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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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비밀의 등장인물
'''처음엔 온갖 짜증을 유발했지만, 나중에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한 숨겨진 인물.'''
화류계 출신이며, 재욱의 애인. 누가 봐도 예쁜 성형미인. 얼굴 하나 믿고 재벌가 자제들에게 기대어 사는 주제에 온갖 갑질은 다 배웠다. 매사에 안하무인, 언제나, 누구 앞에서나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야 직성이 풀린다. 제 손으로 양말 한 짝을 빨아본 적도, 밥을 한번 안처본 적도 없다. 형광등 교체부터 감기약 사오기까지, 모두 심부름 센터에 시킨다.
어렸을 때 고아였다고 한다. 해림에 의해 익사당했다고 알려졌지만,[1] 제 27회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2]
41회에서 기서라와 옷을 바꿔 입고 한지섭을 찾아가 강재욱이 아니라며 몸싸움을 하다 진해림을 보고 죽이겠다며 이름표로 내려쳤으나 한지섭이 대신 맞게 되고 잡힐 위기에서 도망치게 된다. 이후 진해림의 어머니 박지숙의 마음에 들어서 진해림의 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지금 강재욱이 강재욱이 아닌 한지섭임을 알게 되고 이를 알리겠다면 난리를 피운다. 하지만 이후 한지섭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버린 진해림에 의해 결국 진해림의 압박과 유력 국회의원이자 재력가인 집안의 친딸로 살고 싶은 욕심이 생겨 가짜 진여림이 되기로 한다.
진국현과 사이가 좋지 않다. 술을 진탕 마시고 자신이 진국현의 잃어버린 딸이라며 민폐를 부렸다가 경찰서까지 가게 되며 진해림한테 너희 아버지 이미지를 추락시키다 못해 찢어버리겠다며 화를 냈고 52회에서는 한지섭, 진해림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애쓴다며 떠보기도 했다.
여담으로 기서라한테 그 모양이니 소중한 거 다 빼앗기지 않냐고 잘난 듯 말했는데, 애초에 본인도 기서라가 친부모를 찾지 못하게 한데 가담한 인간이라 기서라한테 그런 말을 할 주제가 못 된다는 생각은 아예 안 하는 듯하다. 그 외에도 남의 집 안이나 유치원에 찾아가서 강재욱이랑 키스를 하는 탓에 그걸 해솔이가 보게 돼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에 손톱만큼의 죄책감도 없고, 사과도 건성으로 넘기는 등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개념 없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악역인 듯 악역 아닌 악역 같은 인물이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멍청한 짓 때문에 강재욱의 죽음이 앞당겨진 감도 있다. 그가 강재욱에게 너무 매달리는 바람에 강재욱이 예상보다 빨리 움직인 감이 있다.
가짜 진여림인게 박지숙에게도 탄로난 뒤 마지막으로 '진짜 여림이는 기서라 입니다.'라는 주제로 글을 남긴 뒤 순순히 떠났으나 도중에 다수의 차가 고의로 가로막아서 딱 봐도 순순히 떠나진 않게 된 걸로 추정된다. 그러다...
그 이후 계속 등장하지 않다가 '''에리카 박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기서라에게 립스틱을 선물해주며 화려함에 익숙해지라며 응원을 했고 나중에는 한지섭과 손을 잡고 위선애에 비수를 꽃을 것으로 보인다.
한지섭, 박지숙의 계획에 협조하여 박지숙이 진국현에게 끌려다니며 학대당하는 모습을 기자들에게 생중계로 보여주었고 진국현을 땅바닥까지 추락시킨다.[3]
끝까지 진국현과 위선애의 인생을 완벽히 끝장내는데 도움을 주며, 살아돌아온 강재욱과는 약혼한 상태로 보인다.

[1] 시체가 발견된 것은 아니므로 경찰들은 일단 실종으로 파악해두고 있다.[2] 누군가에게 납치당한 상태로 손발이 꽁꽁묶이고 결박당한 상태로 재등장했다.[3] 박지숙이 그 동안 가짜 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잘 해 준 것에 대한 보답 같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