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레일

 


1인 개발사 Stygian Software에서 개발한 CRPG 게임. 2012년 얼리 엑세스를 시작하여 2015년 12월 6일에 출시하였다.
가상의 먼 미래를 바탕으로 멸망 이후 지하에서 문명을 꾸리게 된 인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임 자체는 아이소메트릭 시점의 RPG를 지향하고 있으며, 세밀한 캐릭터 설정에 시스템 쇼크를 떠올리게 하는 3갈래의 초능력, 제작 스킬, 특별한 물건(Oddity)를 이용한 레벨업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외국에서도 CRPG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게임은 고전 RPG의 특성을 따른 만큼 많이 세밀하다. 캐릭터 생성 시에도 6개의 능력치와 다양한 스킬들, 퍽 등을 지정하여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되어있다. 캐릭터를 만든 후 캐릭터를 성장시키는데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택하게 되는데, Classic은 기존 게임들과 같이 적을 처치하거나 퀘스트를 해결하면 경험치를 얻게 되며, Oddity는 특이한 물건(Oddity)를 일정 수 얻으면 레벨이 상승하는 방식이다.
그렇지만 난이도가 너무 어렵다는 유저들의 평가가 많다. 왜냐하면 '''맵 시스템이 아예 존재하지 않아서''' 갔다 온 장소들을 유저가 일일이 기억해야하는데다가, 유저 인터페이스도 그렇게 편하지 않고 상점 사용도 어렵기 때문. 거기다가 캐릭터 육성도 어려운데, 게임을 하면서 여러개의 스킬들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지라 어느 한쪽으로 몰빵하거나 반대로 어중간하게 분배했다가는 이도저도 안돼서 진행 자체가 막히는 경우가 많다. 언어 장벽이 없는 영미권 유저들마저 힘들다는 평가가 많은 것을 보면 확실히 문제이긴 한 듯. 그래도 게임이 꽤나 잘 팔려서 1인 스튜디오였던 Stygian Software는 4명까지(...) 인원을 확장했다.

2019년 7월 23일에는 지하 속 거대호수를 배경으로 하는 확장팩인 Expedition이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