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골든 체인지)
1. 소개
'''천계 출신의 선녀.''' 선녀들은 '''신선이나 신을 보좌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그녀는 우암을 보좌하고 있는지, 우암의 지역 중 강유가 다니는 학교의 '''흥덕사지가 있는 산을 관리하고 있다.'''
첫 등장에서부터 우암에게 끈덕지게 달라붙고, 상당한 미모를 가진 데다 강유를 적대시해서 강유의 라이벌로 보이는 인물이었으나, 강유와 친해진 이후로 현재는 여자주인공의 강력한 조력자로 자리매김 중이다. 우암과는 그저 단순한 남매 같은 사이인 것으로 드러난다.[1] 상당히 친한지 우암이 좋아하는 색이라든지 다른 기타사항들을 알고 있다.
첫 등장 시에 복장이 상당히 엄한 편이었는데,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클럽을 간다고 한다.[2] 이를 보면 클럽 죽순이인 듯하다. 연말에도 우암일행을 데리고 클럽에 갔다가 기각당했다(...).
무심과 함께 쌍으로 우암을 관해서는 덕후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라, 브라더 콤플렉스 성향을 발휘하기도 한다.[3]
나이는 정확히 드러나진 않았으나 이무기를 핏덩이라고 지칭하는 걸 보면 최소 몇백 살은 된 듯하다.[4]
참고로 도짓코 속성의 실수가 잦은 덜렁거리는 캐릭터. 또한 겁이 많아서 강유처럼 대범함을 보이지는 못한다.
2. 작중 행적(1화 ~ 165화)
첫 등장은 '''46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우암이 잠에서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를 스스로 찾아오는데 묘한 클럽 여자로 보이는 복장을 한 채 우암을 향해서 반가움을 표시하며 달려들어서 안기는 모습을 보고 강유는 이상한 오해를 하게 된다.
하지만 곧 우암이 단순하게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선녀라면서 강유에게 연화를 소개시켜준다. 하지만 이때 연화는 우암에게 안긴 채 상당히 강유를 보고 적대적인 시선으로 노려보게 된다.
이후 우암으로부터 대흉액인 강유를 보호해주게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이를 위해서 해태의 약조까지 맺었다는 걸 알고는 2차 멘붕. 거기다가 우암과 강유가 같이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에 상당히 경악해하는 반응을 보인다.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우암은 연화의 의사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태도를 보이자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는 이때 자신도 우암을 따라서 집에서 자고 가겠다는 폭탄발언을 한다. 이에 강유가 싫다며 거부를 하자 살벌하게 노려보며 우암과 단 둘이서 같이 자고 싶냐는 '''매우 대담한 발언을 한다.'''
그 소리를 들은 강유는 얼굴이 빨개지며 뭔 미친 소리냐는 반응. 그리고 그녀는 우암에게 또 끈덕지게 달라붙으며 꼬맹이를 위해서라도 자신이 함께 있는 것이 좋겠다면서 강유를 견제한다. 그리고 우암에게 허락을 구하는데 우암은 강유가 부담스러워하는 줄 알고 마음대로 하라면서 별 개의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그 뒤 그녀와 단 둘이 머무르면서 상당히 예의를 밥말아먹은 태도를 보이며 강유와 투닥거린다. 연화는 우암을 따라가지 못했다며 툴툴거리는데, 하필이면 우암이 다스리는 산에서 사는 장끼가 자식을 보았다면서 이를 보여주려고 우암을 데려가는 바람에 강유와 단 둘이 남게 된 것. 연화는 당연히 우암을 쫓아가겠다고 했지만 장끼는 눈을 휙 까뒤집으며 우암을 데려가겠다는 것이 상당히 불만이냐며 살벌하게 노려본다.
이때 강유가 우암에 대해서 듣고 싶었는데 자꾸 타이밍을 놓친다고 중얼거리자, 이 말을 들은 그녀는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오빠에 대해서는 자신이 잘 안다며 우암에 대해서 알려주겠다고 꼬신다. 그리고 강유가 인형을 만드는 걸 보고는 우암에게 줄 선물로 여고생의 귀여움 어필이냐며 우암이 좋아하는 색은 분홍색이라고 알려주는데 강유는 산신령에게 줄 선물이 아니라고 대답하나, 그녀는 그러자 몰랐다면 이제라도 알아두라며 응수하는데 이에 강유는 차마 부정하지 못했다.
그리고 연화는 다 말해줄 테니 자신과 함께 어디 좀 가달라며 강유를 데려가는데, 구청으로 강유와 같이 가서 나무 심어달란 민원을 오십 장 정도 써달라고 한다. 그러자 강유는 불만을 가지며 이미 주변이 나무 천지인데 뭘 더 심냐며 소리치지만, 산을 관리하는 자의 자랑거리는 나무가 잘 자라고 물이 깨끗할수록 인정받는 것이라며, 자신이 관리하는 산을 위해서 민원 정도는 넣는 게 기본이라고 한다. 이때 밤에는 클럽가고 낮에는 잔다고 하는데, 이걸 보고 강유는 뭔 신박한 또라이냐며 평가하기도(...). 다 쓰고나서 강유는 귀찮게 굴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연화가 우암에 대해서 궁금한 게 아니냐고 묻자, 강유는 귀찮아 환장하는 줄 알았다고 답한다. 그리고 아까 도발당한 것에 대한 복수인지 우암과 얼마나 친한지 모르지만, 약조도 같이 사는 것도 자신과 하고 있다며 연화를 약올리고는 가버린다.
하지만 구청을 나오자마자, 클럽에서부터 눈 여겨 보고 따라다닌 스토커가 연화를 붙잡는데, 이걸 본 강유는 어쩔 수 없이 스토커를 제압하고 구해준다. 그런데 연화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오해해서 따라다녔으나, 그녀가 강하게 거부하자 어장관리를 당한 것이라며 피해의식을 드러낸 스토커가 하필이면 액을 발현시켜 버리는 바람에 액에 의해서 붙잡혀버리자, 겁을 먹고는 소리를 빽빽 지른다. 그리고 후에 강유에 의해서 액에 벗어날 수 있게 되자 지레 겁을 먹은 연화는 너무 무서웠는지 강유에게 달려들고, 강유는 이제 괜찮다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그 이후부터는 강유에게 매우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원래 스킨쉽을 좋아하는 탓인지 강유에게도 달라붙는데 강유가 떨어지라며 밀어내도 싫다면서 계속 달라붙으려고 한다. 그리고 다녀오고 나서 약속대로 강유에게 우암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데, 감정이 닳아버린 것에 대해서 들었다고 말하자 연화는 정확히 말하자면 우암이 감정을 잃은 게 아니라, 무뎌져서 표정이 사라진 것이라고 말해준다.
연화의 말에 따르면 그녀 본인은 원래부터 신들은 감정 소통을 하는 관계는 아니니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우암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아니었던 모양이라고 말하는데, 감정을 잃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가 미친 듯이 화를 낸 전적이 있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표정마저 잃는 것이 싫었는지 예전에 지었던 표정들을 따라하고 다닌다고. 그리고 그로 인해서 우암이 큰 상처를 받은 건 알고 있지만, 알고 있다 해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안타까워 한다.
뒤이어 우암이 산에서 돌아오고, 강유에게 그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데,자신이 쓰고 있는 날개옷이 원래 그녀의 것이었다는 말을 해준다. 신이 되고 나서도 비행능력이 없는 우암에게 스스로 날아다닐 수 있게 그녀 자신이 스스로 날개옷을 건네주었다고.[5] 그리고 그녀가 여동생 같은 아이라며 친하다는 언급을 한다.
그리고 연화는 우암에게 강유가 정화를 해서 자신을 액으로부터 구해줬다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때 이 이야기를 들은 우암은 진심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고, 우암의 표정이 잠시뿐이지만 돌아오자 연화는 매우 놀라게 된다. 그리고 과거 회상 속에서 무심과의 대화를 떠올리는데, 무심은 간혹가다가 표정이 사라질 수도 있지만, 우암이 저렇게 화를 내는 걸 보면 감정이 무뎌졌더라도 아에 사라지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심은 표정은 감정의 거울이니 분명 칼날이 무뎌졌더라도, 그럴 만한 계기가 있다면 갈아냄으로써 다시 날카로워질 수 있다고 하는데, 이때 과거 회상에서 나온 우암은 상당히 절망적인 표정이었다.
그리고 회상을 마치고는 우암의 감정이 돌아온 것에 기쁜미소를 지으며 우암에게 이렇게 이야기해준다. 그 후로 간간히 재등장하는데 강유가 우암에게 호감이 있는 것을 알아채고는 둘 사이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오빠. 드디어 찾았구나...?오빠의 표정을 되돌려 줄 무언가.."
우암과 강유의 어색해진 사이를 풀어주기 위해 이 둘을 몰래 속여서 데이트 약속을 잡아놓기도. 게다가 본인은 몰래 이 둘을 미행하면서 훈훈하게 바라보다가 강유를 스토킹하는 이무기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그리고 강유를 사이에 두고 이무기와 투닥투닥거리는 사이가 되는데, 서로 이무기와 돌려까며 견제를 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우암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강유에게 우암을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자신이 하고 싶어도 강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 말에 강유는 그녀가 우암을 좋아했었다는걸 알게 된다. 자신을 여자가 아닌 여동생으로만 보고 있는 우암의 태도와 강유와 우암의 미묘한 사이를 먼저 눈치챘기에 그 후로 그녀는 한 발 뒤로 빠져서 강유에게 양보하려는 태도를 보인 듯하다.
그 후 오랜만에 등장. 간간히 강유네를 도와 액을 찾는 등의 서포트를 하는 등 별 비중은 없었다가, 처음 만날 때부터 투닥거렸던 오수의 이무기와 접점이 늘어나게 된다.우암이 강유를 잃고 폭주할 때 곤란에 처한 오수의 이무기를 도와주거나, 그 이후에 또 그와 마주치는데, 이무기가 액을 흡수하고 사라지기 전 잠시 눈이 마주쳤는데 연화를 모른 척 하는 모습에 안타까운 눈빛을 보였다. 설악산에서도 이무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도 유독 표정이 어두워지는데 이를 보면 그동안 알다가도 모르게 계속 신경 쓰고 있었다.
그러나 유독 그에 대해서 신경쓰고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녀는 과거에서부터 실수가 잦고 어리버리한 성격으로 평소에도 많은 동료 선인들에게서 비웃음을 샀는데 우암이 도와줘서 이 일을 잘 모면하고 넘기게 된다.[6] 아마 어딜가서도 사랑받지 못하는 자신과 똑같은 처지에 있기에 이무기에게 더 마음이 가고 신경을 많이 쓴 듯하다. 이밖에도 해태가 이무기를 잡아가려고 했을 때도 해태를 막으려고 했으며, 설악이 이무기를 수집품 취급하자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동질감 때문에 이무기를 챙겨주는 마음도 있었지만, 유달리 격한 반응을 보였던 건 이무기를 좋아하고 있었던 이유도 있었던 듯. 이무기가 안 숨겨도 된다며 요즘 행동들을 보면 티가 날 수밖에 없다는 말에 갑자기 두근두근거리는 반응를 보이며 이무기를 의식한다. 그러나 연화의 예상과는 다르게 말한 이무기의 대답은 자기를 미워하는 줄 알고 있으니, 안 숨겨도 된다는 것. 그러면서 미움 받는 것이 상당히 익숙하다는 말을 하자, 익숙하다면 이것도 익숙해지라며 자신은 이무기를 좋아한다며 마음을 고백한다. 당연히 이무기는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이는데, 왜 이무기를 미워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느냐며, 차라리 미워한다고 생각하면 화를 내라고 적극적으로 변론까지 하며, 미워하는 것만큼 좋아하는 것도 믿어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여기 일단 한 명은 좋아하니까 미움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며 격려해준다. 고백을 하고 난 이후에는 부끄러워졌는지 속리와 어디론가로 후다닥 사라진다. 후에 당연히 거절을 당할 것을 예상하면서도 고백을 내보였던 이유는 자신 때문이 아니라 이무기를 위해서 진심을 내보인 듯하다.
그 이후에는 이무기가 불편해하는 것을 알아채고, 딱히 대답을 바라고 한 말은 아니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는 와중에도 그를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이무기를 꾸준히 신경 써주고 있는 편. 그러나 이런 반응을 난생 처음 겪어보는 데다가, 당연하게도 연화에게 이성적인 마음은 거의 없는 편이라, 딱히 신경쓰지는 않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속으로 그를 '단호박 밭에서 자란 뱀'이라도 평가하기도. 이후에는 연화와 친해지는데 거의 그녀를 무시하며 반존댓말을 쓰던 이무기는 그녀를 다시 보게 된다. 그 이후에는 꼬박꼬박 '~님'자로 부르며 예우하는데 자신이 강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이야기하려고 하나 , 이미 연애쪽에 눈치가 빨라서 이무기의 입을 막아버린다. 맨 처음에는 우암과 강유 사이를 응원했으나 이제는 이무기의 사랑도 응원하며 이무기를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포기하려고 한다. 그러나 뒤에서 눈물을 보였으나 이내 꿋꿋한 모습을 보인다.이를 보면 이무기와의 러브라인 플래그는 세워진 상태이나 성사 여부는 미지수인 편.
3. 인간관계 및 기타
골든 체인지 100화 기념으로 진행한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6위를 차지했다.''' 작가 블로그에서 진행하는 기준 인기 투표 결과로 32표를 받았다.
홍강유와는 초반에는 우암을 두고 다투는 라이벌 사이로 보였으나, 그녀를 스토커로부터 구해준 것을 계기로 강유와는 첫 친구이자 자매 같은 사이로 지낸다. 실제로 그녀가 과거에 우암을 좋아했었던 걸 보면 서브히로인 포지션은 맞으나, 자기가 좋아했었던 우암이 강유를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질투의 감정을 내비치지 않고,[7] 사랑보다 강한 우정과 의리의 감정으로 작중에서 적극적으로 우암과 사이를 이어주려고 하는 큐피드 역할을 자처하기도.
우암과는 친오빠 같은 사이지만, 과거에 우암을 좋아했었던 사실이 드러난다. 그를 생각해서 자신에게 소중한 날개옷을 건네주기도. 그러나 우암은 그녀를 단지 여동생 이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사랑하는 여자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하는 편이다. 둘의 애정행각을 목격하고 센스있게 문을 닫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주인공인 우암과 강유 사이에 러브라인이 짙어지면서, 그이전부터 접점이 있었던 연화와 오수의 이무기도 플래그가 짙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으며, 러브라인 플래그는 있는 것으로 거의 '''기정사실화되었다.''' 이무기를 유독 신경쓰는 반응을 보였던 건 동질감도 있었지만 그를 좋아하는 마음도 있었던 듯하다.
이무기의 말을 신경 쓰며 두근거리는 반응을 보였으며, 바로 빠르게 고백 러쉬를 날린다.[8] 그러나 이무기는 이런 연화의 반응이 아직 익숙하지 않았는지 상당히 그녀를 낯설어하고 불편해하고 있다. 게다가 아직 강유에게 마음이 있는 걸 보면 아직은 연화만의 짝사랑인 듯하다. 하지만 오수의 이무기가 강유에게 완전히 차이고 나면 러브라인을 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수 있을 듯.
[1] 우암은 연화가 단순히 자신에게는 여동생 같은 아이라고 언급한다. 실제로 연화가 우암에게 달라붙어도, 우암이 연화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마치 어린아이를 달래는 듯한 행동으로 보인다.[2] 다만 낮에도 깨어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3] 강유를 위해 해태의 약조까지 체결한 걸 알고는 우암을 상당히 걱정해서 강유를 쥐죽일듯이 노려보기도 했다. 후에 강유랑 친해지고 나서, 어중이 떠중이 같은 인간이 오빠한테 붙어있는 것이면 박멸시켜버릴 생각이었다고 말하는데, 이걸 보면 최애를 건드리면 눈이 돌아간다는 무심하고 상당히 비슷한 면모가 있다. 상당히 무서운 브라콤의 기질을 가진 인물(...).[4] 이무기는 우암이 잠든 후 태어났고, 우암이 백 년 전에 잠들었던 때부터 알고 지내왔으니 백 살은 넘은 셈. 선인은 작중 공식 설정으로 지상의 인간보다 수명이 상당히 길다고 나와있다.[5] 선녀가 날 수 없단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후에 우암이 이야기하는데, 자신의 귀중한 날개옷까지 건네줄 정도면 연화가 우암을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6] 이때 우암과는 처음으로 만난 듯하다.[7] 초반에 강유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초반에 어중이떠중이가 들어왔으면 박멸할 계획(...)이었다는 것으로 보아 이 역시 우암에게 달라붙어 이익을 얻어먹으려고 하는 빈대 같은 인간이 아닌지 초반에 경계했던 것으로 보인다.[8] "안 숨기셔도 됩니다. 다 알고 있으니.요즘 반응을 보면 티가 날 수가 없으니까요"라는 말에 두근두근거리는 반응을 보이다가, 뒤이어 "처음부터 절 꺼려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도우려고 벌인 일들도 수고스러움만 가져왔고, 거기에 오수의 이무기니까요. 저의 평판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니 힘들게 숨기지 않으셔도 된단 소립니다. 익숙합니다."라고 말하자, " 미움 받는 게 익숙하다면 이것도 익숙해져. '''내가 너 좋아해.'''"라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