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복도
1. 개요
괴짜 보드게임 작가 프리드먼 프리제[1] 선생의 작품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어떤 갑부의 부탁을 들어주었는데 이 놈은 외국인을 싫어하는 놈이라 부탁을 들어준 여러분을 미궁에 가두었다. ... 그냥 미궁도 아니고 식인괴물[2] 이 돌아다니는 미궁이다. 미궁에서 괴물을 피해 도망쳐야한다. 모두가 도망치는 해피엔딩은 없다. 먼저 나간 쪽을 제외하곤 죽음을 맞이해야한다. 아무리 봐도 갑부는 정상인이 아니다.
2.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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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입구에서 출구로 나가야한다. 한 사람당 말 3개~4개를 가지고 시작하며, 최대 말 개수 - 1 개를 먼저 탈출시키면 승리한다. 돌 같은 지형지물은 괴물이나 플레이어나 밀 수 있고, 만약 돌 뒤에 플레이어가 있는데 괴물이 밀어서 벽에 맞닿으면 그 말은 사망한 것으로 친다.
괴물은 앞과 양 옆만을 볼 수 있으며, 한 걸음 지날 때마다 확인하여 가까운 플레이어에게 다가간다. 돌 뒤에 있는 플레이어는 보지 못 한다. 다만, 만약 양 옆에 말이 두 개가 있고 거리가 각각 같다면, 무시하고 지나간다.
최대 말 개수 - 1개를 충족시키지 못 했을 땐 자신의 말을 가장 많이 탈출시킨 플레이어를 승리자로 치며 만약 플레이어의 말이 다 먹힌다면, 아무도 미궁에서 못 한 것으로 모두 패배한 것으로 친다.
플레이어를 A와 B, 2명이라고 가정할 때, A → B → A → B.. 순으로 나아가며, 한 말을 옮길 때마다 뒤집어 색깔을 바꾼다. 한 쪽 면은 흰 색으로 낮을 의미하며, 반대쪽 면은 검은 색으로 밤을 의미한다. 플레이어의 차례가 끝나면 괴물의 차례가 시작된다. 섞어놓은 괴물 타일을 뒤집어 괴물을 이동시키고, 만약 괴물이 벽에 마주하였음에도 이동하게 된다면 반대편의 같은 알파벳이 있는 벽면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이렇게 반복하여 출구까지 가는 것이 목적. 괴물 타일은 숫자가 적혀있는 타일이 있으며 십자가가 있는 타일이 있다. 숫자는 적힌 숫자만큼 이동하며 그 사이에 있는 것은 모두 잡아먹는다. 십자가 타일은 십자가의 개수에 따라 '십자가 개수만큼 잡아먹을 때까지' 이동한다. 그러나 최대 이동 한도는 20. 즉, 한 칸을 가서도 끝날 수도 있고, 20칸까지 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초보 땐 단순하게 돌만 사용할 수 있지만, 플레이에 익숙해지면 수정, 염력 이동기, 180도 회전석 등을 넣어서 수싸움 플레이를 노려볼 수도 있다.
[1] 작품의 제목을 무조건 F가 들어가게 만든다. 암흑의 복도, 파워그리드 등 이 작가가 만든 작품들은 독일어 원제로 볼 때 F가 첫 글자에 들어간다[2] 이 때의 괴물은 플레이어가 조립한다. 프랑켄슈타인, 눈깔괴물, 해골의 팔과 다리, 몸통과 머리가 있다. 나중가면 웬 유전자 변형 괴물이 등장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