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그마르(LOTRO)

 


Angmar
한때 마술사왕이 아르노르를 무너뜨리기 위해 에리아도르 북쪽 지역에 세운 왕국으로, 게임 내 시점에서는 수도인 카른둠과 마술사왕의 탑인 바라드 굴라란 등 앙그마르의 세력들이 거의 대부분의 영토를 장악하고 있다.특유의 기분 나쁜 배경음악과 항상 어두운 날씨, 그리고 카른둠과 주위 요새 쪽으로 올라갈 수록 널려있는 상급,정예몹들 때문에 퀘스트 동선이 굉장히 불편하고 툭하면 공포수치가 붙기 때문에 모르도르급으로 짜증나는 지역이 아닐까 싶다.
영웅담 1권 중~후반부가 진행되는 지역인 만큼 이 지역을 자주 왕래 해야 하는데 퀘스트를 하다보면 정말 오기 싫어지는 지역이다. 일반 퀘스트를 진행하다 막바지에 이르게 되면 대부분 카른둠에서 진행해야하는 파티퀘스트가 대부분이라 솔로잉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한 때 마술사왕이 다스렸던 지역인 만큼 게임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오르크 부족들과 트롤,루다우르의 언덕인들과 앙그마르인, 심지어 용들과 잠들어있던 발로그마저 이곳에 서식한다.카른둠 주변의 몹들은 거의 대부분이 상급,정예몹들로 이루어져있고 동렙 대비 잡기 굉장히 빡센 몹들이 즐비해있다.
마술사왕이 호빗들을 찾아 떠난 게임 내 시점에서는 마술사왕의 심복이자 카르굴[1]인 모르디리스[스포일러]가 섭정으로써 다스리고 있고 이곳에서 진행하게 되는 영웅담도 대부분 모르디리스와 앙그마르의 용사인 아마르시엘[2]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다뤄진다.아라고른의 혈족들인 북부의 두네다인들이 이곳에 파견되어 이곳을 감시하고 있고,자유민들에게 우호적인 언덕인들인 트레브-갈로그 부족인들과 앙그마르의 편에 선 트레브-두바르다인 부족인들이 서식하고 있다.
앙그마르에 입구에 위치한 트레브-갈로그 부족의 거점지인 아우그 하이레에서 40레벨 초반~중반 때 쓸만한 세트 방어구인 펨셋을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아우그 하이레에서 퀘스트를 거의 다 완료하면 40레벨 중반대인데 이 쯤에서 앙그마르를 떠나 에레기온으로 가서 그곳 퀘스트를 깨는게 레벨업에 훨씬 수월하다.영웅담 1권 후반부도 앙그마르와 에레기온을 왔다 갔다 해야하기도 하고 45레벨 때 영웅담 2권을 통해 전설무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악명 높은 지역인 만큼 인스턴스 던전과 레이드가 꽤 많다.누르즈 가슈 레이드에서는 잠들어있던 발로그들 중 하나를 처치하는게 주 목표이고 카른둠 레이드에서는 마지막 보스로 모르디리스가 등장한다.물론 죽이지는 못하고 대충 리타이어 시키는게 목표.
[1] 모르굴 단검에 찔려 악령이 된 사람들[스포일러] 모르디리스는 한때 곤도르의 왕이였던 에아르누르로 마술사왕과 일기토를 벌이러 미나스 모르굴로 갔다가 모르굴 단검에 의해 악령으로 변해 마술사왕의 심복이 되었다는게 게임의 설정[2] 놀도르의 대장장이 요정 나르멜레스에게 빙의한 앙그마르의 악령으로 모르디리스를 쫒아내고 앙그마르를 지배하려 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