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컴 2: 롱 워 2/지원병과
1. 특수병
주요 무기로 산탄총/돌격 소총/기관단총을, 보조 무기로 그렘린을 사용한다. 해킹이 10 이상이라면 해커 트리를, 아니라면 메딕 트리가 어울린다 하지만... 어차피 메딕이 나서야 할 정도면 게임이 터지는게 롱워 특성이므로 메딕 트리는 호불호가 갈린다. (메딕이 필요할정도면 이미 다 20일씩 부상이기 때문.)
바닐라의 특수병은 특수병을 가장한 경계병이였지만, 롱워에서는 조준이 높으면 차라리 저격병을 키우거나 굳이 경계병을 키우고 싶다면 돌격병을 경계트리를 태우는것이 조금 더 좋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특수병의 역할은 해킹과 치료에 더 집중되었다.
특성상 장교에 최적화되어있으며, 소규모 임무에선 기관단총을 들고 기동성과 해킹을 - 대규모 임무에서는 돌격소총을 들고 서브탱커 뒤에서 저격수 앞을 막아준다. 추천 유틸리티는 초반에는 메디킷과 연막 수류탄, 중반부터는 메디킷과 스컬잭.
1.1. 능력
- 이병
- 지원 프로토콜: 병사들이 부분 엄폐에서 총을 쏘거나 수류탄을 던질 때 위험성을 줄여주는 능력이다. 쿨타임도 짧으니 자주 사용하자.[1] 지원을 받는 병사가 이동하면 경계 사격을 받을 때에도 방어 효과를 받는다. 적과 근접해있는 강습병이나 쌍총열을 사용한 돌격병을 보호하기도 좋다. 본인이 위험해지지만 극딜을 넣을 수 있는 강습병에게 써주는 것이 효과가 상당히 좋다.
- 혼란 프로토콜: 이제 의무병 트리를 타도 기계 적들을 해킹할 수 있다. 복제 신호기는 사이오닉 게이트 연구 후에 제작할 수 있고, 정신 지배는 사이오니스트 키우기가 너무 어려워져서 더욱 가치가 커진 능력이다. 기계 적들은 엄폐를 할 수 없고 방어도 엄폐한 엑스컴 병사보다 낮으므로 조종하는데 성공하면 훌륭한 디코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참고로 잠행 상태에서 적을 무력화하면 잠행이 풀리지 않고 탐지 타일도 모두 제거되므로 드론이 길을 막고 있다면 무력화를 사용하자. 무력화되면 추락해서 땅에 수직으로 쳐박히는 드론의 모습이 귀엽다(...). 소음기로 잠입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 주는 모드를 깔면 드론을 무력화하고 소음총으로 쏴서 파괴하는 식으로 잠입 루트를 확보할 수 있다.
- 원거리 해킹: 우리가 특수병을 사용하는 이유. 시야만 닿으면[2] 해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릴라 작전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깨려면 특수병을 데려가는 게 필수다. 임무 목표(잠긴 차량 문이나 컨테이너 박스, 감옥 문 등)를 해킹하면 잠행이 풀린다는 점을 명심하자.
- 일병
- 회복 프로토콜: 탈출 임무의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에 탈출해야 하거나 해킹해야 할때 아군이 정신 이상 상태에 빠지면 게임이 꼬이게 된다. 의무병 트리가 아니라도 찍어두는 게 좋다. 초기에는 의료 프로토콜이 이 자리를 대신해서 보통 전투 프로토콜을 찍었으나, 패치로 회복 프로토콜이 티어가 내려오면서 아군의 상태이상 회복과 기계유닛 처치중에 하나를 고르게 되었다.
- 감시병: 명중 여부에 상관없이 무조건 경계 사격을 2번 쏠 수 있다. 신속 대응이나 가디언과 비교하면 인간 포탑 뽕맛을 버리고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 전투 프로토콜: 초반에 짜증나는 드론 잡을때 좋은 능력이다. 중후반에도 막타치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방어구를 무시하는데다 기계유닛 상대로 보너스 데미지가 쏠쏠히 뽑히기 때문에 터렛이나 드론을 상대할 때에는 막타 이상의 활약을 할 수 있다.
- 상병
- 전장 군의: 맞아도 되는 피해량이 증가한다는건 좋긴 하지만 부상시간이 증가한 롱워에서는 전장 군의에 지능형 대식 세포까지 합쳐도 부상시간이 길게 나온다. 그래도 사실상 +1의 임시 체력 보너스를 얻는것과 같으므로 보급품 습격같은 전투에 데려가는 병사에게 주는 게 좋다. 다른 병사도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중첩된다. 그럴 경우 이론상으로는 최대 10의 체력을 잃어도[3] 부상 없이 귀환할 수 있다...물론 이론상 그렇다는 말이고 실제 전투에서는 안 맞도록 최선을 다하자.
- 엄호 사격: 경계 트리를 탈거라면 찍자.
- 간섭: 경계는 제압, 섬광탄, 수류탄같은 확정 공격, 예리한 반사신경 등으로 얼마든지 해제할 수 있다. 그래도 이 능력을 사용하면 적이 시야에만 있다면 안전하게 경계를 해제시킬 수 있다.
- 병장
- 의료 프로토콜: 이 능력이 없으면 원거리로 치료를 해줄 수 없다. 그런데 경쟁 스킬들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잘 생각하자. 엑스컴에서는 안 맞는 게 제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병사가 허무하게 죽는 것보다는 병원 신세를 지더라도 살아남는 게 낫다.
- 스캐닝 프로토콜: 잠복중인 크리살리드 꺼내거나 위장하고 있는 페이스리스 식별하기에는 이만한 능력이 없다.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곳에서 임무 진행시 어드밴트 드론과 시민들 위치를 확인하여 첫턴에 움직이자마자 잠행이 깨지는 불상사를 방지하기에도 좋다.
- 트로이: 로봇 해킹 후 턴이 얼마나 남았나 조마조마할 필요가 없어진다. 특수병의 해킹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거나 어그로 흡수용으로 적진에 쳐박아두고 MEC 로켓으로 자폭 데미지까지 입혀두었다면 해킹 끝나자마자 터질 수도 있다. 이름인 트로이는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이다.
- 하사
- 전장 의무병: 의무병 트리라면 찍자.
- 철저한 감시: 급하게 뛰어다녀야 하는 미션에서 좋은 효율을 발휘한다. 경계트리 돌격병처럼 증원군이 오는 자리에 짱박히는 데 도움이 된다.
- 공중 투하: 아군에게 폭발형 수류탄을 전달할 수 있다. 척탄병한테 주는 게 제일 좋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아군에게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척탄병이 특수 수류탄을 잔뜩 챙기고 폭발형 수류탄은 특수병한테 미리 보급받는 식으로 운영해도 되고 완전군장 대신 다른 능력을 찍어 상대적으로 수류탄 수가 부족한 병사에게 보급해 줄 수도 있다. 전투 척탄병이라면 가스, 소이, 산성, EMP 수류탄, 근접 지뢰를 챙기고 특수병을 대동해 거의 모든 살상용 수류탄을 운용할 수 있다. 꼼수가 하나 있는데, 플라즈마 수류탄 프로젝트를 완료하면 인벤토리에 플라즈마 수류탄이 몇 개 있던지 상관없이 공중 투하로 전달해주는 수류탄이 플라즈마 수류탄으로 고정된다! 이 점을 이용해 일부러 따로 안 만들고 특수병에게 보급받는 식으로 사용해도 된다. 장비를 일일히 만들어야 하는 롱 워 2에서 유일하게 개발만 하면 신무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상황이다.
- 중사
- 구세주: 3티어 그렘린에 전장 약물 프로젝트까지 완료하고 구세주 능력도 찍었다면 그렘린 치료가 한 번에 12 HP를 치료하게 된다. 구세주가 없어도 웬만한 상황에서는 힐량이 적당하기에 취향껏 찍자.
- 평정심 유지: 특수병의 경계트리는 명중률이 낮고 대미지 증가 특성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 안전장치: 해킹 실패 패널티가 제거되므로 철인 모드에서도 마음놓고 해킹을 지를 수 있다.
- 상사
- 구조 프로토콜: 이동만 가능하기 때문에 장교 명령의 하위호환같지만 명령이 턴을 끝내버리는 대신 이쪽은 행동 포인트를 하나만 쓴다. 또한 행동이 완전히 종료된 병사에게만 사용할 수 있고 잠행, 경계, 제압중인 병사에게는 쓸 수 없다. 명령과는 중복 적용이 불가능하다. 강습병과 어마어마한 시너지가 있다. 대뜸 달려가서 초근접 런앤건을 갈겨버리고 도망가는 데에 사용하자.
- 위협 평가: 특수병 자신의 경계를 강화하거나 전방에 나선 기관총병, 돌격병의 경계를 강화하는데 사용하자. 지원 프로토콜을 강화하기 때문에 부분 엄폐 같은 곳에서도 방어력을 높여줘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경계를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완전무효화보단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기술이다. AWC에서 가디언을 배워온 병사가 있다면 위협 평가 찍은 특수병을 붙여주자. 패치로 상향되어 쿨다운 증가가 없어졌다.
- 완전 무효화: 매우 좋은 능력이다. 1단계 해킹만으로도 해당 미션에서 적 하나를 영구 지배하며, 2단계 해킹에 성공하면 최적화 프로토콜[4] 이 적용되고 저항군 MEC으로 만들어버린다. 섹토포드 같은 놈 해킹하면 임무 내내 든든한 탱커를 얻을 수 있다. 해킹된 적에게서 전리품을 얻을 수 있지만 전리품 표시는 바닥에 뜨지 않는다. 만약 얻고 싶다면 조종 중인 특수병을 탈출시키고 죽이면 된다. 참고로 엑스컴 대원이 탈출하는 임무라면 완전 무효화 시킨 MEC를 탈출시켜야 저항군 MEC으로 만드는 건 적 물질을 얻을 수 있는 임무에서만 가능하다.[5] 다른 경우에는 엑스컴 대원들이 탈출할 때 해킹이 풀려버려서 지배가 무효화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 맥을 해킹하든, 슈퍼헤비 맥을 해킹하든, 섹토포드를 해킹하든 저항군 맥은 한가지 종류로 고정된다.
- 원사
- 레스터레이션: 광역 공격을 맞거나 적들이 엄폐물을 뚫고 아군을 연속으로 맞춰서 목숨이 간당간당해지면 사용해주자. 물론 그 전에 안 맞게 하는 게 중요하지만. 다른 치료 능력을 찍지 않았을 경우 보험으로 찍는것도 나쁘지 않다.
- 살상지대: 특수병의 명중률도 다소 낮고 데미지 증가 특성도 없어서 사실 특수병이 쓰기에 그렇게 좋은 능력은 아니다. 그래도 상황에 따라선 쓸만하다.
- 콘덴서 방전: 특수병에게 광역기가 추가된다. 시야 범위 내에 있으면 중간에 장애물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피해를 주고[6] 높은 확률로 혼란도 걸어준다. 하지만 한 번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
1.2. 추천 팁
- 타 병과와 다르게 거의 트리가 강제된다. 드론은 전투 프로토콜을 강제시키며 , 전투 프로토콜의 횟수와 MEC의 위협성은 트로이를 강제시킨다. 감시타워의 어이없는 성공률과 패널티는 안전장치가 필수가 되고 MEC의 위협때문에 완전무효화가 강제된다... 사실상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건 전장 군의 vs 간섭 뿐이다.
- 사격 특수병
- 스킬 : 감시병 - 전장 군의 - 트로이 - 공중 투하 - 평정심 유지 - 완전무효화 - 콘덴서 방전
- 공중 투하랑 완전무효화는 사격트리라도 꼭 찍자. 플라즈마 수류탄과 Mec 영구지배는 정말 꿀 스킬이다. 엄호사격은 탄약 낭비에 살상지대는 탄약이 별로없어 별로다.
- 스킬 : 감시병 - 전장 군의 - 트로이 - 공중 투하 - 평정심 유지 - 완전무효화 - 콘덴서 방전
- 장교 특수병
- 스킬 : 전투 프로토콜 - 전장 군의 - 트로이 - 공중 투하 - 안전장치 - 완전 무효화 - 콘덴서 방전
- 무기 업그레이드 : 1헤어트리거, 2스코프, 3확장탄창
- 대규모 교전 등에서 중위에 버티며 주위에 버프를 주고 보조를 해주는 역할.
- 대부분의 기술이 1회행동에 행동종료되지 않기때문에 장교에 최적화되어있다.
- 공중 투하는 척탄병 서포트 뿐 아니라, 민간인(!)에게 줘서 수류탄 셔틀로 만들 수가 있다. 병사 한명이 소중한 전략에서 권총도 없는 민간인이 갑자기 플라즈마 수류탄을 던지는건 정말 충격과 공포다.
- 조선 롱워에서는 선택받은 자들이 다양하게 현혹을 시키는데 이로인해 회복 프로토콜이 상당히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