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갓 오브 워 시리즈)
1. 개요
갓 오브 워 북유럽 시리즈가 시작되게한 장본신이자 큰 이변이 없는한 북유럽 트릴로지의 최종 보스인 신.
2. 작중 행적
2.1. 과거
오딘 삼형제의 맏형으로 동생들과 함께 이미르를 죽이고 그 시체를 이용해 아무 것도 없고 어둠만이 가득한 공허 긴눙가가프를 생명이 넘치는 미드가르드로 바꾸었으며 인간, 드워프, 엘프 등의 여러 생물들을 창조했다. 세계 창조 이후에 세계수 위그드라실을 심었고 거인들과 바니르들과 전쟁을 했다.
미미르의 말로는 의심이 많고 오만하며 상당히 미쳐있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애시르 신족 측을 적대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진위 여부를 섣불리 가를 수는 없지만, 프레이야를 속이고 나중에는 저주를 내린 것, 미미르를 묶어두고 고문한 것,시그룬을 타락시킨 것, 자신의 아들인 발두르를 속인 점 등을 보면 설득력이 있다. 이를 보면 실제 북유럽 신화의 모습과 비슷한 점이 많다. 전작의 제우스가 연상되기도 한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언을 닥치는 대로 모으는데 이 예언들을 토대로 자신이 스스로 운명을 조종하고 나아가서 전세계를 조종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한 번은 아트레우스가 미미르에게 왜 티르가 거인족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는지 묻는데 이에 미미르가 답하길 아직 전쟁이 초기였고 그 누구도 승리를 점칠 수 없었으며 거인족들이 에시르와 바니르 신족들 사이에서 승자를 결정지을 수 있는 영향력을 지니고 있었을 때 티르는 평화가 모두에게 이득일 것이리라 믿었다고 한다. 당시 묠니르가 막 완성되었던 시점이었고 오딘은 묠니르는 실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우위를 차지한 채 협상에서 이득을 보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 설득했다. 오딘이 평화를 원한 것이라 믿은 티르는 이에 넘어갔으며 비록 거인족들은 묠니르와 토르를 경계했지만 티르는 믿었기에 티르와 오딘이 요툰하임에 오는 것을 허락했다.
하지만 직후 상황이 악화되었는데 거인들은 오딘이 수작을 부릴 것을 예상하고 있었고 오딘의 진정한 목적(거인들을 염탐하고 그들의 비밀을 훔치는 것)을 밝혀낸 거인들은 오딘을 마법으로 추방한 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도록 저주를 걸었다. 오딘은 미드가르드에 남은 거인들에게 분노를 향했으며 토르는 거인을 만나는 족족 때려잡았다고 한다. 그 학살에 맞설 수 있는 거인은 없었고 마침내 티르의 도움 덕에 거인들은 전원 요툰하임으로 피난해서 그 이후로 그 어떤 신이나 인간도 미드가르드에서 거인을 볼 수 없었다고 미미르는 이야기를 끝마친다. 그런데 이리 거인들을 학살한 것치고는 아이러니하게도 토르의 어머니이자 오딘의 아내였던 표르긴은 거인이면서 오딘이 매우 사랑했던 이들 중 하나였다고 한다.
2.2. 갓 오브 워
언급 자체는 많이 되지만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그 대신 색이 다른 까마귀들을 죽이면 오딘의 눈을 파괴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상당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1] 이 까마귀들을 통해서 각종 지역을 염탐하는 듯하며 발두르의 대사를 통해 크레토스 일행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크레토스 일행이 모디와 마그니를 만났을때 크레토스가 왜 오딘이 우릴 쫒는거냐라고 물었지만 본인들도 모른다고 한걸 보면 크레토스 일행을 쫒는 이유를 아무에게도 말해주지 않은것으로 보인다.[2]
3. 여담
작중 언급에 따르면 거인을 굉장히 싫어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미미르의 말에 따르면 신이 가장 우월한 생명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작중 모습을 보면 신이 아닌 드워프인 브록과 신드리에게 무기를 만들어 줄것을 요청하는 등 드워프들하고는 딱히 적대감을 유지하지 않는 것에 비해[3] 거인을 유독 싫어하는 데 그 이유는 불명 게다가 본인도 거인의 피가 흐르고 있으면서 아마 후속작에 그 이유가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