 이 클리셰를 뒤집은 영화.[3] 이럴 경우 가족애나 유사가족애 쪽으로 주로 가지 상대적으로 연애 쪽으론 흘러가지는 않는다.[4] 다만 원작의 제루샤는 소녀가 유아~어린이 나이대인 이 클리셰의 대부분 사례들과는 달리 작중 시작 시점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성인에 준하는 청소년이다.[5] 2편에서는 케니가 리만큼은 아니지만 아저씨 포지션을 일부 상황에서 담당키도 한다.[6] 이름에서부터 알다시피 아빠와 딸 관계인것 같지만 현실은 그냥 아무런 혈연관계도 없으며 현실에서 한번도 만난적도 없는 왠 아저씨들과 소녀들을 강제로 세뇌시켜 자기들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서로를 지키게 만들었다. 그러니 아빠&딸이 아니라 아저씨& 소녀가 맞다.[7] 이쪽 역시 잭(아이작)이 아저씨라기엔 젊은 20세의 남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