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파이 온라인
1. 개요
2. 시나리오
3. 게임 요소
3.1. 바이오리듬
3.2. 캐릭터
3.3. 환생
3.4. 직업
3.4.1. 개요
3.4.2. 직업의 종류
3.4.3. 연금술사
3.4.4. 세공술사
3.4.5. 장인
3.4.6. 대장장이
3.4.7. 변호사
3.4.8. 검사
3.4.9. 의사
3.4.10. 수의사
3.4.11. 도둑
3.4.12. 바이오리듬과의 연관성
3.5. 질병
3.6. 강화
3.7. 맵
3.8. 장비 아이템
3.8.1. 검
3.8.2. 도끼
3.8.3. 창
3.8.4. 활
3.8.5. 봉
3.8.6. 남전갑
3.8.7. 여전갑
3.8.8. 남탐갑
3.8.9. 여탐갑
3.8.10. 남법갑
3.8.11. 여법갑
3.8.12. 남전투
3.8.13. 여전투
3.8.14. 남탐모
3.8.15. 여탐모
3.8.16. 남법모
3.8.17. 여법모
3.8.18. 방패
3.9. 미션
3.10. 즐길거리
4. 역사
5. 커뮤니티
6. 수익모델
7. 비판
8. 기타
1. 개요
제스턴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신원소프트(주)가 서비스하는 2D MMORPG [2] 이다. 디아블로를 표방한 게임이며 국내 1세대 온라인 게임이다. 제작 초기에 디아블로의 영향을 받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현재는 효과음 정도만 남아있다.
2. 시나리오
2.1. 프롤로그
절대 악 “질투의 불”은 버림받은 사랑에 대한 상처와 질투 속에서 시작되었다. “질투의 불”을 거머쥔 암흑의 왕 크로노스는 자신의 검은 욕망을 실현시킬 그것을 영원토록 지속시키기 위해 인간들의 영혼 속에 녹아있는 사랑을 필요로 했다. 크로노스는 “질투의 불”을 위해 인간들 마음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앗아가기 시작하였고, 사랑 눈을 잃어버린 인간들은 한쪽 다리를 잃고 울다 지쳐 포악해진 들짐승처럼 서로를 향해 으르렁 거리기 시작하였다. 어둡고 차가운 공포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인간들은 미치거나, 죽거나, 그리고 남은 자들은 싸우지 않으면 안되었다.
각 나라는 자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웃 나라의 사람들을 잡아와 외로움의 성에 보내야 하는 비극적인 전투를 하기에 이르렀으며, 패전국가의 왕은 여자와 아이들이 노예가 되어 끌려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그리고 그 아픔은 피의 절규가 되어 인간들 마음에 사무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질투의 불”에 대한 증오가 그들이 흘린 피보다 더 진하게 스며들기 시작했다.
2.2. 질투의불1
돌로레 왕 ‘소울’의 폭정은 대 제국 건설의 붉은 야망에서 비롯되었다. 막강한 군사력을 구축하기 위해서 소울은 세금과 식량을 가혹하게 거둬들이기 시작했고, 굶주림과 폭정에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하나 둘 돌로레를 떠나기 시작했다. 가뭄마저 들어 끝이 보이지 않는 기근이 계속되자 백성들의 원성은 높아만 갔고, 꾸준하던 이데아의 공납마저 끊기자 극도로 포악해진 소울은 이를 빌미로 이데아로 쳐들어 갈 준비를 하였다. 성난 사자 같은 돌로레의 군사들은 이데아로의 검은 손을 뻗었다. 해상에서는 수백 척의 배가 하얀 돗 물결을 이루고, 육상에서는 수천마리의 기마를 필두로 구름 떼 같은 병사들이 하늘을 찌르는 함성을 날리며 이데아로 진격하였다.
큰 무리의 기마대로 인한 흙먼지 안개가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게 만들었다. 미처 전쟁을 준비 하지 못하고 있던 이데아는 천사의 눈물에의 1차 방어선을 쉽게 내주고 말았다. 해안과 육상을 통해서 공격해 오는 돌로레 진영의 공격은 폭풍처럼 거세고 순식간이었다. 이데아는 ‘암흑의 외침’ 동굴에 병력을 숨긴 뒤 양면 공격으로 대항 하였으나 돌로레의 기세에 눌리고 말았다. 이데아 왕 ‘프레드쥬르’는 무참히 죽어간 국민들과 군사들을 바라 보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잿더미로 변한 이데아 땅의 영토가 프레드쥬르의 맘을 더욱 아프게 했다. 마지막 저항까지 하기에는 너무 많은 국민과 군사를 잃을 것으로 생각한 프레드쥬르는 쓰디 쓴 눈물을 가슴에 묻고 항복을 하였다.
한편, 이데아를 손에 넣은 소울은 훗날 이데아의 복수를 막기 위해 프레드쥬르의 미모의 여동생 아카리아를 돌로레로 끌고 와 결혼하였으나, 가련한 여인, 아카리아는 소울과의 결혼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전쟁의 승리로 더욱 의기양양 해진 소울의 폭정은 식을 줄 몰랐으며, 노예생활을 하며 굶주리고 핍박 받는 이데아의 포로들을 지켜보는 아카리아의 맘은 찢어 질 듯 하였다. 온종일 이데아의 걱정에 초조하게 서성거리는 아카리아의 모습을 본 소울은 아카리아를 감시하기 위해 수호기사라는 명목으로 자신의 심복이자, 돌로레 최고의 미남 크로노스를 아카리아 옆에 두었다. 하지만 그것은 커다란 실수였다. 사랑을 찾지 못하고 외로움에 지쳐있던 아카리아에게 수호기사 크로노스는 새로운 희망이요, 사랑으로 찾아왔다. 자신의 조국으로 돌아갈 수 있고, 새로운 사랑을 꿈꿀 수 있는 유일한 상대가 되었던 것이다. 크로노스에게는 자신이 흠모하던 여인을 옆에서 지켜줄 수 있게 되자 아카리아를 향한 그의 마음은 커져만 갔다.
어느덧 크로노스와 아카리아의 사랑은 깊이를 모르고 빠져 들었다. 아카리아와 크로노스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한 소울은 박쥐법사를 시켜 밀회장면을 덮치게 하였다. 분노가 하늘 끝까지 치 솟은 소울은 아카리아를 비명소리와 시체 썩는 냄새로 진동하는 어두 컴컴한 지하 감옥에 가두었다. 사랑에 젖어 있던 마음도 잠시 뿐, 더 커다란 슬픔에 잠긴 아카리아는 그 해 겨울, 어둡고 차디찬 감옥에서 왕자 “조이”를 출산하였다. 크로노스는 이데아의 첩자와 내통했다는 누명을 쓰고 피부가 다 타버리는 심한 고문을 당하였다. 고문으로 인해 사경을 헤매던 크로노스는 자신을 신봉하던 ‘정의의 기사단’의 도움으로 지하 감옥 비밀 통로를 이용해서 탈출하였다.
크로노스는 고문으로 인해 왼쪽 손을 쓰지 못하게 되었고, 햇빛을 보면 새카맣게 타버린 피부에서 피가 나오는 병에 걸리게 되어 밤에만 이동하고 낮에는 전혀 외부로 나갈 수 없어 지하 동굴에서만 은신해야 했다. 찢어 질 듯한 고통과 상처는 크로노스에게 복수의 칼을 갈며 소울을 죽이는 날만을 기다리게 했고, 변해버린 외형은 자신에 대한 혐오와 그를 괴물처럼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한 미움과 증오로 가득차게 하였다. 바람소리 동굴에서 은신하던 크로노스는 암흑의 왕 ‘레니게’로부터 ‘절대 악’, ’절대 힘’ “질투의 불”을 가질 수 있는 적임자로 지목 받게 되었다. 절대적인 힘 “질투의 불”을 가진 크로노스는 13인의 흑기사를 거느릴 수 있는 절대 권력자가 되었다. 절대 힘 질투의 불을 손에 넣은 크로노스는 보름달이 뜨는 날을 기다려 나래로 성으로 쳐들어가 자신의 일생을 망쳐버린 소울을 단칼에 쳐내었다. 크로노스의 야욕은 이에 멈추지 않고 대 제국 아비디타의 외로움의 성으로 가 외로움의 성주 ‘바르킨 데 포일’을 몰아내고 외로움의 성을 차지하였다.
크로노스의 악한 마음은 세상 전체를 차갑게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크로노스의 왕궁 아비디타는 험준한 산맥으로 둘러 싸여 그 누구의 침입도 허락하지 않는 고요하고 음습한 지형이었으며, 외로움의 호수의 근엄함과 위엄은 누구래도 그것의 기운을 받아 들이고 고개 숙일 수 밖에 없게 하였다. 아비디타로 향하는 길은 좁은 협곡을 통한 길만이 존재 하였고, 무서운 괴물과 흑기사들이 막고 있어 어느 누구의 접근도 용이 하지 않았다. 호수의 한가운데 서 있는 아비디타의 외로움의 성은 구름이 산을 뒤덮고 있어 햇빛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았다. 이러한 기후적 특성은 햇빛을 무서워하는 크로노스에게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 되었다. 황금과 각종 보석으로 치장한 외로움성은 아비디타를 본 사람이라면 주체할 수 없는 묘한 아름다움 때문에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고, 죽을 때까지 그 모습을 잊지 못하였다.
외로움의 성 지하의 용암이 펄펄 끓는 계곡을 지나면 각종 황금과 보석으로 치장한 크로노스의 궁실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궁실 주변에는 크로노스가 거느리고 있는 13인의 흑기사가 머무는 외로움의 방이 있었다. 아비디타의 왕 크로노스가 세상을 정복 하기 위해서는 13인의 흑기사로는 부족하였다. 세상을 완벽히 자신의 손아귀에 넣기 위해 각 나라로 향하는 동굴을 파기 시작했다. 각 나라로 돌려 보내지 않은 많은 인간들을 조정하여 노예처럼 이용하였다. 크로노스는 소울이 정복하지 못한 티모레를 가장 먼저 손에 넣기 위해 바람소리 동굴을 연결하기 시작했다. 크로노스는 동굴 작업을 계속하여 외로움의 동굴과 미련의 동굴을 완공하기에 이르렀으며, 전 세상을 지하로 연결하려는 야욕을 진행 시키고 있었다. 소울 왕이 죽은 후 이데아의 왕 프레드쥬르는 돌로레를 장악하고 아카리아를 감옥에서 꺼내, 돌로레를 통치하게 하였다.
시간은 흘러 18살이 된 조이는 왕위를 이어 받게 되었다. 조이의 갈색 머리카락은 그의 따뜻하고 활발한 성품을 돋보여 주는 듯 반짝거리고, 검고 깊은 눈은 그의 용맹스러움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하였다. 십수년간 계속되던 이데아와 돌로레의 평화는 이데아의 왕 프레드쥬르가 죽자 국력이 약해진 틈을 탄 소울의 아들 드류가 이데아를 장악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면서 깨지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조이 왕은 목숨만 건진 채 기사, 법사, 탐험가등의 수행원들과 이데아로 쫓겨 가게 되었다. 프레드쥬르의 왕위를 이어 받은 이데아의 새로운 왕 일포이노는 조이의 갑작스런 출현에 대해 불만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새벽성에서의 짧은 시간을 뒤로 하고 이데아에서 마저 쫓겨난 조이는 다시 한 번 방랑자의 세월을 시작하게 된다. 이데아를 떠나온 조이 일행은 조용히 숨어 지낼 수 있는 티모레 령의 마지막 숲에 자리잡았다.
2.3. 질투의불2
3년의 시간이 흘러, 세상에는 몇 해전 돌로레의 폭정보다 더 무서운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어둠의 왕 크로노스가 돌로레 사람들을 데려다 포악하고 험악한 사람으로 만들어 돌려 보낸다는 것이었다. 암흑의 왕 크로노스는 절대 악, 절대 힘을 가진 질투의 불을 영속 시키기 위해 인간의 사랑을 필요로 했고, 해가 갈수록 기력이 쇠해지자 맑은 영혼은 더욱 간절해 지게 되었다. 사랑을 송두리째 빼앗긴 사람들은 불안하고 포악해져 온전한 정신이 아니었으며, 세상을 더 흉흉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남녀 할 것 없이 모두 “피루치”로 불리었다.
크로노스는 피루치들을 전투적인 냉혈 전사로 만들었다. 피루치들이 이데아나 티모레에 가 노략질과 살상을 일삼자 특히 피해가 컸던 이데아는 이를 참지 못하고 돌로레로 쳐들어가기에 이르렀다. 이데아가 해상력이 약하기 때문에 육상으로 쳐들어 올 것이라 짐작하고 있던 돌로레는 늑대의 외로움에서 진을 치고 이데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데아는 육로를 잘 아는 첩자를 보내 돌로레 진영의 포진도를 알아 내고 여러 지략가들과 이에 대항 할 여러 전략을 구상하였다.
첩자로 들어 간 탐험가들은 자신들의 전령 파랑비둘기를 이용하여 아군 진영에 비밀 정보를 보내주었다. 전사들이 선두에서 방패로 화살을 막아주고 뒤에서 궁수들이 적진에 불화살을 발사하여 적을 혼란에 빠뜨리게 하고, 이를 틈 타 적을 치는 작전을 계획하였다. 마법사들은 화려하고 현란한 불덩어리들을 발사하여 적진에 투하하는 기교를 발휘했다. 이데아는 궁수들이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사거리는 매우 길었다. 은빛소리 평원에 자라는 갈대는 궁수들의 화살대로 풍부한 수량을 제공하였다. 돌로레는 포악한 기질로 맹위를 떨치는 전사들을 필두로 철저한 육탄전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마법사들은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보호마법을 사용하여 전사와 탐험가들을 보호하는 전략을 짜고 있었다.
돌로레 전사들의 도끼 공격은 어떤 방패도 막아 내지 못할 정도로 가공할 무기 였다. 탐험가들 또한 기질이 거칠어 돌로레의 호전성은 따를 수가 없었다. 혹독한 추위가 몰아치며 살을 에는 바람소리만 들리는 음산한 새벽 이데아는 늑대의 외로움에 자리 잡고 있는 적들을 향해 불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돌로레 전사들은 푸른얼음 으로 강해진 방패로 수많은 불화살을 방어하기 시작하였으나 불화살들은 커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넓은 돌로레 진영에 불꽃처럼 떨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비명소리와 불길은 돌로레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미처 방어하지 못하고 불화살을 몸에 받아들인 동료 전사들의 비명소리는 돌로레 전사들을 위축시켰다. 하지만 돌로레의 궁수들의 꺾이지 않는 집념은 무서울 정도였다. 한차례의 불화살 공격이 지나간 후 돌로레의 얼음화살 공격이 반격을 가하였으나, 이들의 공격은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차 궁수들의 대결에선 이데아의 압승이었다. 화살공격에 크게 타격을 입은 돌로레는 전투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전사들의 끈질김으로 전투는 날이 밝고 아침 해가 뜰 때까지 계속되었다. 정오가 되어서야 양측은 커다란 피해를 입고 전쟁은 끝이 났다. 이 전투로 인하여 돌로레의 왕 드류가 사망하고 돌로레는 이데아의 지배를 받기 시작했다. 돌로레와 이데아 모두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시간이 필요했으며 늑대의 외로움에서의 전투는 피눈물 나는 외로운 전설이 되기에 충분하였다. 그 후로 돌로레와 이데아의 감정적인 전쟁은 몇 차례 계속 되었다. 피루치들의 증가는 계속해서 전쟁이 일어나는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었으며, 공격의 화살은 티모레까지 날아가기 시작했다.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티모레의 거목의 성은 살아 있는 나무를 주축으로 각종 철광석과 돌을 사용 해 모든 생물들이 공존 할 수 있는 형태로 지어 져 그들의 순한 국민성을 그대로 엿볼 수 있었다. 또, 산에서 양을 치고 요정들과 같이 호흡하기 때문에 정령과 요정들의 도움 아래 어둠의 기사가 접근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 티모레도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없었다. 돌로레와 이데아의 전사들이 티모레의 국경 근처에서 티모레 인을 하나 둘씩 납치해갔으며 끝내는 거목의 성까지 쳐들어와 국민들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돌로레와 이데아는 서로 연합을 맺고 티모레를 쳐들어 오기에 이르렀다. 망각의 강의 방어를 뚫고 쉴 틈 없이 쳐들어온 적들은 티모레 성을 함락시켰다. 수 많은 군사와 요정들이 죽어가고, 국민들이 노예로 잡혀갔다. 끌려간 티모레의 많은 포로는 돌로레와 이데아의 재건에 노예로 사용되었고, 혹독한 노예 생활을 하다가 탈출한 티모레의 포로들은 비참한 티모레인의 생활을 얘기해주었다. 사랑하는 국민들을 살리기 위해서 티모레 왕 벨루타는 조이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였다.모든 얘기를 들은 조이에게는 뭔지 모르는 두려움이 엄습해왔다.
이 순간 조이의 몸 안에서는 뜨거운 피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조이 일행은 숲의 요정들과 티모레의 마법사들을 모아 어둠의 왕에 대한 전설과 마법서에 의지하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숲속 요정 헬루아와 마법사 위지로부터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듣게 된다. 절대 악의 힘 질투의 불을 누를 수 있는 힘은 가장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물, 불, 바람의 힘을 빌어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아비디타의 달의 외로움 지역에 가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광석이 있었다. 하늘에서 빛을 내며 떨어진 빛돌을 찾아 연금을 하여 목걸이를 만들고, 여기에 이데아의 은빛소리에서만 나는 빨간 수정을 찾아 마법의 주문을 불어 넣어 불의 기운을 살려주고, 다음으로 주홍얼음을 찾아 목걸이에 걸고 신성한 거목의 그림자에서 7일 동안 이슬을 머금어야 질투의 불을 억누를 수 있는 절대사랑의 힘을 낼 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
위지와 헬루아는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절대로 살인을 하면 안되며, 남을 시기하거나 미워해서도 안되고, 그 누구보다도 사랑스러운 마음을 가진 자 만이 눈먼 목걸이의 진정한 힘을 발휘 할 수 있다고. 도대체 어디로 가야 빛돌을 찾을 것인가......
2.4. 질투의불3
은빛소리의 빨간 수정은 7월 보름달이 뜨는 날 단 하루만 빛을 발하기 때문에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이날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면 절대로 빨간 수정을 구할 수가 없었다. 더욱이 은빛소리 평원에 심어진 많은 옥수수로 인해 빨간 보석의 빛이 가려져 보석을 찾아 내는 일이 쉽지 않았다. 주홍 얼음은 주홍 보석을 감싸 안은 매우 희귀한 보석이였다. 겉은 투명하지만 안은 주홍색으로 빛나는 신비로운 보석이었다. 고요의 숲 요정 “티티진”은 주홍얼음 보석을 구할 수 있는 광산의 입구를 질투의 연못과 커다란 나무 그루터기로 막아 버렸다.
이 곳은 마법의 주문을 외우는 사람만이 통과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영혼이 깃들여져 있는 거목의 그림자 산의 이슬을 머금어야 진정한 눈먼 목걸이가 될 수 있었다. 눈먼 목걸이를 만들어 내는 데 험난한 길이 예정되어 있었다. 요정과 마법사는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질투의 불이 가진 많은 사랑의 힘보다 더 순수하고 강한 사랑을 가진 자만이 이 목걸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그렇지 않으면 또 하나의 암흑의 제왕이 되어 세상은 더욱 험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회복하지 못하고 파멸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조이 일행은 마지막 숲을 떠나는 첫발을 내디뎠다. 빛돌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망각의 강에 가서 달의 정령을 만나야만 했다. 망각의 강에는 고요한 강물이 소리없이 흐르고 있었고 물을 찾아 내려온 사슴이 목을 적시고 있었다.
잔잔하게 소리없이 흐르는 강, 모든 근심을 뒤로 하고 나무와 물, 동물들과 뛰놀고 싶게 만드는 망각의 강은 지나는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을 가져 다 주었다. 망각의 강에는 위지의 친구 크리아 법사가 있었다. 크리아 법사의 얘기로는 멀리 달의 외로움 지역으로 가끔, 아주 가끔 빛돌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조이 일행에게 달의 외로움이라면 아바디타령이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고 어려운 관문이었다. 크리아 법사도 달의 외로움의 안내에 동참하게 되었다. 아침부터 시작한 여정은 깊은 계곡을 지나고, 눈 쌓인 산을 지나 석양이 물들쯤에서야 달의 외로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달의 외로움에서 밤이 되길 기다려 달빛에 빛나는 빛돌을 찾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빛돌이 있는 지역에는 돌골렘이 땅 속에 몸을 숨긴 채 지키고 있었다. 우선 크리아가 골렘을 유인하고 위지가 박치기마법으로 제압한 후에 조이 일행은 빛돌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조이 일행은 달의 외로움 지역을 빨리 벗어나야만 했다. 달의 외로움에서 지체하면 흑기사들의 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다급하게 은빛소리로 빠져 나와야만 했다. 빛돌을 손에 넣고 자리를 뜨려는 순간 조이 일행은 흑기사들의 습격을 받게 되었다. 마법사 크리아가 화려한 빛 마법으로 흑기사들의 추격을 늦추어 달의 외로움을 벗어날 수 있었다. 숨박꼭질같은 숨고 숨김을 반복하면서 어느덧 아침해를 맞이하였다. 흑기사들은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아비디타령으로 다시 돌아갔다.
조이 일행의 눈먼 목걸이 소식은 크로노스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크로노스는 흑기사들에게 끝까지 추격할 것을 명하였다. 은빛소리에서는 빨간 수정을 찾아야 했다. 마법서에 의하면 아침노을에 빨간 수정이 빛난다고 하였다. 조이 일행이 은빛소리의 끝 자락에 짐을 풀고 기다렸지만 몇일 동안 계속되는 안개로 인해서 아침 노을은 볼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가 내리고, 다음날 아침 빨간 수정을 찾아 나선 일행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침 노을을 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빨간 수정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조이 일행은 다급해졌다. 마법서를 다시 뒤적이던 조이는 알 수 없는 그림을 발견하였다. 그림에는 나침반 모양의 원이 있고, 원의 가장 윗부분에 사람이 서있고, 뒤로 태양이 떠 있었다. 그렇다! 빨간 수정은 햇빛을 뒤로 하고 영롱한 이슬에서 생기는 무지개에 반사되어 보여지는 것이었다. 다시 안개가 끼지 않는 날을 기다리던 일행은 피루치들을 만나게 되었다.
피루치들은 흑기사의 조정을 받기 때문에 조이 일행은 우선 은빛소리에서 멀지 않은 은빛향기에 몸을 숨기고 때를 기다리기로 했다. 하룻밤을 보내고 동이 트지 않은 이른 새벽 다시 은빛 소리로 향하였다. 멀리서 흑기사들의 말 발굽 소리가 들렸다. 숨죽이고 은빛 소리를 향해 달려 가기 시작했다. 흑기사들의 말발굽 소리가 가까워 질수록 조이 일행은 더욱 숨가쁘게 달려갔다. 위지의 영롱한 눈빛 마법은 흑기사들을 위협하며 유인하기에 충분했다. 흑기사들을 위지에게 맡기고 천사의 눈믈의 흐르는 절벽에 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조이 일행은 눈물어린 빨간 수정을 찾아 빠져나갔다. 두개의 보석을 손에 넣은 조이 일행은 커다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음 보석은 어디에서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망막하고 답답한 마음을 이끌고 새벽의 정적에 살고 있는 마법사 죠슈아를 찾아 갔다. 죠슈아는 요정들과 친분이 많은 조이 일행에게 매우 호의적이었다. 그녀는 티모레의 전설 중에 이데아의 마법사들이 배우기 힘든 물의 마법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주홍얼음을 찾는 정보를 암흑의 외침 동굴에 가면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알려주었다. 암흑의 외침 동굴에 가면 신비로운 보석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 동굴 벽에 표시가 되어 있다고 했다. 암흑의 외침으로 가기 전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해 조이 어머니의 고향인 새벽성에 들르기로 했다. 넓은 평야가 발달한 이데아. 많은 곡식과 수산물이 많은 풍요의 땅 이데아. 새벽성은 매우 크지만 화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흙과 나무, 돌, 지푸라기가 어우러진 포근하고 부드러운 성이 조이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아카리아 생각에 눈시울을 적시며 반드시 절대 악을 없애고 세상의 평화를 지킬 것을 다짐하며 암흑의 외침으로 향했다. 암흑의 외침 동굴은 폐광이 된 후 전쟁을 싫어 하는 피루치와 죄인들이 도망쳐와 살고 있었다. 암흑의 외침 전체 동굴을 어떻게 다 샅샅이 뒤질 것인지를 골몰하던 조이 일행은 피루치로 변장 하여 매우 난폭한 성격인 것처럼 위장하여 동굴을 하나 둘씩 뒤지기 시작했다. 박쥐들이 무서운 기세로 날아다니는 암흑의 동굴 속을 꼬박 이틀동안 벽화를 찾아 다녔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다시 한번 조이 일행은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다. 고심하던 중 이들은 박쥐들이 붙어 있는 천장을 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동굴 1, 2층은 박쥐들이 많지 않았지만 3층에는 불을 켤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박쥐들이 천장에 붙어 있었다. 조이 일행은 3층으로 내려가 위지의 빛마법으로 박쥐들을 몰아낸 후 커다란 나무와 화난 요정, 무너진 동굴입구, 연못의 그림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여유도, 해석하기 위해 지체할 여유가 없었다. 화가 난 박쥐들의 공격과 피루치들의 반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한시 바삐 벗어나야만 했다. 이데아에서는 더 이상 머무를 수가 없었다. 이 시간쯤이면 흑기사들이 동굴에 도착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천사의 눈물로 도망쳐 나온 일행은 흐르는 절벽에 이르러서야 숨을 돌릴 수가 있었다. 절벽에는 위지 마법사가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위지는 이데아와 돌로레에는 흑기사들의 심복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일러주었다. 동굴 벽에 그려져 있던 요정, 동굴입구, 연못, 그루터기. 과연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마법사 위지와 크리아는 나무가 숲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일단 일행은 배를 타고 이동하기로 하고 달빛 항구로 향하였다.
2.5. 질투의불4
달빛항구의 모든 건물은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커다란 보름달이 비칠 때 그 진가를 발휘하였다. 조이 일행은 작은 돛단배를 구해서 고요의 숲으로 향했다. 나래로 마을 북부 해안가를 지나올 때 일행은 작은 돛단배로는 감당해내기 힘든 거센 폭풍을 만나게 되었다. 작은 배의 돛 하나를 의지하여 사력을 다한 이들은 정신을 잃었고, 강한 파도에 휩쓸려 나래로 마을로 떠내려 왔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황해 하고 있던 조이 일행을 감자 괴물인 파타타들이 에워싸기 시작했다. 기진 하여 대항 할 힘이 없었던 이들은 운명에 자신을 맡기고 질끈 눈을 감고 말았다.
그 때 파타타들이 퍽하고 쓰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나래로의 뛰어난 궁수인 유진이 그들을 위협하는 파타타들을 막아내며 지켜주고 있었다. 위험에서 구해 준 대한 보답으로 조이 일행은 유진에게 약간의 축복 받은 미쓰릴을 선물하였고, 그들의 사연을 들은 유진은 천사의 피로 일행을 회복시켜 주었으며, 그들이 나래로를 안전하게 탈출하여 고요의 숲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하였다. 고요의 숲에서 지하동굴을 찾지 못한 조이 일행은 커다란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다. 벽화에 그려져 있던 무너진 동굴 입구 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작은 연못가에서 고심을 하던 조이는 흑기사단의 공격을 받게 되고, 피할 곳이 없던 조이 일행은 연못 속에 몸을 던졌다. 연못에 들어 간 조이는 수영을 못하는 난장이 푸이메를 찾으러 연못 바닥까지 내려갔고, 어두운 연못 속에서 희미한 불빛을 찾게 된다.
그 불빛은 그들이 그토록 찾으려 했던 동굴의 입구였다. 조이 일행은 동굴을 찾았다는 커다란 기쁨에 서로 부둥켜 안고 기쁨을 나눴다. 동굴 안에는 얼음수정이 곳곳에 솟아 있어, 주홍얼음을 품고 있는 얼음 수정을 찾아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장 작고 초라한 모양의 얼음 수정을 유심히 지켜 보던 조이가 빨간 수정을 가까이 가져가자 얼음수정 깊숙한 곳에서 주홍빛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얼음수정을 깨기가 쉽지 않았다. 위지는 다시 법서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고요의 동굴에 있는 얼음은 북극의 차가운 냉기로 얼린 것이 아니라 사랑의 마음을 빼앗긴 차가운 마음의 마법사가 저주를 걸어 얼린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얼음을 녹일 사람은 목걸이를 찰 수 있는 자격이 있는 단 한 사람이라는 사실도. 모두의 시선은 조이에게 향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마법의 얼음을 녹일 수 있을까. 모두 심각한 고민에 들어 갔다. 답답한 마음에 조이는 주홍 얼음 앞에 무릎 꿇고 신께 기도하며 눈물을 흘렸다. 진정한 안정과 평화를 원하며 질투의 불이 세상에서 없어지도록 도와 달라는 기도를 했다. 조이의 뺨을 타고 흘러 내린 눈물은 한방울 두방울 주홍얼음 위로 떨어지며, 얼음을 녹여 가기 시작했다. 조이 일행은 주홍 얼음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일행은 나무 그루터기 사이로 동굴을 빠져 나와 흑기사들의 추격을 뒤로 하고 거목의 숲으로 향했다. 거목의 숲에서 대장장이와 세공술사의 도움으로 드디어 눈먼 목걸이를 만들었다. 조이 일행은 서로 부둥켜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세상의 절대 악과 대적할 수 있는 눈먼 목걸이를 가지고 거목의 그림자로 향하였다. 조이 일행은 험난한 산맥의 한 가운데 있는 거목의 그림자에 도착하였다. 눈먼 목걸이가 거목의 그림자의 이슬의 제단에서 7일간 이슬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에 숨죽여 기다리기 시작했다. 거목의 그림자까지 흑기사들의 습격이 계속 되었다.
하지만 이것을 대비해 가짜 목걸이로 이슬을 맞혀온 위지의 지혜로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가 있었다. 흑기사들은 가짜 목걸이를 가지고 자신들의 목적을 성취한 것으로 생각하고 외로움의 성으로 돌아갔다. 다시 7일의 시간을 보낸 후 드디어 영롱하고, 사랑이 충만한 눈먼 목걸이를 조이의 목에 걸 수 있었다. 거목의 숨소리에서 조이 일행은 피곤한 여정을 풀고 크로노스를 무찌를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아비디타는 일년 내내 안개가 끼고 하늘 가득한 구름은 햇빛이 비칠 틈을 주지 않았다. 이러한 악조건에서 공격을 한다는 것은 티모레에게는 크게 불리한 조건이었다. 따라서 겨울에서 봄이 다가오는 시기에 약간의 청명한 날씨를 볼 수 있는 시기에 공격하기로 입을 모았다.
아비디타의 질투의 불을 꺾을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사랑이 충만한 눈먼 목걸이였다. 보통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강한 빛이 어둠의 악마와의 싸움이 시작 되면 어느 누구도 바로 볼 수 없는 강한 빛을 내었다. 이 빛은 크로노스에게는 커다란 두려움이었다. 크로노스는 자신의 목을 순간순간 죄어오는 조이에 대한 증오로 그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조이 일행은 먼저 각 동굴을 점령하기로 하였다. 10월 가을 하늘 잠깐씩 구름이 걷혀 강한 햇빛을 볼 수 있었다. 햇빛이 보일 때를 간절히 기다려 조이 일행과 티모레의 전사, 요정, 마법사들은 3개의 진영으로 나누어 바람소리, 외로움, 미련의 동굴로 습격하였다.
우선 햇빛을 끌어 올 수 있는 커다란 거울을 가슴에 품고 1진이 동굴 입구에서 안으로 햇빛을 쏴주었다. 계속해서 이어진 동굴의 굴곡은 거울에서 거울로 반사에 반사를 이어 나갔다. 노예전사와 흑기사의 대항은 만만치가 않았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무기인 햇빛은 이들로 하여금 힘을 쓰지 못하게 하였다. 바람소리 동굴, 외로움의 동굴, 미련의 동굴은 하나씩 하나씩 티모레의 손에 들어갔다. 아비디타로 향하는 3개의 동굴을 빼앗긴 크로노스는 심각한 위험을 느끼고 계속해서 좁혀오는 티모레의 공격진을 향해 반격에 나섰다. 밤이 되길 기다린 크로노스는 어둠의 기사들을 시켜 티모레 진영을 덮쳤다. 무서운 공포의 나팔 소리를 필두로 티모레인들을 무차별 살상하며 영역을 넓혀 조이 진영의 반격에 대비했다. 조금씩 밝아 지는 하늘을 보며 크로노스는 다시 질투의 동굴로 숨어 들었다.
낮이 되어 티모레 진영은 외로움의 성으로 쳐들어 가기 시작했다. 노예 전사들과의 밀고 밀리는 숨막히는 전투가 계속되었다. 멀리 외로움의 호수에는 저녁 노을이 드리워지고 다시 한번 크로노스 진영의 반격이 가해졌다. 빠져나갈 시기를 놓친 티모레 진영은 어쩔 수 없이 끝까지 싸워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흑기사들의 공격으로 인해 티모레는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고 크로노스의 강한 힘에 군사들은 겁에 질려 있었다. 여기저기서 죽어가는 소리, 아픔을 호소하는 비명소리가 조이의 마음을 울렸다. 눈먼 목걸이를 목에 건 조이는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외로움의 성으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섰다. 흘러내린 눈물이 뺨을 지나 목을 타고 목걸이에 닿는 순간 조이의 목에서는 눈을 뜰 수 없는 강한 빛이 주위의 흑기사단과 노예 기사들의 기세를 잠재웠다.
악의 기운을 모두 빼앗긴 피루치와 흑기사들은 싸움의 의미를 잃고, 외로움의 성 지하로 도망갔다. 티모레 진영은 조이를 뒤따라 지하로 내려갔다. 이글이글 끓는 용암 계곡을 지나, 표독스럽게 날라 다니는 박쥐들. 그리 길지 않은 동굴을 지나 크로노스의 왕좌가 보였다. 크로노스의 왕좌 앞에는 질투의 불이 황금 화로에서 타고 있었다. 동굴 안은 혈투의 현장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쓰러지고 죽어가고 있었지만 조이의 눈물에도 더 이상 눈먼 목걸이는 빛을 내지 못했다. 조이 일행은 크로노스의 반격을 받기 시작하였다. 밀리던 조이는 크로노스와 대면하게 되었다. 세상을 악으로 채우려 했던 크로노스의 모습은 질투와 미움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검은 곱슬 머리는 어깨까지 내려와 그의 타버린 반쪽 얼굴을 덮고 있었고, 검은 망토 사이로 피부에서 흐르는 진물이 조이의 눈에 들어왔다. 그토록 사람들을 괴롭혀 왔던 크로노스의 모습이 이렇듯 보잘 것 없다는 생각에 조이가 잠시 정신을 놓고 있을 때, 크로노스의 선제 공격이 시작되었다.
일행들이 크로노스의 강한 기에 붕 떠오르며 뒤로 나자빠지기 시작했다. 크로노스가 질투의 불을 이용해 조이 일행을 제압하려 하는 순간 조이의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을 타고 전해진 사랑의 기운으로 눈먼 목걸이에서는 빨간색 빛을 내며 다시 한번 동굴 전체를 밝혔다. 질투의 불은 눈먼 목걸이로 빨려 들어 갔다. 눈먼 목걸이는 모두가 두려워 한 세상의 사랑을 잡아 먹는 질투의 불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조이는 초라한 크로노스의 모습을 뒤로 하고 생생하게 들려오는 어린 동물들의 노래소리를 찾아 뛰기 시작했다. 조이가 지하 동굴을 빠져 나와 본 아비디타의 모습은 예전의 그 차가움이나 음습함이 아니었다. 말라버린 나무들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고, 강물은 도란도란 얘기하듯 흐르고 동물들은 서로 서로 몸을 부비며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뜨거운 감동으로 조이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눈 먼 목걸이의 사랑의 빛은 돌로레와 이데아, 티모레까지 그 빛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2.6. 부드러운 세상의 종말
서기 3200년 지구는 기계들로 둘러싸인 세상이 되어 버렸다. 삭막해진 세상속에서 인간들마저 기계화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한 인간성의 상실은 지구를 더욱 황폐화 시키고 있었다. 그러나 인간들은 현실을 지각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모든 사고를 기계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것을 노린 메인 컴퓨터는 CPU 헌법체계를 기계적으로 바꾸고 인간들을 지배하기 시작하였다. 어느새 인간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느끼기 시작하였고, 점점 그러한 현실에 젖어 들고 있었다. 한편, 지구의 종말을 예견한 사람들은 힘을 모으기 시작했으나 때는 이미 기울고 있었다.
인간의 형상이 얼마나 퇴화되었는지, 사고의 능력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천년전의 한 인간의 총체적 능력을 좇기 위해서는 삼십 여명의 인간이 동원되어야 할 정도였다. 모든 것을 기계가 처리하는 세상. 인간들은 그것을 진화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명백한 퇴화였다. 눈과 귀는 얼굴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커졌고, 코는 퇴화되어 그 기능이 상실되었으며, 손가락은 다섯 배나 길어졌고,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오고 다리가 얇아진 인간의 형상은 사악해 보이기까지 했다. 나약해져 버린 인간은 급기야 메인 컴퓨터를 신이라 믿으며 추종하기 시작하였다.
이 때 지각 있는 사람들의 모임에서는 더 늦기 전에 중세로 돌아가서 도움을 요청하기로 하였고, 레밍 이라는 한 젊은 비행사가 그 역할을 맡게 된다. 총 13명을 태울 수 있는 타임 우주선 티라미스를 타고 법적으로 금지된 타임여행을 하게 되었다. 만일 레밍이 적발되면 뇌를 포맷하여 Bio 셀(sell)메모리를 장착하고 연구소에서 5년간 일을 해야 하는 중형에 처해진다. 중세의 화형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레밍은 컴퓨터가 지배하려고 하는 지구를 구할 12전사를 데리러 티라미스를 타고 출발한다.
2.7. 나래로마을1
나래로의 마을은 중세시대의 대표적인 도시이다. 버뮤다 삼각지에서 행방 불명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현실과 과학으로는 증명되지 않는 신성한 기운이 감도는 마법의 세계이며, 악한자와 선한자가 동시에 공존하는 가운데 이들을 돕는 악마와 천사가 공존하는 세계이다. 버뮤다 삼각지의 신비한 흡입력 때문에 과거 공룡들이 출몰하던 선사시대에서 미래의 우주선까지 수많은 시간이 동시에 공존하는 색다른 세계이다. 커다란 섬과 주변의 작은 섬으로 이뤄진 섬나라인 이 곳은 바다와의 풍경이 매우 잘 어울리며, 섬의 서부에는 공룡사육장이 있고 북동쪽에는 나래로의 섬을 지배하는 왕이 사는 궁전이 있다. 궁전은 하얀 색 벽돌로 지어졌으며 외부와 내부를 금으로 장식하여 매우 귀족적이며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이른 새벽 아직 밤의 어두움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각, 별들이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하며 안간힘으로 하늘에서 버티고 있을 즈음 새벽의 적막함을 찢고 오렌지 빛깔을 띈 별똥별 하나가 나래로의 마을로 떨어지게 된다. 마을 사람들의 곤한 잠을 깨우기에 충분한 굉음과 땅의 진동은 사람들을 꿈속에서 깨어나게 하였다. 이 별똥별은 부서지지 않았고 가장 날기 좋은 형태의 풍뎅이와 접시 모양이 섞여 있는 형태였다. 날개가 들리고 그 안에 있던 문이 열리고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기이한 형상의 레밍이 그 문을 통하여 내려오고 있었다. 이때 6명의 젊은 남녀는 갑자기 머리가 깨지는 듯한 고통을 겪고 있었다. 이들은 마치 뇌의 한 부분이 어느 방향을 향하여 가길 원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알 수 없는 느낌으로 일어나 문을 열고 그 별똥별이 떨어진 곳으로 시선을 향하였다. 역시 그 곳으로 가야 한다는 의무감이 6명의 젊은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었다.
별똥별에 가까워 질수록 머리의 두통이 사라지며 상쾌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이 어느 지점에 이르자 모두 만나게 되었고 한결같이 그들의 기분을 토해내었다. 그들은 모두 그 곳을 향하여 걷게 되었고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 이끌림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들이 당도했을 때 오렌지 빛이 역력하던 그 곳은 점차 흰색을 띄기 시작하였고 그 곳에서 나온 기이한 형상의 인간이 그들을 향하여 말을 걸어 왔다.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습니다. 당신들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DNA구조를 가진 분들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 주십시오" 그는 알 수 없는 용어를 사용해 가며 열심히 설명하였다. 그가 처한 상황과 앞으로 닥칠 위기에 대하여, 젊은이들과의 시간적 괴리가 벽이 되기도 하였지만 6명의 젊은이들은 이 기이한 형상의 인간이 미래인간의 모습이라는 것과 미래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마법과 전투 그리고 모험정도가 고작인데 어떻게 미래를 구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었다.
"지금 미래로 가기에는 당신들의 체력이 너무 약합니다. 그러나 미래인들도 당신들의 100분의 1만큼의 힘 밖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당신들이 많은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미래를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에서는 곧 기계와 사람들간의 전쟁이 있을 것입니다. 힘으로 맞서는 것은 저희에게 너무도 불리 합니다. 당신들의 마법과 전투력은 미래 기계문명의 힘과 맞서기에 너무도 미약합니다. 그러나 당신들의 현란한 싸움기술과 전략이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이 곳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우리 미래를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우리들은 싸움에 무지하기 때문에 상상만으로 기계와 싸울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을 서둘러 왔고 이제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당신들이 이 프로그램을 가지고 훈련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며 그 때가 되면 미래로 가는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 때 당신들이 미래로 와서 저희를 구해주시면 됩니다."
그는 말을 마치자 마자 이상한 기계를 건네 주었다. 마치 투명한 생물체 같았다. 미끄럽고 부드러우며 따뜻한 이 기계의 이름은 '랩 체크워크' 라고 했다. 머리에 모자처럼 쓰면 지금 상황과 똑같은 상황이 눈앞에 연출되었다. 싸울 수도 있고 싸우고 나면 이상한 막대기 같은 것이 상하로 움직임을 보였다. 그들은 미래를 구할 수 있을 것인지.......
2.8. 나래로마을2
슬픔에 젖어 있는 유진.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하고 항상 눈물을 머금고 있는 그녀지만 그 남자를 기다리며 생을 보내려는 그런 나약한 여자가 아니다. 그녀는 아버지의 직업을 이어받아 모험의 길에 뛰어들게 된다. 그녀가 초기에 입고 있는 옷은 그녀의 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전투 훈련복이다. 눈썹이 길어 항상 우수에 빛나는 눈은 아름다우며 머리는 태어날 때부터 푸른색이다. 그녀가 좋아하는 보석은 그녀의 머리색깔과 같은 파란 수정이다. 그녀의 소원은 아버지처럼 훌륭한 탐험가 되는 것이다.
어느 날 하늘에서 커다란 별똥별 같은 것이 마을 근처로 떨어졌다. 이상하게 느낀 그녀는 그 곳으로 달려가 보았다. 그녀가 사는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상한 물체가 떨어져 있었다. 숨을 죽이고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던 그녀의 눈에 쓰러져 있는 누군가가 보였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기이한 모습에 괴물이라 생각하고 칼을 빼어 들었다. 그 때 그녀의 마음에 스치고 지나는 생각이 있었다. "아버지라면 절대 이런 것을 죽이지 않았을 꺼야." 그녀가 집으로 발길을 돌리려 할 때 괴이한 물체가 말을 걸어 왔다. " 부탁이예요. 난 전사들을 만나러 왔어요. 그 중 하나가 당신이군요. 전 느낄 수 있어요. 당신의 DNA 구조에 나타나 있어요. 제발 가지 말아줘요." 그녀는 알 수 없는 말을 지껄이는 그것에게 다가갔다.
그 기이한 인간은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고 했다. 미래? 그리고 자신의 이름은 레밍 이라고 하였다. 레밍은 그녀의 영혼이 미래에는 5월의 여신이었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그녀는 믿을 수 없었다. 그 요정은 부탁을 했다. "제발 미래를 구해주세요. 당신은 충분히 그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뒤에는 5월의 여신이 같이 웃고 울며 항상 당신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 만큼 당신은 특별합니다." 믿을 수 없었다. "나에게 그런 힘이 있었다니. 이 사람이 뭔가 잘못 알았을 꺼야.', "무엇이 미래를 그렇게 만들고 있나요? "천왕악재라는 것이 우리 미래를 망치고 있어요. 어서 도와주세요." 레밍은 미래로 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이상한 물건을 건네 주었다. 그것은 '랩체크워크'라는 이상한 물건 이었다. 그것으로 그녀가 가진 무기와 능력치를 체크할 수 있었다. 레밍은 랩체크워크가 초록빛으로 변할 때까지 천궁의 미래로 가야만 한다고 했다.
그녀는 자신의 몸 속의 피들이 들끓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유진은 레밍에게 약속했다. "좋아요 약속하죠. 제가 힘을 다해 돕겠어요" 유진은 그녀의 랩체크워크가 빛나는 그 날까지 수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감지했다. 티라미스를 타고 출발한다.
3. 게임 요소
3.1. 바이오리듬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거나, 판이하게 다를 수 있다. 정확해질때까지 참고만하는것이 좋다.
회원가입시 입력한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오늘의 생체리듬이 정해지는 생체 주기별 캐릭터의 상태. 화면 왼쪽아래 HP,MP,SP바 왼쪽에 있다. 작은 아이콘으로 구분한다. 계정 주인의 생년월일과 캐릭터의 레벨과 직업 그리고 바이오리듬 계산식을 알고 있으면 해당 캐릭터의 바이오리듬 상태, 직업기술 성공률 등을 알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리듬이 캐릭터의 상태를 좌우하지만 눈에 가장 잘 보이는 수치는 직업기술 성공률이다. 각 리듬 모두가 직업기술 성공률에 영향을 주지만 특히 '''지성리듬'''이 가장 크게 영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직업기술 성공률이 바이오리듬의 영향을 받는 직업은 리듬이 모두 고조기인 상태가 가장 좋은데, 이것을 가리켜 '올고'라고 한다.
3.2. 캐릭터
3.3. 환생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졌다. 하지만 현실세계의 그것과는 다르고, 판타지소설의 회귀에 가깝다. 110레벨부터 길드가 없고 결혼하지 않은 캐릭터가 아래 표와 같은 재료를 가지고 있으면 성당의 티티모에게서 환생이 가능하며, 총 3번까지 가능하다. 환생에 필요한 재료를 제외한 모든 아이템 및 기록이 소멸된다. 쉽게말해 새로 캐릭터를 만드는것과 같으므로 미련의구슬,나사 같은 스텟보너스 아이템이나 스킬,마법서 그리고 착용할 장비를 미리 구해두는게 좋다. 이때 닉네임, 클래스(성별포함), [3] 를 바꿀 수 있다. 128레벨부터는 보너스로 주어지는 레벨업 포인트가 25개로 고정되는데, 대신 128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환생할때 127레벨 0% 경험치부터 쌓은 경험치 중 백만단위 이하의 경험치를 제외한 나머지 경험치를 티나토스의단추 혹은 크로노스의단추를 운영팀이 인벤토리에 넣어주는 방식으로 보상한다. 기본적으로 지급받는 포인트는 아래와 같으며 보통 110레벨, 122레벨, 127레벨에 환생하는 추세라고 한다. 환생한 유저는 환생횟수에 따라서 발밑에 생기는 이펙트가 다르다. 또한 환생자들은 공식홈페이지 포상및제재 게시판에 모조리 기록된다.
3.4. 직업
3.4.1. 개요
현실에서의 직업과 마찬가지로 캐릭터가 가지는 것. 레벨 15부터 가질 수 있다. 직업기술을 사용해주는 대가성 도니아를 받기도 한다. 직업기술을 사용하면 미량의 경험치를 획득한다. NPC를 대신하기 때문에 사람이 없을수록 피곤한 시스템이다. 반대로 사회구성이라는 이념과 친목은 돈독해진다. 현실처럼 무직으로 굳이 직업을 갖지 않아도 된다.
3.4.2. 직업의 종류
3.4.3. 연금술사
연금술사는 1차보석을 재료와 혼합하여 2차보석을 만들어낸다. 기술 사용에 실패할 경우 조합재료만 파괴된다. 1차보석 및 조합재료는 캐시상점에서 구매하거나 보스급 몬스터를 사냥해서 얻을 수 있다. 유통량은 많지 않다.
3.4.4. 세공술사
세공술사는 보석류를 장비에 세공함으로써 장비의 능력치를 상승시킨다. 장비 하나당 최대 3개까지 세공가능하다. 실패하면 보석류가 파괴되고 실패확률 중 유실하면 장비와 보석류가 같이 파괴된다. 이때문에 레어주문서가 많이 인챈트된 장비를 세공하려는 유저들이 바이오리듬이 모두 고조기이고 성공률이 높은 세공술사를 선호하게됐다. 레어주문서 유실률이 하략률로 변경된 지금도 유효하지만 지르는 순서를 바꾸면 부담감이 덜하다.
3.4.5. 장인
장인은 장비류를 높은 단계의 장비로 상승시킨다. 성공하면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실패하면 장비가 파괴된다. 보통 장비아이템이 많이 드롭되는 사냥터에서 사냥 후 잔뜩 주워다가 그중에 검/도끼/봉을 집중적으로 제작한다. 단계를 바꾸다 보면 상점판매가가 유난히 비싼 아이템이 뜨기 때문이다. 몇개쯤 실패하더라도 주워다가 그냥 파는것보다 이득이 쏠쏠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유저가 경험을하게 되는데, 이름하야 '장질' 되시겠다. 미스릴, 푸른얼음을 강화할 수 있다. 2차 재료없이 단독으로 올려놓고 직업기술을 사용하면 성공해서 미스릴의 등급이 올라가거나 실패해서 유실된다.
3.4.6. 대장장이
대장장이는 수리가능한 내구도를 가진 장비아이템을 수리하거나 장비아이템에 광물을 합금함으로써 장비의 능력치를 상승시킨다. 레어주문서의 장비 유실률이 하락률로 변경된 지금 캐릭터 사망시 장비내구도가 감소하고 종말에는 파괴되기도 하기 때문에 수리기술을 가진 대장장이의 수요가 더욱 늘고 소중해졌다. 미스릴류를 봉에 합금하면 마법공격력에도 영향을 주는 지금 합금기술을 가진 대장장이의 수요 또한 더욱 늘고 소중해졌다. 수리는 실패하면 JP만 소모되며 합금은 광물만 파괴되고 유실되면 장비와 광물이 함께 파괴된다.
3.4.7. 변호사
변호사는 연행된 범법자를 감옥에서 꺼내줌으로써 유저들을 돕는다. 변호사가 받는건 'ㄳ' 수준에 지나지 않지만 이런것에 희열을 느낀다면 추천한다. 최종컨텐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이지만 그 필요성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실패하면 JP만 소모된다.
3.4.8. 검사
검사는 욕설 또는 필드PK로 얻은 CR수치로 범법자가된 유저를 감옥으로 연행함으로써 유저들을 돕는다. 검사가 받는건 'ㅅㅂ' 이지만 이런것에 희열을 느낀다면 추천한다. 최종컨텐츠를 즐기는 이들에게 너무나도 고까운 존재이지만 한편으로는 필요한 존재이다. 그 필요성이 있을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난다. 실패하면 JP만 소모된다. 욕설을 하여 CR수치가 올라가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유저들을 속여(아버지와 아들을 한자로 말하면? 부xx간이 되어 CR수치가 올라간다)감옥으로 연행하기 위해 검사 직업을 택하는 유저도 존재함
3.4.9. 의사
검사는 유저들이 몬스터를 사냥하다가 얻은 질병을 치료해줌으로써 유저들을 돕는다. 질병은 캐릭터의 능력치를 떨어뜨리므 일찍 치료하는것이 좋으며 투구, 무기, 방패를 제외한 외형이 가차없이 초록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상당히 눈에띈다. 실패하는 경우 JP만 소모된다. 귀걸이를 착용하면 특정질병에 면역이 생기기도 한다. 내용은 위 표와 같다.
3.4.10. 수의사
수의사는 유저들이 몬스터나 PVP를 하다가 사망한 펫을 깨워줌으로써 유저들을 돕는다. 레벨이 높은 펫이 사망하면 캐릭터의 능력치에도 큰 영향을 주므로 반드시 필요하다. 깨울때 속성기운이 필요한데 이때 속성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깨어났을때 펫의 속성이 결정된다. 성공률이 극악무도한 소생기술 때문에 문의가 많았는지. 속성기운의 가격을 낮추는 패치를했고 그로인해 부담금을 크게 덜었다. 현재 국가 속성과 다르게 아이템이 배치되어 있다.
3.4.11. 도둑
삭제됐다.
도둑 기술에는 아이템훔치기,돈훔치기 직업스킬이 존재하며 현재는 사용중이지않은 직업스킬입니다.
3.4.12. 바이오리듬과의 연관성
바이오리듬의 상태에 따라서 JP(직업포인트)의 자동회복량과 직업기술의 성공률이 달라진다.
직업기술 성공률은 레벨의 끝 수가 0 또는 4 또는 7일때 1씩 올라간다. 상태변동이 없는 레벨을 제외한 성공률표는 위와 같다. 수의사와 장인의 직업기술 성공률은 바이오리듬의 상태가 적용되지 않고 레벨의 영향만 받는다. 나머지 7개의 직업은 레벨 + 바이오리듬의 영향을 받는다.
3.5. 질병
몬스터에게 얻어 맞다보면 낮은(?) 확률로 생기는 조건부 무기한 패널티. 단 귀걸이로 해당 몬스터가 가진 질병을 예방하거나 걸렸더라도 의사 직업을 가진 캐릭터의 치료가 있다면 완치가 가능하다. 건강한 유저는 평범한 모습을하며 상태창의 sickness에 건강으로 표시된다. 몬스터에게 얻어맞다가 질병에 걸리면 걸리는 순간 상태창에 걸린 질병의 이름으로 변경되며 화면 좌측에 '''당신은 빈혈에 걸렸습니다!''' 따위의 메세지와 함께 캐릭터의 몸이 초록색으로 변한다. 누구라도 알아볼 수 있으며 질병마다 각기다른 미량의 패널티를 받게되므로 빨리 치료 할수록 좋다. 몬스터가 가진 질병(독성)을 파악하고 예방하는것이 올바르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의 요약은 위 표와 같다.
3.6. 강화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것.
3.7. 맵
3.7.1. 국가
중앙국 아비디타의 통치아래 세 나라가 납세하는 구조다. 아비디타는 운영팀길드로 고정되어있으며 유저는 1레벨부터 티모레, 돌로레, 이데아 중 한 곳의 시민이 될 수 있다. 15레벨 이전에 국가의 시민으로 등록해야 레벨업이 가능하다. 또한 국가간 채팅이 통하지 않으며 고함은 예외다. 국가가 다르면 같은 길드에 들어갈 수 없으며 이동주문서 또한 국가별로 나뉘어있다. 시민증은 법원에서 등록이 가능하고 국적변경도 법원에서 가능하다. 국가간 길드가 전쟁하는 국가전이 있 다.
3.7.2. 필드
3.7.3. 던전
3.7.4. 건물
3.8. 장비 아이템
3.8.1. 검
3.8.2. 도끼
3.8.3. 창
3.8.4. 활
3.8.5. 봉
3.8.6. 남전갑
3.8.7. 여전갑
3.8.8. 남탐갑
3.8.9. 여탐갑
3.8.10. 남법갑
3.8.11. 여법갑
3.8.12. 남전투
3.8.13. 여전투
3.8.14. 남탐모
3.8.15. 여탐모
3.8.16. 남법모
3.8.17. 여법모
3.8.18. 방패
3.9. 미션
일관성 없는 말투를 가진 다수나가 주는 임무. 퀘스트가 따로 있으나 그 수가 너무 적어 다른 게임의 퀘스트 역할을 한다. 아이템 보상이나 경험치 보상이 짭짤한것도 있다.
3.9.1. 심술이 미션
초보자에게 도움될만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초보자 미션. 11번 미션은 필수코스다.
3.9.2. 애삐 미션
주로 속성장비 아이템을 주는 미션.
3.9.3. 레밍 미션
주로 경험치를 주는 미션.
3.9.4. 조이 미션
조이미션 단계를 모두 거치고 마지막 미션에서 경험치 4,444,444를 획득한다.
3.9.5. 미래의거울 미션
거울조각을 주면 거울로 붙여주는 마술을 보여주는(?) 미션이다.
3.9.6. 미로던전미션
주로 경험치를 주는 미선.
3.10. 즐길거리
지겨운 사냥외에 즐길만한 것이다. 도박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는 '''게임이용등급이 상향된 이유이기도 하다.'''[4]
3.10.1. 애삐로또6/45
대한민국의 로또와 동일한 시스템이다. 구매하고 당첨을 비는 도박. 회차별 추첨 결과
3.10.2. 애삐룰렛
NPC가 돌린 판이 멈추는 눈금을 맞추는 미니게임.
게임은 총 1분 20초간 진행되는데 40초는 배팅시간, 20초는 룰렛판 돌아가는 시간, 다시 20초는 룰렛판 멈추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배팅시간인 40초동안은 테이블 관리자 NPC인 루니오를 통해서 룰렛을 시작하거나 종료할 수 있다. 나머지 룰렛판이 돌아가거나 멈추는 20,20초에는 시작하거나 종료할 수 없다.
40초간 주어지는 배팅 시간동안 룰렛화면 아래에 있는 Multi의 *3 *5 *7 *10 *16중 하나를 클릭해놓고 오른쪽의 배팅할 금액의 칩을 클릭한다. Color의 red green black, Number의 1~32의 번호 또한 마찬가지로 배팅이 가능하다. 각각 하나씩 배팅을 해서 3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확률은 Multi는 19/33, Color는 1/3, number는 1/33이다. 최대 배팅액은 20,000,000 도니아이고, 최대 당첨금액은 (캐릭터레벨 X 10,000,000) 도니아다.
배팅을 마치고 배팅시간이 다하면 배팅판이 돌기 시작하는데, 배팅판의 색깔과 숫자는 첨부한 이미지와 같다.(순서는 내림차순 정렬했으므로 틀림) 멈추는시간이 다하고 노란침이 가리키는 번호와 색깔이 당첨 번호와 색깔이다. *16에 10,000 도니아, green에 10,000 도니아, 32에 10,000 도니아를 배팅했으면 당첨금으로 각 13배, 2배, 25배를 받는다.
배팅에 따른 당첨금은 아래와 같다.
[image]
4. 역사
길고 가늘다.
5. 커뮤니티
애삐진이 있었다. 네이버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6. 수익모델
무료(부분유료)
캐시샵에서 캐시템을 판다.
7. 비판
8. 기타
2002년에서 2004년경에 2번이나 서비스 종료를 하였으며(2번째의 서비스 종료의 원인은 바이러스라고 한다.) 이번 서비스는 3번째 오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