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순열
1. 개요
'''염주순열'''(念珠順列)은 원순열을 그대로 뒤집었을 때 같은 것은 하나로 보는 순열을 말한다. 곧, 회전하는 것뿐 아니라 뒤집어서 나오는 모양까지 모두 같은 것으로 보아 경우의 수를 세는 순열이다. '''목걸이 순열'''이라고도 하는데, 염주, 목걸이, 팔찌 등은 뒤집는다고 하여 그 대상의 본질이 변하지는 않으므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2. 공식
어떤 원순열을 뒤집으면 '''하나의 새로운 모양'''이 나온다. 다시 말해 원래 모양과 뒤집은 모양이 '''쌍'''을 이룬다. 곧, 뒤집어서 나오는 모양을 모두 같은 것으로 보는 염주순열에서는 '''한 쌍이 한 가지 경우의 수'''가 되므로 경우의 수는 '''원순열의 절반'''이다.
그러나 위 식대로라면 $$n=1$$, $$n=2$$인 경우에는 염주순열의 값이 $$\boldsymbol{1/2}$$이 되어 버리는 이상한 상황이 나온다. 실제로는 한 개 혹은 두 개의 구슬로 염주를 만드는 경우의 수는 $$1$$임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데, $$1/2$$보다 크거나 같은 정수의 최솟값은 $$1$$이기에 위 식에 최소 정수 함수를 취하면 하나의 예외도 없이 일반화되어 이 문제는 해결된다.
3. 예제
〈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 8] 수학과 교육과정〉 p. 97에서 '''''염주순열'과 '같은 것이 있는 원순열'은 다루지 않는다.''''로 명시하고 있으나 '간접적으로'는 다루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는 '정(직)육면체에 숫자 쓰기(색칠하기)'이다. 일부 참고서와 교과서를 제외하면 해당 유형 문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3.1. 정육면체에 숫자 쓰기
[풀이 보기]
따라서 1을 두 번 쓰는 경우의 수는 $$3+12=15$$이므로 구하는 전체 경우의 수는 $$15\times 5=75$$}}}
3.2. 직육면체에 숫자 쓰기
[풀이 보기]
구하는 전체 경우의 수는 $$6\times 5\times(4-1)!\times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