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엘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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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믿기지가 않겠지만 저 순진무구한 외모를 가진 소녀가 예리엘 마리아다. 낙원 육광 중 한 명으로 별칭은 돈 귀신으로 돈에 미친 여자다. 탐욕의 사도 뺨칠정도로 무서운 탐욕을 보여준다.
신전 사제에게 씨발리아, 미스 씨발이라 불릴 정도로 욕을 일삼으며 미성년자인데 저 외모로 술과 담배를 한다...
2. 성격
한마디로 돈에 미쳤다. 그녀는 모든 가치 판단의 척도를 금전으로 잡는다. 사람? 명성? 다 필요없고 오직 돈이 되냐, 안 되느냐가 마리아의 주요 관심사다. 그런 만큼 돈에 관한 일이라면 온 몸의 감각이 민감해진다.
이러한 마리아의 돈의 집착을 잘 보여주는 한 에피소드로 발할라가 집단 창설을 계획할때 김한나가 창립맴버로 돈을 내라 했었는데 믿기지 않게 그 마리아가 '''묵직한 돈주머니'''를 줬었다. 손을 덜덜거리면서 돈주머니에 자기 이름을 써서 냈다고...
묵직한 돈 주머니를 확인해보니 김한나 왈, "식대 10만 원짜리 결혼식에 와서 밥은 밥대로 처먹고, 축의금으로 10원짜리로 채운 5천 원 내고 도망갈 년일세. 염병할 년." 추가로 김한나가 절대로 내 결혼식에 부르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
그래도 나름의 의리(?)가 있어서 군단장에게 설지후의 존재를 안 밝혔다.
또한 엄청난 알콜 애호가로 숙취 해소로도 술을 먹고 심지어 담배까지 하는 18살이라고... 설지후는 그냥 동안인 줄 알았다가 나이를 알고는 보드카를 물마냥 들이키는 모습에 어이상실했다. 이에 더해 틈만나면 씨발, 개새끼 등 욕을 난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욕이 완전 일상화 되었다.
3. 행적
튜토리얼에서 교관 역할을 하다가 범상치 않은 설지후의 모습에 후원을 하기로 하지만, 주인공이 아는 고레벨 사제가 서유희를 만나기 전까지는 마리아뿐이었고 그나마도 서유희는 루슈리아의 딸이라는 지위나 이후의 약화 탓에 설지후의 모험에 함께하지 못해 항상 본인만 구른다. 물론 대가를 받고 고용되는 형태였지만 매번 받은 이상으로 손해를 본지라[1] 나중에는 본인이 설지후를 피하려고 하나, 황금률에 따라 받은 만큼 베푸는 설지후가 플로네의 가문의 재산을 찾으러 가는 파티에 끼워준 덕에 여태껏 받은 손해를 상회하는 이익을 보고 이후 자신이 받은 유산 이상으로 배정받을 곳이 몇 곳이나 있다는 말에 혹해서 발할라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2]
집단명을 정할 당시엔 황금 사자를 제안하며[3] 결국 발할라와 황금 사자 두 개가 팽팽했다가 아르쿠스의 '''황금 사자는 왠지 초반에 한창 흥하다 정점 찍자마자 시궁창 될 거 같은 이름이니 싫다.'''라는 전작 네타성 평가로 발할라로 정해졌다.
이후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상위 서열 신성 주문 좀 익히려고 경매장에 공양물 사러가면 뭔 익명의 거부 같은 인물이 공양물을 죄다 매수했다고 하고 지구에선 가상 화폐에 손대다가 분배받은 유산을 죄다 날려먹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눈이 매우 퀭한 상태라고 묘사된다.
설지후가 시련에서 복귀한 이후에는 설지후 보고 되도않는 환영인사를 날린 뒤 바로 돈 구걸(...)을 시전했다. 이후 설지후 복귀 기념 잔치를 벌일 때 "병들이 많으니 이거 다 팔면 좀 받겠지?"할 정도로 처량해진 수준으로 말 그대로 전재산이라도 꼬라박은 듯.
정말로 완전 거지꼴이 되거나 못해도 지구로 가져간 몫은 완전히 날렸는지 돈을 밝히는 성격이면서도 자기가 대박을 치면 스스로에겐 아낌없이 쓰는 타입인데도[4] 이젠 공병을 모으거나 김한나와 계약해 발할라의 정원사가 돼서 김 매고 비료(신성)을 주는 등 안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발할라 내부 재정리에서는 발할라 1팀에 속해서 변절자 척결 작전에 참가, 루슈리아 신전을 공격해 변절자 총책 로베르토 주교를 붙잡는다. 같은 성직자로서 어떻게 모시는 신을 배신하냐며 로베르토를 갈궈서 주변을 놀라게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숨겨둔 금고 같은 거 있지!? 당장 불어!" 하면서 협박을 하고 있었다.
4. 관계
설지후가 병문안을 갔을때 신전 사제가 ".....신기하네 걔도 문병오는 사람이 있구나." 말할 정도로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는 상당히 안 좋은걸로 보인다.
사실 마리아는 처음에 설지후랑 엮여서 좋은 일이 하나도 없었다. 중립 지대에서는 공양물만 잔뜩 쓰고 중간에 나와야 했고, 람만 마을에서는 죽을 위기를 겪고 귀한 아티팩트를 제물로 바쳤고, 전쟁에서는 진짜로 죽을 뻔하고, 전 재산을 모아 장만한 아티팩트를 또 제물로 바쳐야 했다. 그래서 초반에 설지후를 보고 자신을 망하게 하는 역신 취급을 했었지만...
마리아는 '이제 반등할 때도 오지 않았나?' 생각하며 하한가 따라잡기[5] 를 시전, 설지후에게 투자했다. 그 결과 보물찾기 원정에서 현금화하면 '''천억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벌게 되고[6] 발할라가 명실상부한 원탑 집단이 되고, 설지후라는 '''주식은 엄청난 상한가'''를 치게 됐다. 결국 이러한 마리아의 일생일대의 도박은 초대박 성공을 터트렸다.
또한 김한나를 엄청나게 무서워한다. 김한나가 아주 조금의 눈치만 줘도 무서워서 벌벌떠는 수준. 아마 돈 귀신이란 별칭을 보아 과거 거하게 사기를 당한 걸로 추측된다. 때문에 발할라에 입단할 때도 협상에서 기를 펴지 못했다.
[1] 해당 레벨에서 단 한 번 쓸 수 있는 기적을 소모한다던가, 아끼던 상위급 성유물을 쓰게 된다던가 2차 아덴 요새 공방전에서는 죽지 않는 근면의 협박에 바로 성법 묠니르로 한 대 후려치고 자기는 목숨만 보존할만큼 당하고 뻗어있다던가.[2] 사실 네임드가 넘치는 발할라에서 보면 딱히 마리아 같은 사람을 고용할 이유는 1도 없었지만 서유희는 이 당시 약화된 상태고 제대로 된 힐러가 없으면 그걸 빌미로 시비가 걸릴 수도 있기에 어떻게든 이름을 내세울 만한 성직자 하나는 있어야겠는데 발할라를 따라올 만한 성직자가 돈 귀신밖에 없던 것(...)[3] 원래는 마리아답게 돈 욕심 쩌는 이름을 제안하려 하다가 마리아에게 네이밍 센스를 디스당해서 기분 상한 설지후가 비웃을 준비를 하는 걸 보고 급격하게 바꾼 것이다. 근데 김한나가 황금 사자가 동물의 사자가 아닌 황금을 구입하자라는 단어가 아니냐고 묻자 그대로 굳었다(...)[4] 로쉬슈아르의 유산으로 수백억원 상당의 몫을 받았을 때 온몸을 명품으로 둘렀다. [5] 바닥친 주식은 반드시 다시 오른다는 생각.[6] 이것이 꿈의 사원 원정인데, 여기서 걸린 로즈엘의 저주에서는 설지후가 망하는 바람에 길가에서 멍석 깔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