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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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한 운동 이후 휴식시간에도 산소 소비량과 소모열량이 늘어나는 것을 '''애프터번 효과''' (Afterburn Effect)이라 한다. 이는 보통 EPOC로도 불리는 '운동 후 초과 산소 섭취량'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져 있다.
쉽게 말하면 운동이 끝난 이후에도 우리몸의 칼로리 소모정도가 평소보다 높은 상태로 있는 현상이다.
연구에 의하면, 적정 강도의 유산소 운동의 효과는 최장 '''38시간'''까지 지속된다고 한다. 지방은 운동할 때만 타지 않는다. 혈당과 글리코겐을 적게 소모한다면 지방이 탈 기회가 적지만, 운동을 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운동은 그 자체로 에너지를 소모할 뿐만 아니라, 추가로 에너지를 소모할 일을 많이 만든다.
피로 회복을 위해서는 젖산같은 근육 내 노폐물도 분해해서 치워야 한다. 손상된 근섬유와 관절은 물론이고 피부, 심장, 폐, 혈관을 더 튼튼하게 복구해야 할 것이다. 또다시 발생할지도 모를 고강도 운동에 대비하기 위해 평소의 열량소모량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물론 한계는 있다. 실시한 유산소 운동의 5-20%정도 칼로리만 소모하므로 운동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애프터번 효과의 의의는 운동 후에 꾸준히 지방 연소를 활발하게 하여 복리 효과를 유도한다는 데에 있다. 단기적으로 높은 기대치를 버리고 적정한 수준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자. 적정한 운동량은 정확한 지식을 기반으로 스스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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