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노 제국
라이트 노벨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에 나온 가상의 국가.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법 대국. 규모는 다소 작지만 여왕과 왕실에 대한 충성을 중심으로 국가 구성원 모두가 하나로 단결된 강인한 국가. 다만 겉모습과는 다르게 내부 분란이 심각하여 국가의 중심인 여왕이 없어진다면 국가 자체가 와해될 수도 있는 위태로운 지경. 크게 나누자면 문치파와 무단파로 나뉘어 다툼이 끊이지 않지만 실상은 행정청, 국군청, 교도청, 마도청 등 각 정부기관이 '''주도권을 두고 물밑에서 격렬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국내 최고의 마술교육기관인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은 이들 권력투쟁의 핵심전선 중 한 곳으로 학원 운영권을 두고 운영 최고결정기관인 이사회에서의 분쟁이 상당하다. 인접 레자리아 왕국과의 분쟁으로 거액의 예산이 보장되고 군권과 궁정마도사단 등을 보유한 국군청이 가장 큰 세력이지만 단독으로 국군청과 맞설 수 없는 기타 기관들이 일시적으로나마 힘을 합치면 국군청도 우위를 보장할 수 없어 이권 다툼에서 밀려버리는 등 혼란스럽기만 하다.[1][2]
11권에서 하늘의 지혜 연구회와 연결된 헤븐즈 크로이츠의 두목이 문치파의 거두 앤드류 르 바틀리 공작이라는게 발각돼서 아젤 르 이그나이트 한테 죽었고, 문치파는 아예 없어지진 않았지만 세력이 대폭 줄었다. 웬만하면 여왕 알리시아 7세가 브레이크를 걸어서 적절하게 제어하겠지만 그녀는 내정 불안 때문에 터지기 일보직전인 이웃나라 레자리아 왕국과의 눈치 싸움에 눈코 뜰새 없이 바빠서 국내 파벌 조정에 할애할 시간이 없다.
여러모로 떡밥이 많은 나라다. 저티스 왈 어떤 사악한 목적을 위해서 설립된 마국이라고 하며, 왕가에서 이능력자가 많이 태어나는 이유, 하늘의 지혜 연구회가 목표로 삼고 있는 아카식 레코드, 멜갈리우스의 천공성이 서로 연관 돼있다고 한다.
16권에서 알리시아 3세의 수기에 어느 정도 비밀이 밝혀진다. 이 나라는 고대의 마왕이 다시 《천공의 타움》의 가호를 얻기 위해, 즉 금기교전(아카식 레코드)을 손에 넣기 위해 만든 광대한 마술 의식장이었고, 알자노 백성은 그걸 위한 산제물이었다. 알자노 왕가의 일족이 여자만 태어났던 이유는 고대의 마왕이 《천공의 타움》을 낳게 하기 위해 손을 쓴 거었다.
[1] 8권에서 있었던 궁정마도사단 리엘 레이포드의 퇴학 사건이 그 예시. 왕녀 엘미아나 옐 켈 알자노의 호위 임무를 맡고있던 국군청의 궁정 마도사단원을 내쫒고 자기 인물을 심기 위해 교정청과 마도청이 일시적으로 손을 잡아 리엘 레이포드의 퇴학 처분을 밀어붙였다. 왕녀 호위로 여왕 폐하의 신임을 얻고있는 국군청을 배제하고 자신들이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것이 동맹의 이유.[2] 글렌의 활약으로 리엘의 퇴학은 취소되었고 마리안느의 리엘 납치 미수사건까지 벌어지며 교정청과 마도청의 음모는 수포로 돌아가고 마술학원에 대한 영향력도 상당수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