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등장인물
1. 개요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흑의 아그리체
주인공이 빙의한 소설 속 세계인 '나락의 꽃'을 다스리는 5 가문 중 하나. 뒷세계에 터를 둔 범죄자 가문으로, 마피아 집단처럼 온갖 범죄를 저지르며 명맥을 이어온 가문이다.
아그리체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무조건적으로 그 가풍을 따라야 하며, 진정한 아그리체임을 증명하지 못한 유약한 아이들은 '폐기처분' 당하는 풍습이 있다.
아그리체에 적을 둔 아이들은 무기를 다루는 방법, 독과 마약, 은신술, 사람의 급소 등에 대해 어릴 적부터 교육을 받고, 독에 대한 내성을 기르기 위해 꾸준하게 독을 섭취하며 자란다.
한 달에 한 번씩 그 달에 가장 뛰어난 성취를 보인 3명의 아그리체를 불러 가주와 함께 식사를 하는 '대만찬' 이라는 자리가 있다.
2.1. 직계
2.1.1. 록사나 아그리체
작품의 주인공이다.
아그리체 가문의 수장(전)인 란트 아그리체와 그의 부인 시에라 아그리체 사이에서 태어났다. 위로는 친오라버니인 아실 아그리체가 있고, 아실 외에도 란트 아그리체의 다른 부인들 사이에서 태어난 이복 형제, 자매들이 있다.
어머니 시에라의 비현실적인 미모를 물려받아, 작중에서 '지금까지의 아름다움의 기준을 깨부수는 미인'이라는 등 외모에 대한 엄청난 찬사를 받는다.[1] 덕분에 카시스와 더불어 본작의 색기 담당이기도 하다.
교통사고 이후 역하렘 소설에 빙의해 환생한 뒤, 아그리체 가문의 가풍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8살부터 아버지인 란트 아그리체에 의해 미모를 이용한 방중술을 배우게 된다. 록사나가 11살일 때 친오라버니 아실 아그리체가 '폐기처분' 된 후 충격을 받고, 아그리체 가문에서 쓸모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아실이 죽은 뒤 1년 후, 대만찬 시간에 초대되기 시작하고 그 뒤부터 한 번도 대만찬에서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아버지 란트 아그리체가 개인적인 원한으로 납치해 온 카시스 페델리안이 원작의 여주인공의 오라버니임을 알고, 추후 여주인공과 남주인공들이 행할 복수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카시스 페델리안이 아그리체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돕는다.
카시스가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란트 아그리체에게서 장난감으로 데리고 있을 수 있게 해달라는 허락을 받고, 지하 감옥에서 카시스를 구출해 안전하게 본인 소유의 방에 데려다 놓는다.
그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독나비. 독나비들을 통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독을 복용하고 있었으며[2] , 이 때문에 독나비들을 많이 움직이기 시작할수록 한번씩 피를 토하고 쓰러질 때가 있다. 그럼에도 독나비들을 더 많이 움직이기 위해 독 량을 늘리고 있는 중. 그 외에도 암기 등에 능하다.
지속적으로 암시되는 사실이지만, 록사나는 사실 카시스를 자신의 친오빠인 아실과 여러 면에서 겹쳐보고 있었다. 이 때문에 카시스의 처지에 쉽게 공감하고, 가면 갈수록 카시스에게 쉽게 마음을 내어주거나 의지하는 경향이 짙어진다.[3]
2.1.2. 제레미 아그리체
록사나 아그리체의 이복 남동생. 흑발에 푸른 눈을 가진 미남으로 묘사된다. 어릴 때부터 록사나와 친남매처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원작 '나락의 꽃'에서는 여주인공 실비아에게 반해 아그리체 가문이 카시스 페델리안을 죽였다는 비밀 사항까지 모두 실비아에게 말해버린 뒤 분노한 여주인공과 그녀를 돕는 남주인공들의 손에 복수 당하는 인물이었다.
어머니에게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은 적 없는 제레미[4] 는 록사나를 친누나, 혹은 어머니처럼 의지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날카롭게 빈정거리며 가시돋친 모습을 보여주지만 록사나 앞에서는 꼬리 흔드는 강아지처럼 어떻게든 록사나를 기분 좋게 해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카시스 페델리안이 아그리체로 납치되어 왔을 때 록사나가 카시스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처럼 행동하자 카시스를 향한 질투심에 불타 공연히 시비를 걸다 마물들이 갇혀있는 창고의 문을 열어버린다.
록사나가 아버지를 배신하고 아그리체를 파멸로 이끌었을 때, 록사나가 아그리체를 버릴 것을 짐작하고 떠나는 록사나에게 자신이 아그리체를 누나[5] 가 웃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면 다시 돌아올 것이냐고 물어보지만 록사나에게서 아무 대답도 듣지 못했고, 이후 죽은 란트 아그리체 대신 새로운 가주의 자리에 앉으며 몰락한 아그리체를 이끌기 시작한다.
위그드라실에서 열린 5 가문의 모임에도 꼬박꼬박 참여하면서 아그리체의 입지를 다지고, 자신의 가주로서의 능력을 의심하는 아그리체 내부의 사람들을 확실하게 무력으로 진압하며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성숙해진 모습을 보인다.
아그리체 가문과 페델리안 가문 사이의 불화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친목회에서 록사나를 다시 만나고, 록사나에게서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칭찬과 함께 제레미가 자신에게 쓸모가 없어진대도 변함없이 소중한 내 동생이며,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감격한 제레미는 펑펑 운다.
친목회에서 실비아 페델리안[6] 과도 잠깐 대화를 나누는데 원작대로라면 사랑에 빠졌어야 하는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록사나의 유일한 동생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본작에서 정신적으로 가장 많이 성장한 인물. 초반부엔 그야말로 아그리체의 성질 더러운 꼬맹이였으나 나중에는 어엿하게 가주의 자리에 올라 아그리체를 재건, 개혁해 나간다.
2.1.3. 데온 아그리체
2.1.4. 란트 아그리체
2.1.5. 시에라 아그리체
본작의 여주인공인 록사나의 친모로 란트 아르리체의 네번째 부인이다. 록사나 외에도 외아들인 아실이 있었다. 아그리체에 시집을 온 다른 여자들과 달리 성품이 좋은 미녀이지만 너무 심약한 성격으로 일반인의 상식과 괴리된 아그리체에 적응하면서 자식들이 어릴때부터 훌륭한 아그리체가 되라는 말을 해왔다.
2.1.6. 아실 아그리체
2.1.7. 마리아 아그리체
란트 아그리체의 첫번째 부인이자, 데온 아그리체의 어머니. 도덕관념 밥 말아먹은 아그리체 내에서도 독보적으로 정신나간 사이코 또라이이다.
록사나가 꽃밭에서 산책던 도중 만나면서 첫 등장. 온갖 더러운 꼴 다 보고 자란 록사나가 만나자마자 꺼림칙해 했는데, 데온이 잠시 출타중이라는걸 안내한 하녀에게 칭찬하는듯 하더니 갑자기 언제 입 여는걸 허락했나며 양산으로 그 하녀의 목을 잘라버리는 것으로 독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7]
이후 제레미에 의해 록사나가 카시스를 장난감으로 들였단 사실을 알고 시에라와 록사나를 장난감을 동행한 티 파티에 초대하나, 록사나가 카시스를 데려오지 않아 아쉬워한다. 이 자리에서 새 인형이라고 르웰을 데려오는데 그 정체는 '''인형이랍시고 마개조시킨 사람.'''[8] 덕분에 안 그래도 마음이 약한 시에라를 식겁하게 만들고[9] , 그 때문에 시에라가 찻잔을 떨어뜨리자 빡쳐서 르웰을 또 처벌하려 했으나 록사나가 찻잔을 떨어뜨리며 수습시킨다.
마물 처리 후 데온의 태도 등을 보면 자식인 데온도 마리아를 그다지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모양. 그래도 데온이 사고방식 자체는 아그리체 중에 그나마 정상인이라 그런걸지도.
2.1.8. 폰타인 아그리체
2.1.9. 그리젤다 아그리체
2.1.10. 샬럿 아그리체
2.1.11. 지젤 아그리체
2.2. 사용인
요안
베스
에밀리
3. 청의 페델리안
5대 가문의 일원으로, 심판자 가문이다. 이 때문에 범죄를 업으로 삼는 흑의 아그리체와는 견원지간.
3.1. 카시스 페델리안
작품의 남주인공이다. 작중에서는 청의 귀공자라는 이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페델리안 가문에서도 꽤 이름이 알려져 있었는지 청의 귀공자라고 하면 다들 카시스라고 알아듣는다. 록사나와 함께 이 작품의 색기담당이다.
카시스가 아그리체에 납치당해 끌려오는 것으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며, 작중의 원작에서는 끝없는 고문끝에 결국 살해당하지만, 본작 시점에서는 끌려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를 장난감으로 지정해 안전하게 방에 넣어둔 록사나의 여러 배려 덕분에 다행히도 목줄과 감금 정도로 끝났다.[10]
제목에도 나와있는 '여주인공의 오빠'로, 원작 나락의 꽃에서는 고문끝에 사망하면서 여동생인 실비아가 복수심에 불이 붙어 폭주하게 되어 아그리체의 모든 일원들이 전무 몰살당한다. 이 때문에 이 작품의 초~중반부는 록사나가 이 남자를 탈출시켜서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고생하는 이야기이다.
페델리안 중의 페델리안이라 정평이 나 있었으며, 실제로도 집안에서 엄격하게 교육받아 청렴하고 냉정한 면이 있다. 하지만 눈 앞에서 사람이 다치는 걸 그냥 못보고 지나가는 일면도 있다. 어떠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러한 그의 성격 때문에 문제가 생겼던 건지 가주인 아버지가 직접 금제를 걸어 힘을 봉인해두고 있었는데, 록사나가 피를 토하며 쓰러져버리자 금제도 깨버리고 딥키스로 록사나를 치유한다.
나중에 가면 록사나와 서서히 감정적으로 가까워지게 되고, 탈출후에 록사나와 더더욱 가까워진다. 그리고 결국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여담이지만 감금당할땐 록사나쪽이 공이었는데 어째 가면갈수록 카시스가 위를 점하게 된다.
3.2. 실비아 페델리안
원작의 여주인공이다.
3.3. 리셸 페델리안
3.4. 그 외
쟌느 페델리안
이시도르
올린
4. 백의 휘페리온
4.1. 오르카 휘페리온
원작의 남주인공 중 한명이다.
4.1.1. 히아킨 휘페리온
휘페리온의 수장
4.2. 그 외
판도라
5. 황의 베르티움
5.1. 노엘 베르티움
원작의 남주인공 중 한명이다.
5.2. 단테
5.3. 닉스
6. 적의 가스토르
6.1. 류자크 가스토르
원작의 남주인공 중 한명이다.
[1] 금발에 붉은 눈을 가진 미인.[2] 아그리체는 기본적으로 치사량 정도의 독에 내성을 기르기 위해 어릴적부터 독을 복용하고 있다. 다만 록사나는 독 내성을 채웠음에도 독나비에게 피를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독을 먹어오고 있었다.[3] 데온이 돌아오고 만나게 되어 괴로워하다 간 곳이 카시스의 방이었다거나, 독나비를 너무 많이 움직이다가 피까지 토하는 등 몸이 급격히 안좋아졌는데 계속 카시스가 갇힌 방에 달려가는 등.[4] 제레미의 어머니는 점점 괴물 같아지는 아들을 두려워하며 피하다 자신을 쫓아오는 제레미를 보고 발코니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다.[5] 록사나[6] 원작의 여주인공, 카시스 페델리안의 친동생.[7] 하녀의 시체는 다른 하녀들에게 명령해 마물 먹이로 던져줬다.[8] 말하는 걸 보면 잘못을 저지른 하녀를 자기 방으로 끌고가 인형으로 개조한 모양이다. 작중 르웰 말고도 마리아에게 개조당한 '인형' 대다수는 이러한 케이스.[9] 시에라는 이제까지 티파티를 거절도 못하고 계속 참가했는데 그 때문에 이런 '인형'들을 몇 번 봤다.[10] 사지 멀쩡하게 보내야 했으니 팔다리에 채워진 구속구도 풀고(너무 티나면 안되니 일단 목줄로 대체) 상처 치료도 하고 밥도 잘 주고 방 안에 욕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