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영웅&마왕&악당)
영웅&마왕&악당의 주인공 중 하나.
본명은 세레나 R. 라바일. 나이는 20대 중반. 라바일 가문의 후예. 세상에서 손꼽히는 검사 중 한명이자, 영웅 중의 영웅. '하늘의 검', '''천검자'''란 칭호를 갖고 있다.
본편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쇠락해가는 가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바위의 검을 완성시키려고 노력했으나, 혼자 힘으론 한계가 있음을 자각하고, 고민하던 끝에 그림자 베기로 바위의 검을 보완하기로 결심, 데스 쉐도우에 잠입했다. 그곳에서 데스 쉐도우의 5교관으로 일하던 악당(주인공)에게 전장의 불꽃과 그림자 베기를 통합한 검술을 전수받았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데스 쉐도우를 궤멸시키고, 온 대륙에 명성을 떨쳐 사상 최연소 나이로 검자의 칭호를 얻었다.
검술에 있어 천부적인 근골을 타고 났으며, 검에 대한 재능만은 광검자조차 넘어선다는 고금 제일의 천재[1] 로, 검경도 얻지 못했는데 오로지 신체능력과 검술만으로 일당백이 가능해 검자로 불리는 무지막지한 괴물. 아니 애시당초 악당이 고안했던 잡탕 검술을 멀쩡히 익혔다는 점에서부터 이미 인간 수준을 넘어섰다.
악당에게 전장의 불꽃과 그림자 베기를 통합한 검술을 전수받고 거기에 라바일 가문의 바위의 검을 더하여, 일격필살의 삼대검류를 통합시킨 '홍염의 불꽃'을 창안해냈다.
악당의 뇌내 베스트 위험 인물 중 3위.
스테이터스(5권 기준) : 근력A+ 속력A+ 체력A- 마력F 행운B 감각C+
10년 전, 데스 쉐도우에 잠입했을 때 당시 제5교관이던 악당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만난 당일에 정체를 들키고 말지만(...), '그림자 베기'에 이어 '전장의 불꽃'까지 가르쳐 주겠다는 그의 말에 반신반의하며 1년간 지옥 훈련을 받고[2] , 그 외에도 악당으로부터 각종 상식, 철학, 과학, 역사, 마법 등 여러가지 폭넓은 지식들을 배운다.
그러던 중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데스 쉐도우의 3교관을 살해하고 도망치던 과정에서 악당의 도움을 받아 위험을 넘긴다. 악당이 자신을 구해준 것에 의문감을 품었으나, 자신에게 미끼 역할을 하라는 악당의 말에 그가 자신을 도와줄 리 없다고 생각해서 대충 납득하고 떠난다. 그러다 결국 1교관의 포위망에 걸려들는데, 악당이 자신을 탈출시키기 위해 시간을 벌 목적으로 1교관과 싸우다 죽었다는 사실과 그 원인이 자신의 실수로 인해 어깨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란 말을 듣고 홱 돌아서 1교관을 포함한 100여 명의 추격자(그것도 최정예)들을 '''혼자서''' 모조리 처치해 데스 쉐도우를 아예 궤멸시켜버린다.
그렇게 10년간 스승(악당)의 죽음에 대한 속죄를 위해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많은 업적을 쌓았고, 그로 인해 '천검자'란 칭호를 얻게까지 된다. 그녀가 세운 유명한 업적으로는
1. 데스 쉐도우 궤멸
2. 서열 1위의 요마 '어둠의 산의 주인' 쿠르타 처치
3. 남부 밀림의 12 식인귀 참살
4. '25눈을 뿌리는 자' 세빌리아와 겨루어 동수를 이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기타 악인들을 처리하고 다니며 자잘한 업적들을 세운 걸로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어리석음 때문에 스승(악당)이 죽고 말았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해 괴로워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데스 쉐도우 궤멸 후 3년이 지나 남부 밀림의 12식인귀를 상대하던 중 악당의 흔적을 접하게 되었고,[3] 악당의 자취를 수소문한 끝에 악당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과 그가 사는 곳을 결국 찾아내고, 악당에게 속죄의 대가로 평생을 바치겠다고 약속하여 영웅, 마왕, 악당 세 사람은 동거하게 된다.[4] 악당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영웅을 각종 방식으로 제거하려 하나 처참하게 실패한다.
후에 엔딩 중 해피엔딩 부분에서 홍염의 불꽃 12식을 극성으로 펼쳐 어둠의 성을 말 그대로 '''반토막낸다.''' 그러면서 그녀 자신은 그에 대해 전혀 놀라지 않았는데, 이는 악당이 가르칠 때 대충 지어내서 둘러댄 말인 '''제대로 펼치면 신이라도 벨 수 있는''' 검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5]
사실 악당에게 코가 꿰인 건 10년 전이지만 다시 재회했을 때만 해도 자신이 악당에게 용서받는 것조차도 과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에게 은인 이상의 감정을 품으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악당에게 연애 감정을 품게 된다. 악당의 '필생의 영웅 회유 계획'에 홀랑 넘어간다.
그러나 하도 험한 인생을 살아온 탓인지, 아니면 2권에서 심마지경을 열다 만 부작용인지 그 연애 감정이 살짝 많이 비뚤어진 방향으로 발전하는데, 2권에서 악당을 죽였다고 말한 도적단의 소두목을 단칼에 베어버리고는 그에게 더 이상의 고통을 주지 못했다며 후회하는 장면이나, 그 이후에 완전히 돌아버려서는 그 도적단을 궤멸시켜 버리는 장면에서 "그분과 함께 하는 기쁨을, 그분에게 검을 배우는 환희를, '''그분을 죽이는 쾌락'''을 뺏어가다니 용서할 수 없다" 라면서 도적들을 썰어버린다. 비슷하게 날뛰었지만 세레나의 안위를 걱정할 정도의 이성은 남아있었던 아리스에 비해 세레나는 아리스가 있던 감옥에서 불길이 치솟아서 아리스가 타죽었겠다는 생각을 하고도 어쩌라는 정도의 심경이다가 뒤늦게야 악당의 당부를 떠올리고 좀 찜찜해할 뿐일 정도로 더 심하게 맛이 가있었다.
자신의 연심을 자각하자마자 악당의 수명이 1년 남았다는 말을 듣고 나서는 멘탈이 제대로 깨졌고, 마족인 아리스의 존재가 그나마 마지막 1년마저 줄어들게 만들고 있다는 분노에다 악당이 빙설관 레닌에 맞서 아리스를 감싸는 모습에 대한 질투심까지 더해져서 겨우 1년 남은 목숨이면 저따위 계집이 아니라 자기한테나 써달라거나, 마족은 죽여야한다는 레닌에게 속으로 계속 맞장구를 치는 등 끝도없이 삐뚤어지며 기어이 레닌이 물러나자 '''저 더러운 마족'''을 죽여주지 않는 레닌을 원망하면서 검사의 긍지고 뭐고 버리고 '''저것'''을 처단했어야 했다며 후회한다.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악당이 마왕을 가족으로 여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울려 준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아리스 역시 악당을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악당을 사랑한다고 말해서 자신과 악당의 사이에 끼어들지 못하게 차단하는 무서움을 보여준다.
심지어 마을을 떠나 여행 도중 아리스가 감기에 걸려 병간호를 해줄 때 '감기가 아니라 치명적인 질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면 진심으로 기쁘게 웃어 줄 수 있었을텐데..'라며 독백하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
하지만 4권 중반부부터는 악당한테 깨달음을 얻고 얀데레화가 풀어져 아리스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7권에서는 캐치프라이즈가 '반드시 소녀(아리스)를 구해내기로 결심한 영웅'으로 바뀐다.
엔딩에서는 쓰러진 악당에게 무릎베개를 하면서 사랑고백을 한다. 그게 상당한 명장면. 이때 밝혀진 바로, 그녀는 10년 전 데스 쉐도우 시절에 악당이 검술을 가르치려고[6] 밤마다 몰래 연습하던 모습을 지켜봤었으며, 그래서 그녀는 악당의 말을 믿고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라스트씬에서 악당과 함께 죽는 것을 택하는 걸 보면, 거의 진히로인에 가깝다. 악당 본인은 연애감정이 전혀, 절대로 없다만...
에필로그에선 악당과 같이 용검자, 빙설관, 크리스에게 구출되었다고 한다. 이후 악당의 집에서 지내고 있으며 제크가 올 때면 쫒아낸다는 모양. 에반도 청혼하러 오는데 이때는 아리스가 쫒아낸다고 한다. 그나마 아리스보단 손속을 봐주고 있기 때문에 제크는 조금 얻어맞는 정도. 에반같은 경우엔 매번 아리스에게 당해서 숯검댕이가 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제크가 감히 악당에게, 그것도 본인 기준으론 엄청 다정하게[7] 사사받고 있다는 얘길 듣고는 질투심이 치솟아서 평소보다 9배로 흠씬 때린다.
재능이 광검자를 능가하다보니 전투력도 이 작품에서 최강급에 들어간다. 기본 토대를 만들기 위한 악당의 지옥 훈련으로 인간을 초월한 신체를 갖추고, 그 누구도 사용할 수 없는 자기파괴적 검술인 홍염의 불꽃을 제대로 익힌 것에서 기본 재능이 나타난다. 직후 데스 쉐도우를 개박살낸후 검경도 깨우치지 않았는데 '''검자'''의 칭호를 받은걸 기억하자.
그런데 묘하게 3권부터 작중내에서 고전을 겪는 경우가 많다. 레닌에게 철저히 박살났고[8] , 이후 멧돼지 요마에게도 고생하고 에반 E. 트레이브, 23호에게도 연달아 패배한다. 왜 이러는지는 7권에서 밝혀지는데 그것은 그녀가 영웅의 길을 저버리고 악당을 따라 은거하게 되자 영웅으로서의 그녀에게 내려졌던 '필승의 가호'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평범한 철검''' : 데스쉐도우 시절 악당이 사용하던 평범한 철검. 악당이 탈출하면서 절벽 위에 박아놓고 떨어진 검을 세레나가 데스 쉐도우의 추격자를 '''단신'''으로 쓸어버린 후 챙겼다. 그 후 악당이 '수호하는 자'를 만들어 주기 전까지 '''10년 간''' 사용한다. 작중 설정상 처음부터 명검으로 만들어지는 검 외에도 많은 인원을 베어서 명검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9] 이 철검도 후자인 케이스. 악당도 이 칼이 10년 전 자신이 쓰던 평범한 철검이라는 걸 알고 이렇게 변해버렸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수호하는 자=INAY FULRDMLN-FRIM-RHE ECAE ''' : 위의 평범한 철검이 빙설관 때문에 반토막나자 악당이 그걸 다시 녹인 뒤 '언더 블랙미스트'의 7대 비전을 동원하고 주술 문장을 새겨서 만든 검. 길이 105cm, 폭 2.6cm, 무게 1.3kg, 일직선의 칼날, 예리한 칼끝. 100겹의 가는 금빛 줄무늬를 지닌 은백색의 검. 검에 새겨진 주술 문장의 의미는 '''악을 지키는 자'''.[10] 악당은 진심인진 몰라도 대륙 27대기보 수준은 안될거라 생각했지만 세레나 말로는 라바일 가문의 가보인 참철검도 이 검보다 못하다고 한다. 엔딩에서 어둠의 성을 반토막내고 산산히 부서진다.
'''VHLV JS RHE ECAE'''
그것은 다만 악이라.
'''VHLV JS INAY FULRD'''
그것은 오직 지키니
'''VHLV JS SI MLN'''
그것은 오직 존재라.
1. 개요
본명은 세레나 R. 라바일. 나이는 20대 중반. 라바일 가문의 후예. 세상에서 손꼽히는 검사 중 한명이자, 영웅 중의 영웅. '하늘의 검', '''천검자'''란 칭호를 갖고 있다.
본편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쇠락해가는 가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바위의 검을 완성시키려고 노력했으나, 혼자 힘으론 한계가 있음을 자각하고, 고민하던 끝에 그림자 베기로 바위의 검을 보완하기로 결심, 데스 쉐도우에 잠입했다. 그곳에서 데스 쉐도우의 5교관으로 일하던 악당(주인공)에게 전장의 불꽃과 그림자 베기를 통합한 검술을 전수받았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데스 쉐도우를 궤멸시키고, 온 대륙에 명성을 떨쳐 사상 최연소 나이로 검자의 칭호를 얻었다.
검술에 있어 천부적인 근골을 타고 났으며, 검에 대한 재능만은 광검자조차 넘어선다는 고금 제일의 천재[1] 로, 검경도 얻지 못했는데 오로지 신체능력과 검술만으로 일당백이 가능해 검자로 불리는 무지막지한 괴물. 아니 애시당초 악당이 고안했던 잡탕 검술을 멀쩡히 익혔다는 점에서부터 이미 인간 수준을 넘어섰다.
악당에게 전장의 불꽃과 그림자 베기를 통합한 검술을 전수받고 거기에 라바일 가문의 바위의 검을 더하여, 일격필살의 삼대검류를 통합시킨 '홍염의 불꽃'을 창안해냈다.
악당의 뇌내 베스트 위험 인물 중 3위.
스테이터스(5권 기준) : 근력A+ 속력A+ 체력A- 마력F 행운B 감각C+
2. 작중 행적
2.1. 데스 쉐도우 시절
10년 전, 데스 쉐도우에 잠입했을 때 당시 제5교관이던 악당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만난 당일에 정체를 들키고 말지만(...), '그림자 베기'에 이어 '전장의 불꽃'까지 가르쳐 주겠다는 그의 말에 반신반의하며 1년간 지옥 훈련을 받고[2] , 그 외에도 악당으로부터 각종 상식, 철학, 과학, 역사, 마법 등 여러가지 폭넓은 지식들을 배운다.
그러던 중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데스 쉐도우의 3교관을 살해하고 도망치던 과정에서 악당의 도움을 받아 위험을 넘긴다. 악당이 자신을 구해준 것에 의문감을 품었으나, 자신에게 미끼 역할을 하라는 악당의 말에 그가 자신을 도와줄 리 없다고 생각해서 대충 납득하고 떠난다. 그러다 결국 1교관의 포위망에 걸려들는데, 악당이 자신을 탈출시키기 위해 시간을 벌 목적으로 1교관과 싸우다 죽었다는 사실과 그 원인이 자신의 실수로 인해 어깨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란 말을 듣고 홱 돌아서 1교관을 포함한 100여 명의 추격자(그것도 최정예)들을 '''혼자서''' 모조리 처치해 데스 쉐도우를 아예 궤멸시켜버린다.
2.2. 그 후...
그렇게 10년간 스승(악당)의 죽음에 대한 속죄를 위해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많은 업적을 쌓았고, 그로 인해 '천검자'란 칭호를 얻게까지 된다. 그녀가 세운 유명한 업적으로는
1. 데스 쉐도우 궤멸
2. 서열 1위의 요마 '어둠의 산의 주인' 쿠르타 처치
3. 남부 밀림의 12 식인귀 참살
4. '25눈을 뿌리는 자' 세빌리아와 겨루어 동수를 이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기타 악인들을 처리하고 다니며 자잘한 업적들을 세운 걸로 보인다.
그러나 자신의 어리석음 때문에 스승(악당)이 죽고 말았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해 괴로워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데스 쉐도우 궤멸 후 3년이 지나 남부 밀림의 12식인귀를 상대하던 중 악당의 흔적을 접하게 되었고,[3] 악당의 자취를 수소문한 끝에 악당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과 그가 사는 곳을 결국 찾아내고, 악당에게 속죄의 대가로 평생을 바치겠다고 약속하여 영웅, 마왕, 악당 세 사람은 동거하게 된다.[4] 악당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영웅을 각종 방식으로 제거하려 하나 처참하게 실패한다.
후에 엔딩 중 해피엔딩 부분에서 홍염의 불꽃 12식을 극성으로 펼쳐 어둠의 성을 말 그대로 '''반토막낸다.''' 그러면서 그녀 자신은 그에 대해 전혀 놀라지 않았는데, 이는 악당이 가르칠 때 대충 지어내서 둘러댄 말인 '''제대로 펼치면 신이라도 벨 수 있는''' 검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5]
2.3. 얀데레화
사실 악당에게 코가 꿰인 건 10년 전이지만 다시 재회했을 때만 해도 자신이 악당에게 용서받는 것조차도 과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에게 은인 이상의 감정을 품으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악당에게 연애 감정을 품게 된다. 악당의 '필생의 영웅 회유 계획'에 홀랑 넘어간다.
그러나 하도 험한 인생을 살아온 탓인지, 아니면 2권에서 심마지경을 열다 만 부작용인지 그 연애 감정이 살짝 많이 비뚤어진 방향으로 발전하는데, 2권에서 악당을 죽였다고 말한 도적단의 소두목을 단칼에 베어버리고는 그에게 더 이상의 고통을 주지 못했다며 후회하는 장면이나, 그 이후에 완전히 돌아버려서는 그 도적단을 궤멸시켜 버리는 장면에서 "그분과 함께 하는 기쁨을, 그분에게 검을 배우는 환희를, '''그분을 죽이는 쾌락'''을 뺏어가다니 용서할 수 없다" 라면서 도적들을 썰어버린다. 비슷하게 날뛰었지만 세레나의 안위를 걱정할 정도의 이성은 남아있었던 아리스에 비해 세레나는 아리스가 있던 감옥에서 불길이 치솟아서 아리스가 타죽었겠다는 생각을 하고도 어쩌라는 정도의 심경이다가 뒤늦게야 악당의 당부를 떠올리고 좀 찜찜해할 뿐일 정도로 더 심하게 맛이 가있었다.
자신의 연심을 자각하자마자 악당의 수명이 1년 남았다는 말을 듣고 나서는 멘탈이 제대로 깨졌고, 마족인 아리스의 존재가 그나마 마지막 1년마저 줄어들게 만들고 있다는 분노에다 악당이 빙설관 레닌에 맞서 아리스를 감싸는 모습에 대한 질투심까지 더해져서 겨우 1년 남은 목숨이면 저따위 계집이 아니라 자기한테나 써달라거나, 마족은 죽여야한다는 레닌에게 속으로 계속 맞장구를 치는 등 끝도없이 삐뚤어지며 기어이 레닌이 물러나자 '''저 더러운 마족'''을 죽여주지 않는 레닌을 원망하면서 검사의 긍지고 뭐고 버리고 '''저것'''을 처단했어야 했다며 후회한다.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악당이 마왕을 가족으로 여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울려 준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아리스 역시 악당을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악당을 사랑한다고 말해서 자신과 악당의 사이에 끼어들지 못하게 차단하는 무서움을 보여준다.
심지어 마을을 떠나 여행 도중 아리스가 감기에 걸려 병간호를 해줄 때 '감기가 아니라 치명적인 질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면 진심으로 기쁘게 웃어 줄 수 있었을텐데..'라며 독백하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
하지만 4권 중반부부터는 악당한테 깨달음을 얻고 얀데레화가 풀어져 아리스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7권에서는 캐치프라이즈가 '반드시 소녀(아리스)를 구해내기로 결심한 영웅'으로 바뀐다.
엔딩에서는 쓰러진 악당에게 무릎베개를 하면서 사랑고백을 한다. 그게 상당한 명장면. 이때 밝혀진 바로, 그녀는 10년 전 데스 쉐도우 시절에 악당이 검술을 가르치려고[6] 밤마다 몰래 연습하던 모습을 지켜봤었으며, 그래서 그녀는 악당의 말을 믿고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라스트씬에서 악당과 함께 죽는 것을 택하는 걸 보면, 거의 진히로인에 가깝다. 악당 본인은 연애감정이 전혀, 절대로 없다만...
에필로그에선 악당과 같이 용검자, 빙설관, 크리스에게 구출되었다고 한다. 이후 악당의 집에서 지내고 있으며 제크가 올 때면 쫒아낸다는 모양. 에반도 청혼하러 오는데 이때는 아리스가 쫒아낸다고 한다. 그나마 아리스보단 손속을 봐주고 있기 때문에 제크는 조금 얻어맞는 정도. 에반같은 경우엔 매번 아리스에게 당해서 숯검댕이가 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제크가 감히 악당에게, 그것도 본인 기준으론 엄청 다정하게[7] 사사받고 있다는 얘길 듣고는 질투심이 치솟아서 평소보다 9배로 흠씬 때린다.
3. 전투력
재능이 광검자를 능가하다보니 전투력도 이 작품에서 최강급에 들어간다. 기본 토대를 만들기 위한 악당의 지옥 훈련으로 인간을 초월한 신체를 갖추고, 그 누구도 사용할 수 없는 자기파괴적 검술인 홍염의 불꽃을 제대로 익힌 것에서 기본 재능이 나타난다. 직후 데스 쉐도우를 개박살낸후 검경도 깨우치지 않았는데 '''검자'''의 칭호를 받은걸 기억하자.
그런데 묘하게 3권부터 작중내에서 고전을 겪는 경우가 많다. 레닌에게 철저히 박살났고[8] , 이후 멧돼지 요마에게도 고생하고 에반 E. 트레이브, 23호에게도 연달아 패배한다. 왜 이러는지는 7권에서 밝혀지는데 그것은 그녀가 영웅의 길을 저버리고 악당을 따라 은거하게 되자 영웅으로서의 그녀에게 내려졌던 '필승의 가호'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4. 무기
'''평범한 철검''' : 데스쉐도우 시절 악당이 사용하던 평범한 철검. 악당이 탈출하면서 절벽 위에 박아놓고 떨어진 검을 세레나가 데스 쉐도우의 추격자를 '''단신'''으로 쓸어버린 후 챙겼다. 그 후 악당이 '수호하는 자'를 만들어 주기 전까지 '''10년 간''' 사용한다. 작중 설정상 처음부터 명검으로 만들어지는 검 외에도 많은 인원을 베어서 명검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9] 이 철검도 후자인 케이스. 악당도 이 칼이 10년 전 자신이 쓰던 평범한 철검이라는 걸 알고 이렇게 변해버렸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수호하는 자=INAY FULRDMLN-FRIM-RHE ECAE ''' : 위의 평범한 철검이 빙설관 때문에 반토막나자 악당이 그걸 다시 녹인 뒤 '언더 블랙미스트'의 7대 비전을 동원하고 주술 문장을 새겨서 만든 검. 길이 105cm, 폭 2.6cm, 무게 1.3kg, 일직선의 칼날, 예리한 칼끝. 100겹의 가는 금빛 줄무늬를 지닌 은백색의 검. 검에 새겨진 주술 문장의 의미는 '''악을 지키는 자'''.[10] 악당은 진심인진 몰라도 대륙 27대기보 수준은 안될거라 생각했지만 세레나 말로는 라바일 가문의 가보인 참철검도 이 검보다 못하다고 한다. 엔딩에서 어둠의 성을 반토막내고 산산히 부서진다.
'''VHLV JS RHE ECAE'''
그것은 다만 악이라.
'''VHLV JS INAY FULRD'''
그것은 오직 지키니
'''VHLV JS SI MLN'''
그것은 오직 존재라.
[1] 악당(주인공)이 직접 '''고금 제일의 검의 천재'''이자 '''영웅의 재목'''이라고 인정했다![2] 실은 악당이 영웅을 처리하기 위해 일반인이라면 죽을 정도의 훈련과 몸을 망치는 막장 검술을 가르친 거였지만, 그녀가 지닌 괴물 같은 잠재력 덕분에 오히려 더 강해졌다.[3] 세레나와 악당이 만난 시점에선 3년 전이 되는 시기에 데스 쉐도우에 들어가서 일하던 악당이 식인귀들에게 동맹사절, 실제로는 산하조직으로 들어오라는 권고를 하러 밀림을 찾아갔는데 데스 쉐도우에서 악당을 궁지로 몰아 전장의 불꽃을 꺼내게 만들려고 1교관을 파견해 분탕을 쳐놓는 바람에 시비가 붙었다. 악당은 자길 사냥하겠다고 나오는 12식인귀를 상대로 되려 마을들을 순회관광하며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으로 보답해줬고 식인귀가 전부 나서고 수천명의 노예들까지 동원해도 악당을 잡지 못했다. 치욕적으로 항복한 식인귀들은 악당에게 복수할 날만 꿈꾸며 이를 갈고 있다가 악당의 칼을 가진 세레나가 나타나자 기를 쓰고 죽이려고 했지만 당시 악당의 길잡이였던 인물이 그때 봤던 수법을 따라해서 세레나를 돕는 바람에 역으로 몰살당했다.[4] 이때 골때리는 게 영웅 자신은 악당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자결하려고 했지만 악당은 '''자신을 죽이려는 걸'''로 착각하고는 자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죽은 자는 아무 쓸모도 없다, 용서는 산 자만이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등 온갖 설득을 한다.[5] 그런데 가만 보면 확실히 가능해보인다.[6] 물론 악당 본인은 자기 거짓말이 뽀록날까봐 할 수 없이 연습하던 거였지만. 속으로 욕지거리도 하면서.[7] 일단 세레나에게 한 것처럼 망가뜨리려는 의도도 없고, 가르치는게 홍염의 불꽃같은 이상한 기술도 아닌만큼 세레나보단 편할 수밖에 없었다.[8] 레닌이 일부러 자신에게 유리한 전장이 될때까지 기다린 점이 있지만[9] 광검자의 검이었던 '핏빛 달의 비명'이 그 대표적인 케이스. 이 칼은 사람을 하도 많이 베어서 원래는 검으로 벨수 없는 마력조차도 베어버리는게 가능해졌다.[10] 즉, 악당이 이 검으로 딴 놈을 죽일 땐 죽이더라도 난 죽이지 말라는 의미로 만든 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