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은
1. 개요
樂隱
(? ~ 189)
후한 말의 인물.
기주 안평 관진 사람으로 견초에게 학문을 가르쳤다가 후에 하묘의 장사가 되었으며, 견초도 악은을 따라가서 학업을 마쳤다. 189년에 십상시의 난이 일어나면서 하묘가 하진의 부곡들에게 해를 입자 악은도 살해당했으며, 그의 시신은 견초를 포함한 문하생들이 고향으로 호송했다.
2. 미디어믹스
소설 영웅 : 삼국지에서는 기주에 이름난 무장으로 오경의 친우로 나오며, 두휘가 오경으로부터 견초를 소개받았을 때 기주에서 이름난 무장에게 배워 견초의 무예가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두휘가 오광의 부관이 되어 오광과 함께 하묘를 만나러 갔는데, 하묘가 유변을 만나기 전에 오랜만에 조카 얼굴이나 보러 가야겠다고 하자 이제 천자가 되실 분이라면서 말을 가려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하묘는 다 좋지만 너무 바른 것을 강조한다고 했으며, 이에 악은은 좋은 약은 입에 쓰고, 나쁜 것은 달다면서 마음 속에서 나온 충심이니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자 하묘가 충심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너무 꼬장꼬장한 성격이 좀 싫다고 말했으며, 후에 십상시의 난에서 살해당하고 두휘가 오경의 부탁을 받아서 오광에게 악은의 시신을 거둬 장사지낼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