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시온

 


시프 타워를 파수꾼처럼 지켜보는 네버랜드의 검사.
대마왕 쟈네스를 쓰러트린 3용사의 리더인 시폰을 자신의 친구이자 그의 친아버지의 부탁에 따라 키운 장본인이며 종족은 하프엘프, 혹은 엘프인듯. 때문에 시폰은 청년이 되었음에도 스펙트럴 포스 시리즈에서는 검은 장발의 미남으로 등장.
무력은 8에 3레벨 필살기가 비오의 봉신섬이기에 대륙 굴지의 검사, 즉 A급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A+급이나 S급은 되지 못하는 캐릭터. 단, 지금은 과거의 싸움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현역에 물러난 상태의 실력으로 현역 시절에는 당연히 지금보다 훨씬 강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홀로, 혹은 소수의 부대를 이끌고 마왕군을 테러하고 다닌 모양으로, 그의 게릴라전 때문에 마왕군 내에서도 굉장히 골치를 썩고 있었으며 워낙 걸출한 실력 때문에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 그를 현역에서 물러나게 만들 정도의 부상을 입힌 것이 바로 마왕군 오마장의 필두이자 대마왕 쟈네스의 장녀인 프라나인데, 중요한 것은 이 싸움에서 에리시온이 치명상을 입기는 했으나 프라나 역시 똑같이 치명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즉, 에리시온의 일방적인 패배가 아니라 양자 모두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양패구상을 했다는 의미이다. 이후 에리시온 본인은 현역에서 물러나 조용하게 살아가게 되었고, 프라나도 상처를 치유하는데 꽤 오래 걸린 모양이다.
그러나 출신과 종족적인 차이 때문인지 프라나는 멀쩡하게 현역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마도력 1000년, 신생 마왕군이 하룻밤만에 쟈도우에게 전멸당할 당시 히로는 바로 이 쟈도우에게 패퇴했는데, 이 당시 쟈도우의 회상에 따르면 이 때의 히로는 프라나보다 수준이 떨어졌다고 한다.
즉, 제 1차 네버랜드 대전 초기 당시 사신이라 불리며 두려움을 받았던 히로보다 프라나의 실력이 더 뛰어났다는 것. 물론 히로 역시 차후 프라나의 수준만큼 성장할 것이라 쟈도우는 예상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현역 시절의 에리시온은 제 1차 네버랜드 초기 당시의 히로와 비슷한 실력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5용사급이나 그보다 위였다는 것.
참고로 한글판으로 나온 스펙트럴 포스 ~ 아이라 강림 ~에서는 엘시온으로 이름이 번역되나, 가타카타로 エリシオン이기 때문에 엘시온으로 읽을 수는 없다.
엘테나라는 딸이 있으며, 엘테나는 어린시절 시폰의 연인이었다.
아이라 강림에서는 특정 국가 소속으로 등장하지 않고 탐색으로만 등장하며 필살기는 검마연참-폭풍의 주문-초필살기 파신장검. 무력은 10후반대로 꽤 쓸만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