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구슬

 

절대무적 라이징오에서 등장하는 존재. 더빙판에서의 이름은 쟈크 구슬.
사악수의 근본이 되는 것으로 원래는 5차원인들이 원하는 대로 사악수를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지구로 오면서 대량 수송하고 있었지만 엘드란이 방해하는 바람에 악의 구슬 태반이 지구에 떨어지게 된다. 인간이 'OOO은(는) 불쾌하다'[1]라는 말에 반응하여 그 불쾌한 것으로 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1화에서 베르제브가 남아있던 악의 구슬을 도시로 던져 불쾌한 것을 포착하게 함으로서 사악수를 만들었고, 이후로는 그냥 지구에 굴러다니는 악의 구슬들이 알아서 불쾌한 것에 반응해 사악수로 변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불쾌한 것에 반응해서 변한 사악수들이 몇몇을 제외하고는[2] 하나 같이 어딘가 나사 빠진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3] 그나마 다행이었다.
악의 구슬 전체가 발동할 때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무서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엘드란의 태클로 무산되어 이후에 지구에 흩어져 있던 악의 구슬들은 후반부 지구 방위대 본부에서 전부 회수하여 이후 갓 라이징오가 소멸시켜버린다.
최종화에는 이와 별개의 개채인 사악요새의 동력원을 담당하고 있는 거대한 악의 구슬이 나온다. 이 악의 구슬은 베르제브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5차원으로 돌아간 뒤 사악요새에서 탈출하려는 갓 라이징오를 촉수로 구속하면서 함께 자폭하려 했지만 지구방위반 모두의 응원을 받은 갓 라이징오[4]의 하이퍼 썬더 크래쉬에 베인 후 패배를 인정하는 듯이 눈을 감으며 폭발했다. 사실상 히든 보스인 셈.
여담으로 엘드란 시리즈 메카 디자이너인 야마다 타카히로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이 이 악의 구슬 모양이다.
[1] 비디오판에서는 '귀찮다'.[2] 그나마 라이징오를 카피한 쟈크라이징오나 쟈크사탄을 카피한 사탄Jr은 쓸 만했다. 파일럿이 멍청해서 그랬지.[3] 쟈크사탄이랑 합체해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병맛이 풀풀 풍기는 안습적인 모양새[4] 이때의 BGM은 본작의 오프닝인 "드림 시프트". 엘드란 시리즈 중에서도 전투중 오프닝이 삽입된 유일한 최종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